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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코로나 델타 변이 방어법…빠른 2차 접종이 최선"

[이슈 완전정복] 코로나 델타 변이 방어법…빠른 2차 접종이 최선"
입력 2021-06-24 14:10 | 수정 2021-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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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모더나' 접종 후 심장 질환, 드물고 증상 가벼워 우려할 상황 아냐"

    "FDA, 심장 질환 경고 했지만 연령 규제는 없어…젊은 층 접종 제한 불필요"

    "아직 국내 델타 변이 비중 적어…확산 전 2차 접종률 높이는 게 관건"

    "국내 변이 대부분 '알파형'…1차 접종률부터 올리는 게 효과적 방어 전략"

    "델타 변이, 돌파 감염 발생 확률 높아…변이 검사량 늘려야"

    "변이 진단 키트 이미 개발…검사 기관 확대하고 지역 사회 감시 체계 강화해야"

    "부스터샷, 접종 간격이나 백신 종류 등 검증 아직 부족"

    "교차 접종, 변이에 효과 있다는 연구 있어…검토 가치 충분해"

    "기존 백신 추가 접종으로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 효과 있을 것"

    "시노백 효과 50% 수준…접종국서 돌파 감염으로 인해 확진자 지속 발생 추정"

    "중국 백신 돌파 감염 수준 정확히 평가해 '격리 면제' 보완 조치해야"
    ◀ 앵커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교수님, 화이자랑 모더나 백신 부작용 사례가 있는 것 같은데 심장질환이라던데 어떤 병인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심장 근육이나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있는데요. 그 막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면 가슴에 통증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호흡 곤란 증세 이런 것들이 같이발생하는데, 아직까지 대부분 발생 빈도도 드물고 증상도 가벼워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앵커 ▶

    mRNA의 백신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러니까 역학적으로 그러니까 백신을 맞은 다음에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발생하는 빈도가 일반 인구 집단에 비해서 더 높다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아까 어떤 심각한 증상은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일단 발생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이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발생 비율은 100만 명당 12명 정도니까 우리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에서 발생했던 혈전의 빈도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정도이기는 한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혈전에 비해서 훨씬 더 가볍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상당히 이루어졌는데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정도의 심근염 사례가 아직 보고 되고 있지 않아서 발생 했다고 하더라도 아주 가볍게 지나가는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발생했을 때 자각한 다음에 가슴 통증이라고 하셨죠? 치료받으면 되는 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들어가서 심장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소염제를 쓰거나 호흡 곤란이 생기고 심장 기능이 잘 작동을 못해서생기는 문제가 있으면 산소를 공급해주거나, 그보다 더 심하면 이제 스테로이드제나 면역 치료 같은 걸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중증의 사례는 아예 없는 건가요? 아니면 거의 없다?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거의 없다입니다.

    ◀ 앵커 ▶

    거의 없다, 그렇다면 이 정도의 빈도와 이 정도의 심각성을 가지고 연령 제한을 고려할 상황은 없는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미국 FDA가 심근염을 주의사항으로 넣긴 했지만 연령 제한과 관련된 규제를 두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역시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벼운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자각은 할 정도겠죠? 어떻습니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러니까 보고된 사례들은 20% 정도에서 입원을 했고 2, 3일 입원을 한 다음에 퇴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입원한 사람들에서 통증이나 호흡 곤란이 자각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알았겠죠.

    ◀ 앵커 ▶

    나이대는 어릴수록 더 발생하는 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젊은 연령층, 12세에서 24세 이러니까 10대에서 2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다음에 남성이 더 많은 건 맞습니까? 통계적으로?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남성이 더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 앵커 ▶

    통계적으로 많다는 말씀이시죠, 여성보다?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네.

