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민 술로 대중됐던 소주가 비싼가격과 다양한 도수의 프리미엄 소주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화요 박준성 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실제 많이 찾습니까, 그 프리미엄소주를?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수요가 많이 늘었고요.
우리 음주 문화가 많이 바뀌어가고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 음주문화가?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음주 문화가 예전에는 부어라, 마셔라 하는 그런 음주 문화, 회식 문화였다면 지금은 가치를 소비하는 문화가 많이 늘면서 좋은 원료와 그리고 좋은 제조 공정 그리고 술이라는 것이지만 굉장히 깨끗한, 위생적인 환경의 술을만들면서 그 이후에 패키지도 우리 전통 도자기를 입히면서 그런 어떠한 좋은 음주 문화들이 확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일단 궁금한 건 프리미엄 소주랑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서민용 소주라는 그 소주랑 뭐가 다른가요?
어떻게 다른가요?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우선 지금 앵커님 말씀하신 여느 그런 소주들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희석식 소주인데요.
희석식 소주는 95% 알코올의 주종에 물을 타고 식품 첨가물을 타서 만든 것이 희석식 소주입니다.
그런데 우리 화요 같은 증류식 소주는 좋은 원료와 그리고 발효 공정 그리고 단식 증류, 우리 숨 쉬는 그릇인 옹기에 숙성을 함으로써 그 사용했던 원료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고 맛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술들이 프리미엄 증류주라고 할 수있습니다.
◀ 앵커 ▶
아까 본부장님 어떤 고급스러운 술을 찾는 문화 그러니까 어떤 가치를 찾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코로나 이후에 이런 경향이 가속화됐습니까, 보시기에?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우리 회사도 코로나 이슈 때문에 업계의 어려움과 때문에 우리 회사도 힘들었지만 이게 혼술이나 그런 문화로 가면서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프리미엄 증류주를 찾는 경우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 앵커 ▶
혼술을 하시는 분들은 고급 술을찾으시는군요, 과거랑 다르게? 일반적인 소주가 아니고.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맞습니다.
제가 초반에 말씀드렸지만 음주문화처럼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1, 2, 3차가 아니라 1차만 마시고 집에 가서 좋은 술로.
그리고 본인의 기호에 맞게 칵테일도 만들어서 먹고 그리고 본인들의 여러 가지 SNS를 통해서 이런 우리 좋은 술들을 확산시키고 이런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프리미엄 소주도 그렇다면 어떤 경쟁이 굉장히 심해질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이게 외국 시장에서는 어떻습니까,경쟁률이? 경쟁력이.
우리 프리미엄 술에.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우리 프리미엄 증류주가 아시다시피 지금 K-방역뿐만 아니라 K-브랜드로 굉장히 열광을 하고 있는데요.
K-푸드에 속하는 우리 술들도 해외에서 굉장히 경쟁력 좋은 것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도 미국과 유럽,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에 현재 수출하고 있고 현재 여러 나라에서 우리 술을 찾지 않았던 나라에서도 우리 술을 많이 찾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예를 들면 그런 나라가 어디가 있나요?
안 찾다가 프리미엄 소주를 즐겨 하는데가.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흔히 중동 지방이나 또 아프리카 지방, 그리고 지금은 제일 큰 시장인 미국에서도 굉장히 많은 연락이 오고있고요.
그리고 저희도 그런 거에 대해서 우리 술을 굉장히 많이 알리고 그리고 K-브랜드에 대해서 많이 확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외국의 프리미엄 술에 비해서는 아직도 한국 프리미엄 술이 조금 싼 편 아닌가요?
◀박준성/(주)화요 생산본부 부장▶
맞습니다.
맞지만 우리가 안에서는 프리미엄 증류주 자체가 약간 고가의 술로 인정이 되어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있죠.
그래서 우리나라 술 자체는 좋지만 비싸다는 의견들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약간 현재 현주세법상의과세 체계 때문에 그러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 프리미엄 소주의 시장을 원래 유지해오고 제조법을 유지해오고 한 것은 대기업보다는 어떤 각 지방의 작은 술도가, 그런 데서 유지해 온 거 아닌가요?
거기를 활성화시켜야 우리 술의전체적인 품질이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그런 부분은?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그러한 부분도 맞는 말씀이시고요.
지방의 특색 있는 원료와 다양한 주류 방법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 현재 음주 문화 자체가 워낙에 그러한 희석식 소주, 문화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 보니까 중소 회사들이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이 굉장히 높죠.
