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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북 공조 논의…"조건 없이 만나자"

한·미·일, 대북 공조 논의…"조건 없이 만나자"
입력 2021-06-21 14:13 | 수정 2021-06-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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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혜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의 대북 정책을 조율했는데요.

    지금 이 시각에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의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협의에서는 미국이 북한을 향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평양으로부터 만남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대화에 방점을 찍은 메시지에 그치지 말고, 미국의 대화 제안에 응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 측 노규덕 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한미간의 협의와 조율을 통해,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내일 오전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뒤,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장에서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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