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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남해안, 오늘 최대 2백mm 넘는 비

지리산·남해안, 오늘 최대 2백mm 넘는 비
입력 2021-07-06 13:38 | 수정 2021-07-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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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경남 창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거창과 함양을 제외한 경남 전역에는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경남에서도 밤사이 주택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경남은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창원 마산항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함양과 거창을 제외한 16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창원과 진주, 산청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거제와 통영, 합천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해군이 308.3mm, 고성군 266.5mm 삼천포 246mm 등입니다.

    또 남해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거제와 하동 등 5개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피해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강댐과 합천댐, 밀양댐의 현재 수위는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상태지만, 남강 함안의 대사교 수위는 주의단계로 높아져 있습니다.

    경남에는 시간당 최대 5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5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 신고였고,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지리산 부근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최대 200mm 넘는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호우대처 2단계로 격상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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