그래서 여러 가지 지원 방책도 중요하지만 가장 시급한 부분은 현 주세의, 과세 체계의 기준을 종가세가 아닌 다른 종량세의 방법으로 개선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앵커 ▶
증소 술도가를 키우기 위해서는 세제개편이 필요하다 이 말씀이시죠?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그 부분도, 다른 지원도 많이필요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런 과세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 앵커 ▶
그렇다면 한국의 어떤 프리미엄 술 시장이 세계적으로 어떤 와인이나 이런 것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우리가 뭘 더 해야 할까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과정이 술을 만드는 모든 과정 중에 국내 법 체계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세계 수준의 우리 술을 경쟁하려면 세계 표준화되어 있는 곳에 우리도 맞춰가야 하거든요.
그런 것처럼 우리 술의 주세에 대한 징수보다는 술 산업을 경쟁력 있는 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들을 개선해주는 것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듭니다.
그중의 하나가 세제고 또 다른 게있습니까?
◀ 앵커 ▶
원료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그리고 각 지방에서 주류를 만들 때 각 술 기술자들에 대한 노하우라든지 술 만드는 기술 그리고 실기보다는 이론부터 차곡차곡 우리 술을 기본을 다지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같습니다.
교육, 그러니까.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교육도 필요하고.
◀ 앵커 ▶
장인을 기를 수 있는 시스템말입니까?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맞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우리의 경우에 지금 어떤 한국 소비자들의 술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보시기에는?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지금 소비 성향은 아직도 우리나라 주류 시장 전체가 9조 4000억 정도 되는데.
이 중에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희석식 소주 시장이 39% 수준입니다.
◀ 앵커 ▶
굉장히 높군요.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류 전체 시장은 정체기인데 우리 프리미엄 증류주 같은 경우에는 매년 2010년도 이후 15에서 25% 성장하고 있는 추세거든요.
그런 것만 보더라도 우리 술도 다양하고 고급화한다고 하면 좋은 술을 만들고 또 세계화할 수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 앵커 ▶
아직까지는 외국의 어떤 시장에 비해는 단순하군요, 시장 구분이.
우리 술에.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우리나라는 지금 굉장히 단순하죠.
우리나라의 전체 주류 시장은 희석식 소주와 맥주로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여러 나라와는 다른 분위기고요.
◀ 앵커 ▶
희석식 소주가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있고 맥주가 그렇고.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맞습니다.
◀ 앵커 ▶
그다음에 거기 프리미엄 소주 시장이 치고 올라오는 그런 형국이군요.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맞습니다.
현재 맥주와 희석식 소주는 포화 상태지만, 하지만 여기에서 고무적인 부분은 증류주 소주는 매년 15% 이상씩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 여러 술도가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도약하거나 하려면 국가적인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소주와 맥주가 차지하고 있는 단순한 어떤 다양한 술로 이동하는데 그게 우리나라 전통 술들이 차지하면 좋겠는데 와인이 치고 들어오고 이런 뉴스도 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맞습니다.
이게 지역 특산주라고 하더라도 이게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서 수입 주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만들거나 브랜드를 만들더라도 국내에서는 현재 지역 특산주라고 그런 것도 인정을 해주고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 술이 수입 술과 대체하려면 말씀드린 대로 그러한 원료 지원, 기술 지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그런 제도적인 뒷받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대기업과 어떤 아까 말씀하신 지방 작은 술도가들의 공생을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한가요?
이게 어떤 지금 보면 아까 다양한 술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 그런 술도가들의 번영도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한가요, 보시기에?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아무래도 대기업들은 큰 설비와 기술력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노하우들을 대기업들이가지고서 그 시장을 뭔가 독점하거나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지방에 있는 여러 술도가들과 같이 기술적인 노하우와 그런 것들을 같이 나누면서 공생한다면 우리나라의 전통 증류주뿐만 아니라 우리 술 자체의 시장들이 커지고 그러면 더불어서 한식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 부분을 바로 여쭤보려고 했는데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은 굉장히 크고 있는데 다른 우리 전통 술도 프리미엄 술 시장을 커나가는 분위기가 있습니까?
아니면 아직은 좀 그 부분은 미약합니까, 보시기에?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현재는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이 유독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요.
그리고 다른 술들도 뒷받침을 하면서 따라오곤 있지만 프리미엄 증류주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프리미엄 증류주를 가지고 칵테일에 대한 확산 그리고 좋은 품질로 만든 술에 대한 기호도라든지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술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좀 확산이 되고 있고 그리고 예전에는 사실 만들어져 있는 그런 희석식 소주를 선택의 여지 없이 먹었다면.
◀ 앵커 ▶
그렇죠.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지금은 소비자가 원하는 술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회사도 그러한 술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고 그런 술을 만들었고요.
지금도 굉장히 앞으로 세계를 내다보고 열심히 정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프리미엄 소주가 우리 대표 술 중의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준성/화요 생산본부 부장▶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외전
[뉴스외전 포커스] "비싼 프리미엄 소주를 마시는 이유는 뭘까?"
[뉴스외전 포커스] "비싼 프리미엄 소주를 마시는 이유는 뭘까?"
입력
2021-09-07 15:12
|
수정 2021-09-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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