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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국가부도 우려와 아재들의 '패닉 셀링'

[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국가부도 우려와 아재들의 '패닉 셀링'
입력 2021-09-29 14:45 | 수정 2021-09-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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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인플레 언제 끝날지 모른다‥기준 금리 인상 임박”

    “나스닥 급락, 국채금리 오르고 달러 강세‥전형적인 위기 패턴”

    “미국, 법정 채무 한도 22조 달러, 만기 2019년 7월”

    “2년 유예 끝났는데 미국 정부 빚이 28조 달러”

    “옐런 , 미국 디폴트 시한은 10월 18일‥형식적이 부도”

    “디폴트 막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합의할 가능성 높아”

    “의회 합의 불발되면 연준이 나서서 미국채 직매입 가능성도”

    “MIT "45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남자, 폭락장 때 ‘패닉셀링’"

    “45세 이상 가장, 가족 보호 의무감과 강한 자기 신뢰에 충동적 결정”

    “중국, 호주와 무역분쟁에서 석탄 수입 금지 자충수”

    “석탄 부족 전력난으로 중국의 공장들 멈춰…글로벌 공급망 타격”

    “공장 멈추고 공급 부족하면 물가 더 올라, 한국 경제 수출 또 타격”

    ◀ 앵커 ▶

    뉴스외전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경제 현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제롬 파월 이야기가 지금 굉장히 세계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 같은데요.

    인플레이션 강하게 인정한 거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동안 저희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고요.

    이 인플레이션이 확실한데, 물가가 이렇게 오르고 있는데 끝까지 부인한 사람이 바로 미국의.

    ◀ 앵커 ▶

    일시적이다, 일시적이다, 이런이야기를 했었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트렌지토이라고 계속 말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어제였었는데요.

    상원의원 출석하기 전에 답변 보고서를 보낼 때 이런 답변을 보낸 거예요.

    현재 인플레이션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한 시장 금리, 국채 금리도 계속 오를 것이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본인이 이때까지 계속 일시적으로 하다가 이제는 인플레이션의 끝날 때를 모르겠다고 하니까 시장에서는 우회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맞나 보다.

    ◀ 앵커 ▶

    금리 올리겠구나, 이렇게까지 연결된 거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테이퍼링 문제가.

    금리를 올리겠구나라고 하면서 오늘 새벽에 뉴욕 증시 하면 나스닥은 거의 3% 가까이 급락을 했었는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거의 1.6%까지.

    1.58%, 이 정도까지 치솟는 다시 금리가 튀어오르면서 달러는 강해지고 전형적인 위기 패턴이 나왔고요.

    오늘 코스피도 지금 현재는 낙폭을줄였습니다.

    장중에는 마이너스 2%까지 가까이 하락을 하다가 지금 약간 줄였었는데 그 여파를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게 무서운 게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테이퍼링의 경우에는 풀던 돈을 점점 안 풀겠다는 이야기지만 금리는 시중에 있는 돈을 빨아들이겠다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그 시점이 벌써 내년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내년에는 분명히 올리지 않을까 이런 예상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5월, 6월에만 해도 연준 위원들이 점도표라고 해서 점을 찍잖아요.

    그러면 금리 인상은 언제일까.

    가장 많이 찍은 게 2023년이었는데 이번에 9월 FMC를 보면 2022년에 꽤 많이 찍혀 있었거든요.

    2022년 하반기에.

    그런데 어제 제롬 파월의 그런 입장이라면 정말 인플레이션 지표가 안 떨어진다면.

    ◀ 앵커 ▶

    내년에라도 바로.

    ◀ 앵커 ▶

    내년 초도 상반기도 가능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우려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주식 시장, 자산 시장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금리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지금 충격이 시장이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문제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미국 국가 부도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이게 조금 처음 들어보는 분도 계실 텐데.

