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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1-09-27 14:25 | 수정 2021-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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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분기 접종 계획 등이 포함된 정부 백신 브리핑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 브리핑 ▶

    예방 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미국, 영국, 호주 등 각국에서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신부의 경우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임신부 본인뿐만 아니라 임신부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예방접종 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자문을 받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신부 접종 안내문을 작성하여 세부 정보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12, 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한 접종계획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성인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소아 청소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신을 접종받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소아 청소년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 청소년도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12, 17세 소아 청소년에게 허가된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토를 통해서도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된 화이자 백신입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12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공고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12세 이상 모든 소아 청소년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성인에 비해 낮지만 당뇨,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 질환, 면역 저하 질환, 만성 신장, 호흡기 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중증진행 및 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낮지만 드물게 중증 감염과 다기관 염증 징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격리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심리적 위축 등 정신적 문제에 대한 영향, 사회적 결손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소아 청소년 본인에 대한 예방 효과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에 아나필라시스, 심낭염 등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과 백신의 장기적 안전성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합니다.

    예방접종 자문위원회는 올 9월 25일까지 보고된 국내외 데이터를 근거로 우리나라 12, 17세 소아 청소년에서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이 잠재적 위해를 상해한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순 편익이 더 크므로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합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12, 17세 소아 청소년의 경우 순 편익의 크기가 성인이나 고위험 소아 청소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시도록 권고합니다.

    예방접종 자문위원회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위험으로 예방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에 대한 대처 등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 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안내문과 이상 반응 대응 체계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소아 청소년의 심근염과 심낭염에 대한 신속한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대응 체계도 필요합니다.

    또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소아 청소년이 본인과 부모의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접종에 대한 계획입니다.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시행할 것을 공고합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에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 종사자 등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추가 접종을 시행하도록 권고합니다.

    면역접종자 등 기본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형성이 어려운 경우에는 6개월 이전이라도 추가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와 최신 연구 자료를 신속하게 검토하여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판단하고 코로나19 최신 예방 상황에 대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그럼 이어서 정은경 청장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 발표가 있겠습니다.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4분기 시행 계획은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8개월간의 예방접종 진행 경과와 현재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앞으로의 추진 목표와 중점 추진 과제를 담았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방역 상황에서 접종 대상자 확대와 접종 완료율을 높이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실시하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시행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관련 학회의 자문, 교육부 등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서 수립하였습니다.

    4분기 시행 계획의 추진 목표는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 기회를 제공하여 접종률을 높이고 면역 형성 인구를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 백신을 적극활용하여 2차 접종을 실시하여 접종 완료율을 높임으로써 코로나19의 사망 예방, 또 델타 변이 유행에 대해서 대응하겠습니다.

    넷째, 12, 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 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은 세부 시행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대책입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하셨거나 예약하지 않으신 18세 이상 성인의 미접종자에 대해 지난 9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부터는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으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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