    ◀ 앵커 ▶

    그렇다면 이 정도 부작용이라면 아까도 말씀해주셨지만 하반기에 젊은 층에서 맞기 시작하는 데 큰 고려 요소가 된까지 아직까지 판단을 안 해야 하는 거죠?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특별히 제한을 둘 상황은 아닌데 국민들께서 접종을 하신 다음에 그런 증상이 있으면 또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하게 발전하면 의료기관에 찾아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실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직까지 아무런 어떤 부작용이 보고 안 된 게 그러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해서요. 노바백스 하나가 되나요? 그런데 노바백스는 대량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노바백스는 백신의플랫폼이라고 얘기하는 백신을 만드는 방식이 합성 항원 방식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단백질 스파이크 단백질을 우리 몸에 넣어서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방식으로는 알려져 있습니다.

    ◀ 앵커 ▶

    효능은 어떻습니까? 노바백스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지금 60%, 70%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요새 가장 큰 걱정은 뭐니 뭐니 해도 델타 변이 같은데요. 이게 2차까지 접종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은데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문제는 우리나라가 1차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많아서 2차 사이가 너무 벌어져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던데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경우에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2차 접종을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게 방법인데요. 우리나라의 전체 확진자 중의 3명 중 1명이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기는 한데 변이 바이러스 중에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8%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조금 델타 변이가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 동안에 하여튼 정부가 가능한 빨리 2차 접종을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가 지금 1차만 맞은 분들은 30%가 넘지만 2차 완전 접종을 한 분들은 8% 정도밖에 되지 않지 않습니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지금 11주, 12주 이렇게 걸리는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접종 간격.

    ◀ 앵커 ▶

    당겨도 되는 건가요, 아스트라제네카? 아니면 교차 접종을 해야 하는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당겨도 되고 교차 접종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건은 2차 접종률을 올리는 것보다는 1차 접종률을 올리는 게 현재

    상태로는 우리가 원래 코로나 변이하고 영국 변이가 주종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방어 전략? 방역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 앵커 ▶

    델타 변이 자체는 우리나라에서 별 큰 문제는 아직까지 안 되는 상황인데요. 외국에서 많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경계가 필요할까요, 지금 상황에서.

    안 그래도 인도, 영국은 백신 맞으면 그냥 들어올 수 있고 그런 건 방역 전문가로서 우려할 부분이 없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백신 접종을 하고 들어온 분들이 자가 격리가 면제되는데 이분들에 대해서 델타 변이 같은 경우는 돌파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검사를 해서 확진된, 그러니까 감염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 증거 같은 걸 찾아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이미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10건, 1건 정도가 델타 변이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강화해서 그게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면 보다 철저하게 역학조사나 격리 조치를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변이 바이러스 검사의 대상을 지금 보다 조금 더 늘려야 날 것 같고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에 대한 방역 지침, 역학조사 지침을 조금 더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은 변이 바이러스 검사 대상은 어떤 대상을?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주로 확진자, 확진된 집단 감염 사례별로 표본을 추출해서 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수준보다는 더 많이 검사를 하고 있긴 한데 이게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역학적인 조치? 그러니까 역학조사와 격리 조치에 적용는 하기 위해서는 지금 보다 검사 대상을 더 많이 늘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일반적인 어떤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에서는 변이인지 아니지는 안 나오나 보죠? 또 하나의 검사를 해야 하는 거군요, 그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검사 방법을 달리해서 하면 그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검사 방법을 달리 하면 일반감염도 찾아내고 변이도 찾아내고 이런 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시간이나 비용이 더 드는 건가요, 그러면?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시간이나 비용이 조금 더 들 수 있고 현재는 질병관리청과 그다음에 보건 환경 연구원이라고 시도마다 설치돼 있는 기관에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검사하는 기관을 조금 예를 들면 대학병원까지 확대해야 검사량을 늘릴 수 있고 실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역 사회에서 감시 체계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한정된 곳에서만 하는 이유가 기술적인 비용적인 측면인가요? 아니면 다른 측면이 있는 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기술적인 측면도 문제가 있고 아직까지 이걸 우리나라의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져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는 데 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것을 직접 역학조사와 격리 조치를 하는 데 있어서 보다 철저한 방식을 적용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보시기에는 그러면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확산시키는 데 기술적 문제는 크게 어려움은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대폭 변화가 있다는말씀이시군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대폭 확대할 때까지 걸리는 준비 시간같은 건 또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까, 그건?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이미 키트가 개발돼 있기 때문에 키트를 배포하고 대학병원 기관에서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이 허용해주는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요. 두 가지만 이루어지면 빨리 변이 바이러스이 검사를 확산하는 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 앵커 ▶

