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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호사카 유지 "한·일 관계엔 고노 다로가 제일 나아"

[뉴스외전 포커스] 호사카 유지 "한·일 관계엔 고노 다로가 제일 나아"
입력 2021-09-14 15:13 | 수정 2021-09-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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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스가, ‘지지율 하락’ 총재 선거 패배 전망에 명예스러운 퇴진 선택”

    “자민당 국회의원표 50%‧당원표 50%, 자민당 총재 선출 후 총리 지명”

    “유력 총리 후보, 고노 다로 장관‧기시다 전 정조회장‧다카이치 전 총무상”

    “고노, 日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 1위‥30% 지지율”

    “아베 노선, 고노 다로는 절대 안 된다는 기류 강해”

    “자민당 국회의원들, 파벌 떠나 대중적 인기 높은 고노 지원 움직임”

    “한일 관계 위해서는 고노가 총리 되는 게 가장 이상적”

    “ ‘극우’ 다카이치가 총리 되면 한일 관계 단교 수준까지 갈 것”

    “고노, 근본적으로 ‘중도 우파’ 한일 관계 돌파구 마련할 정도”

    ◀ 앵커 ▶

    스가 총리 사임 이후에 일본 정국과 한일 관계 전망해 봅니다.

    호세카 유지 세종대 교수모셨습니다.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정말 궁금한 건 스가 총리가 연임의지를 강하게 보였었는데요.

    왜 갑자기 그만두게 된 건가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사실상 먼저 자민당 총재 선거가있는데요.

    그 총재 선거는 자민당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거 아닙니까? 거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어떤 전망이 사실상 많이 틀어졌기 때문에 사임을 선택한 것입니다.

    ◀ 앵커 ▶

    소위 말하는 원로 그룹 이런 데서 당신은 아니야, 이런 메시지를 좀 냈다고 보시는 건가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야소 부 총리가 그랬고 그리고 아베전 총리도 이번에는 좀 아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사실상 던졌기 때문에 더욱시나후미라는 경쟁자가 벌써 나와서 여러 가지 경쟁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쪽에도 인기가 올라가고 있어서 자신의 뭐라고 할까, 지지율도 대진적인 지지율도 25% 정도로 내려간 상황에서 오히려 명예스러운 퇴진.

    그것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스가 총리의 인기가 급락한 이유는 코로나로 봐야 할까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역시 코로나이고요.

    그리고 성격적으로 설명을 많이 안 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상당히 답답하게 여겼던 부분이 있고 이러한 부분이 전체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아까 잠깐 교수님이 여쭤보셔서 그것부터 물어볼 텐데요.

    선출 시스템.

    국민이 직접 뽑는 게 아니죠?

    간단하게 요약을 해 주시면 어떻게.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먼저 총재 그러니까 당 대표 선거가 있습니다.

    거기서는 자민당 국회의원하고 그리고 당원 표가 50%, 50% 들어가고 거기서 자민당 총재가 되면 거기에서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러니까 먼저 당 대표.

    총재 선거에서 이겨야만 그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국회의원들 표하고 자민당 당원들이 실질적으로 총리를 결정하는 거군요.

    일반 국민이 아니고?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맞습니다.

    그런데 일단 당원 표하고 국회의원 표가 같습니다.

    같은 표로서는 같은 내용이고요.

    당원 표는 그래도 대진적인 지지율을 반영하죠.

    ◀ 앵커 ▶

    그렇다면 이제 차기 총리 후보군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보겠는데요.

    대표적인 어떤 한 세 분만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지금은 가장 역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사람은 고노 다로 개혁 장관입니다.

    현재 장관이죠.

    그리고 또 한 사람은 키지다 홈이고 그리고 한 사람은 다크호스라고 할 수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라고 말합니다.

    한 사람씩 간단하게 설명을 할까요?

    ◀ 앵커 ▶

    일단은 세 분이나 되니까 이분들의 가장 공통점은 제가 언뜻 읽으니까 그다음에 군사력 강화, 그것도 대동소위하고요.

    차이점은 뭐가 있을까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차이점은 역시 조금 비슷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원전 정책에 대해서 탈원전, 그것을 고노 다로는 얘기해왔고 다카이치 사나에는 절대 반대, 그러니까 원전으로 계속 만들어야 한다라는 것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일왕을 인정하느냐지금 이루왕의 자녀가 여성밖에 없기 때문에 딸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한 여성 천왕을 인정하느냐.

    인정한다는 게 고노 다로이고 그리고 또 가장 반대편에 있고 다카이치 사나에는 남성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

    일왕, 천왕이라는 존재는.

    이러한 부분에서 사실 고노는이쪽이고요.

    다카이치 사나에는 그쪽에 가깝고가운데 있는 사람이 기시다, 그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대중적 인기는 잠깐말씀하셨지만 고노 다로.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고노 다로가 가장 30%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고 가장 일단 대중적인 인기는 넘버원입니다.

    ◀ 앵커 ▶

    그런데 당의 원로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건 기시다인가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기시다고요.

    그러나 기시다는 대중적인 인기도 없고 여러 면에서 경선 투표 이번에 득표가 가르지를 수 있다.

    그러니까 세 명이 있는데 한 사람 틀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두 사람, 다카이치하고 고노로 혹시 간다면 다카이치를 아무래도 극우니까 아베 노선이나 아소 부총리는 이게극우 쪽이라서요.

