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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투' 예상 진로는?‥이시각 기상센터

[날씨] '찬투' 예상 진로는?‥이시각 기상센터
입력 2021-09-16 14:01 | 수정 2021-09-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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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기상 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의 위치와 진로 알아보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전해주시죠.

    ◀ 이서경 캐스터 ▶

    태풍 찬투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3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요.

    이에 따라 비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먼저 받는 마라도의 모습인데 높은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오면서 바위와 부딪히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로 중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속도를 내기 시작해서 시속 17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서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가장 근접한 시간은 여수가 내일 낮 1시, 부산이 5시경이 되겠습니다.

    현재 서해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밤에는 전남 서쪽 지방,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남 동부와 경남 남해안 지방, 내일 낮에는 울산과 경북 해안 일부 지방까지 태풍특보가 차례로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에서 300mm, 산지로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따라서 제주 산지는 총 강우량이 1,000mm를 훌쩍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전남 동부와 경남 남해안 지방으로도 30에서 80,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몰아치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순간적으로 시속 145k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고요.

    그 밖의 해안 지방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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