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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찬투' 북상‥수확기 농작물 피해 우려

다도해 '찬투' 북상‥수확기 농작물 피해 우려
입력 2021-09-16 13:59 | 수정 2021-09-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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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남 다도해 지역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 북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정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목포는 지금 흐린 날씨에 빗방울도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지 않아서 태풍을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태풍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준비를 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입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목포 북항에는 벌써부터 소형 선박들이 선착장으로 피항해 있습니다.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해안 쪽은 내일 아침 태풍과 가장 근접하게 되는데요.

    가을 태풍이 북상하면서 어민들은 양식장 관리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뒤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데 태풍이 큰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복 양식장에서는 시설물의 파손은 물론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담수 유입으로 인한 출하 차질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 자란 새우를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새우 양식장도 가장 중요한 시기인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농민들도 걱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전남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15만 5천ha로 태풍의 강한 비바람 영향권에 들면 수확기에 쓰러짐 피해가 우려되고, 사과 등 과수 작물도 낙과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북상 중인 태풍 찬투의 경로를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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