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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산사태로 80대 1명 실종…구조작업 중

광양 산사태로 80대 1명 실종…구조작업 중
입력 2021-07-06 13:34 | 수정 2021-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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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광양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산사태가 발생한 전남 광양시 진상면 야산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에는 지난 밤 사이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었는데, 오늘 새벽 5시 50분 쯤 이 곳 야산의 토사가 순식간에 무너져 가옥과 창고 등 건물 4동을 덮쳤습니다.

    매몰된 주택에 살고 있던 80대 여성 한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채 실종됐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오전 9시 반 쯤 매몰된 여성과 가족이 잠시 전화통화가 연결됐다가 지금은 다시 통화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사고 당시 주민들은 쾅 하는 굉음이 들렸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간밤에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12개 지역에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 주민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현재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간당 70mm의 폭우가 내린 고흥군에서는 도양읍 봉암리와 장계리 일대의 주택들이 침수됐고,

    도화면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시장 도로로 침수됐습니다.

    또 순천시 서면에는 쓰러진 나무에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남 남해안 지역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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