    조금 리베랄 쪽인 고노 다로, 고노다로는 아시다시피 고노 다투마, 1993년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상단 부분 한국 쪽 입장을 수용한 게 고노 담화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고노 다로는.

    ◀ 앵커 ▶

    믿지 못하는 군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절대 안 된다는 게 내심 좀 있어요.

    그래서 그 경우는 다카이치, 그쪽으로수용하겠다, 현재는 이런 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지금고노 다로가 가장 어떤 대중적인 인기는 있지만 당선 가능성은 적다고 보시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그렇지도 않습니다.

    역시 대중적인 인기가 있기 때문에조금은 자민당 국회의원 100명 정도는 고노 다로를 파벌을 떠나서 지원하겠다.

    ◀ 앵커 ▶

    선거를 위해서, 차기.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자민당의 대표, 그러니까...

    그렇게 되느냐에 따라서 10월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이 이길 수 있는지가 고노이기 때문에 특히 자민당국회의원들은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 경우는 역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고노 다로가 가장 적합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해서 지금 사실상 파벌 말하지 않습니까?

    ◀ 앵커 ▶

    파벌이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파벌이 예를 들면 아베파, 고소 다파는 펜명이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그 대표가 1년 전에는 다 스가 총리저격했어요.

    그러니까 스가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는데 이번에는 안에서 분열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아베가 예를 들면다카이치를 밀겠다고 해도 코너에 득표하겠다 하는 사람들이 아베파, 호소다파 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변수가 되어서요.

    사실상 끝까지 누가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앵커 ▶

    파벌의 영향력은 과거보다 조금은 약해졌다.

    이렇게 볼 수 있군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상당히 약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특히 1년간의 스가 총리의 정책이 상당히 실패를 했죠.

    그리고 아베 정권 7년 8개월, 플러스 스가 정권 1년으로 자민당이 너무 교만해졌다라는 게 국민이 보는시각입니다.

    그것으로 아주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국회의원들이고요.

    며칠 전인데 이 사람들이 자민당의 모임이라는 것을 설립했어요.

    ◀ 앵커 ▶

    당풍일신모임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그것으로 만들어버려서 파벌을떠나서, 떠나서 가장 적합한 사람을 지지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섰거든요.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교수님이 설명해주신 것을 제가 참고해서 거칠게 정리하면 파벌인 기시다한테는 마음이 있지만 인기 있는 고노 다로를 어떤 선택할 가능성이 굉장히 적지 않다?

    모른다 아무도 이렇게 정리할 수 있군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네, 그래서 특히 젊은 층에서는 그렇고요.

    그러나 약간 나이가 있는 예를 들면 아소 부총리는 80세고요.

    그리고 아베 총리라고 해도 67세.

    그러니까 나이 있는 사람들은 혹시 고노 다로가 되면 세대 교체가 돼버립니다.

    그것도 싫어하는 거죠.

    그래서 상당한 지금 내부적인 갈등들이 자민당 안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이것은 자민당 역사에서도 무려 몇 번 있었기는 했습니다만 과거 특히 아베 정권이 7년 8개월 그리고 스가 정권 1년, 그 사이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던 그런 현상이 자민당 안에서 일어나고있어서.

    ◀ 앵커 ▶

    이번에 어떤 큰 변화나 격변을 가져올 수 있겠군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네, 우리가 볼 때 있어야 하고요.

    그래야만이 한일 관계도 좋아질 것이아닌가.

    ◀ 앵커 ▶

    그 얘기 바로 여쭤보려고 했는데 한일 관계는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고노 다로가 되는 것이 가장 나을까요?

    어떻습니까?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고요.

    반대로 다카이치 사나에가 되면 최악의 한일 관계가 더 죄악이라기보다 당교 수준까지 가는 거까지 보고있습니다.

    다카이치는.

    그러나 고노는 말할 수 있는사람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현재까지의 자민당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자민당의 노선이라는 것은 극우적도 있지만 중도 우파 측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고노 다로도 약간 애매하게 말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한국하고 관계는 약간 좀 우리의 기억으로는 안 좋은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상당히 전 대사에서 갑질하거나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 사람의 사상은 아주 극우는아니고요.

    중도 우파 쪽입니다, 우파.

    ◀ 앵커 ▶

    우파.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그 정도로 보시면 일본 쪽 이야기도 그렇게 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잘 해나가면 대화는 시작할 수 있죠.

    지금 대화를 못하는 한일 관계인데.

    ◀ 앵커 ▶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고노 다로가 된다면 그래도 한일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 정도는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나 고노 다로도 역시 파벌 원로들의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으니까 정책은 우양화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네, 그래서 현재까지 탈원전 이야기를 쭉 하고 있었고 그리고 여성, 이것으로지금 허용한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극우 쪽에서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베 전 총리를 만나서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아무래도 일본 존왕제, 일왕제는 남성 중심이었다 이야기를했고 그리고 안전하다고 확인이 된 원전은 쓸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약간 이것도 애매한 이야기인데.

    ◀ 앵커 ▶

    약간 애매하게 물러났군요.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조금 아베 쪽에 역시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을 해서 일본 내에서 오히려 조금 말을 바꾼 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 더 비판하는 사람도있더라고요.

    ◀ 앵커 ▶

    교수님, 시간은 다 됐는데요.

    잠시 후에 다시 여쭤보겠습니다,자세히.

    ◀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우교수 ▶

    알겠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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