    어렵지는 않군요. 그러니까. 정책적 결정만 있으면 바로 언제든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이렇게 변이가 문제가 된다면 지금 외국에서는 이미 부스터샷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우리도 1차 접종 8% 정도인데요. 우리도 부스터샷을 아예 지금부터 대비를 해야 한다거나 이런 상황은 아닌가요?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대비책은 필요하긴 하지만 현재 얼마간격으로 부스터샷을 할 건지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이 완료된 이후에 1년 이내에 부스터샷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게 1년 이내 어느 시점이 될지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데 기존 백신의 부스터샷으로 충분할지에 대해서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건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변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분이 2차는 화이자 맞고 싶다, 이런 분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정책적으로 그런 교차 접종 가능성을 검토해야 할 때는 아닌가요?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글쎄요. 그러니까 이미 백신의 물량이 어느 정도 들어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종 계획을 정면적으로 개편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검토할 사항이 많을 건 같습니다. 그런데 델타 변이처럼 변이 바이러스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 교차 접종을 했을 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더 높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부터 검토하고 아까 그런 데는 고려 요인이 있다고 했으니까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볼 만한 상황인거군요, 그러니까.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의 수급 상황이라면 부스터까지 맞을 물량은 되는 건가요? 아니면 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정부가 확보한 물량으로 치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는 정도까지는 확보돼 있는 상황인데 아마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 시점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올해 말이나 또는 내년 초가 될 거라서 백신 물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계약된 물량만 다 들어온다면 그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하는 데는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 앵커 ▶

    부스터샷 자체가 지금 있는 현존하는 백신을 가지고 맞을 수 있으면 괜찮은데 부스터샷이 완전히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거죠?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바이러스를 포함해서도 기존 백신이를 상당한 효과가 있고 효과가 있다고 하면 2차 접종을 한 이후에 상당 기간이 지나서 항체 레벨이 떨어져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준, 시점에 부스터샷을 하는 거기 때문에 기존 백신으로 이제까지 나온 변이 바이러스로는 부스터샷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앵커 ▶

    교수님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지역 중에 굉장히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 마침 공교롭게도 중국산 시노백 맞은 쪽이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이 시노백의 어떤 효과, 효능을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인가요? 보시기에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시노백의 면역 효과가 아마 50%, 그러니까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수준을 약간 넘는 수준이 아닌가라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 비해서 효과가 떨어져서 백신의. 돌파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그것 때문에 중국 백신을 접종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우리 교민 중에 시노백을 맞은 분들에 있어서는 입국 같은 데 어떤 다른 조치가 이러한 상황인가요,보시기에?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돌파 감염의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해보고 추가 조치를 어떤 수준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보완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러니까 백신을 맞고 나서 그 의외에 사전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거나 또는 자가 격리 기간을 짧게라도 가져가거나. 아니면 격리가 끝난 이후에 추가 검사를 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시간은 정말 다됐는데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잔여 백신 궁금해하는 분이 많은데 지금은 모바일로도 안 되는 거죠?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7월 중순부터나 가능할 거라고. 그러니까 잔여 백신이라는 게 백신 접종을 해야 남는 백신을 가지고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미 주요한 대규모 접종은 다 7월 20일경에 다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잔여 백신이 안 나오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잔여 백신 기다리는 분들도 7월 중순 이후는 돼야 다시 모바일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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