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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94명…68일 만에 최대

신규 확진 794명…68일 만에 최대
입력 2021-06-30 14:26 | 수정 2021-06-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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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794명으로 두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794명입니다.

    하루 만에 2백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면서 지난 4월 23일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759명인데,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환자의 80%가 넘는 63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올들어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어학원과 마포구 음식점발 누적 확진자가 162명으로 늘어났고, 이천의 기숙학원에서 14명, 시흥의 교회에서 33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됩니다.

    수도권의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최대 6명까지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확대되는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될 예정이라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확진자 증가가 계속돼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경우엔 신속하게 단계를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직장과 사업장 등에서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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