    ◀ 앵커 ▶

    어떻게 돈 찍어내는 나라가 부도가 나냐, 그렇게 묻는 분들도 많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그 개념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미국은 1972년 닉슨 대통령 이전에만해도 돈을 찍어낼 때는 금 제도라고 하죠.

    금을 넣고 일정한 것만큼 달러를 찍는데.

    그때 끊어버렸죠.

    속된 말로 달러본위제도입니다.

    미국이 자기네들이.

    ◀ 앵커 ▶

    알아서 찍어내는 거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알아서 찍어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항상 형식상의 쇼 오프라고 생각을 하는데 의회에서 모여서 달러를 찍어내지만 미안하니까 법정 채무국가 채무를 의회가 결정을 해서 한도를 정합니다.

    이게 일명 법정 채무 한도인데요.

    국가 빚, 우리 가계 빚도 줄이기지 힘들지만 늘어날 수밖에 없죠.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러니까 이게 11조, 14조, 16조 계속 올라서 현재 미국이 정한 법정 채무 한도는 22조 달러.

    3경원이 넘죠.

    그런데 이것이 만기가 언제냐 하면 2019년 7월이었어요.

    그러면 그전에 다시 민주당, 공화당모여서 한도를 높였어도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에는 1년간 유예를주자.

    그래서 넘어갔는데 작년은 또 코로나19였지 않습니까?

    또 유예가 된 거예요.

    그래서 2년간 유예가 끝났는데 지금 현재 미국의 빚, 미국 정부의 빚을 보면 28조 달러.

    ◀ 앵커 ▶

    훨씬 넘었군요, 그 단계를.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코로나 때 6조 달러를 또 찍어내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공화당, 민주당이 모여서 한도를 또 높여야 하잖아요.

    30조 달러든 이렇게 높여야 하는데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현재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바터의 조건으로 채무 한도를 늘리려면 지금 1조 인프라 법안은 통과했고 3조 5000억 달러 복지 법안이 있어요.

    오바마케어 같은 전국민 의료법안 같은거.

    그거를 수정하자고 계속해서 버티고있는 것이고요.

    그렇게 하니까 민주당, 공화당이 협상이 안 되죠.

    이런 차원에서 이미 소진은 다 됐잖아요.

    22조 달러인데 28조 달러.

    마지막 예비비까지 동원하고 있는데 자넷 앨런 재무부 장관에 따르면 10월 18일 정도면 이 돈도 다 끝난다.

    그러면 연방 정부가 멈춘,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미국 디폴트라기보다는 연방 정부 디폴트, 공무원들이 뭐 월급 못 받죠.

    ◀ 앵커 ▶

    셧다운도 있지만 이 어떤 국가 자체가 부도 사태가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형식적으로는 물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그러니까 셧 다운은.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기축국이.

    ◀ 앵커 ▶

    셧다운은 돈이 떨어져서 돈이 떨어지고 연방 정부가 예산을 집행 못하니까 잠시 문을 닫는 건데 이 국가부도라는 건 형식적으로 아까 말씀하셨지만 부채 한도가 갚지 못하게 늘려주려니까 국가가 말 그대로 부도가

    나는 겁니다.

    형식적으로.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어떤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까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일단은 현 상황도 한번 보세요.

    3경이 넘고요.

    22조 달러, 28조 달러, 현재 미국의 GDP가 20조 달러 될까 말까.

    이미 GDP의 120%가 넘는 빚을 계속 찍어내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누가 봐도 미국은 그 빚, 저 빚 못 갚습니다.

    그런데도 어쨌든 민주당, 공화당 모여서 뚝딱뚝딱 해서 한도 올리고 한도 올리고.

    ◀ 앵커 ▶

    한도 올려서.

    ◀ 정철진/경제 평론가 ▶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될 텐데.

    일단은 단기적으로 과연 합의를 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건이 되겠죠.

    끝까지 공화당이 합의를 안 하고 10월 중순까지 넘어가면 우리가 2011년에 유사한 사건이 한 번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안 한다, 안 한다 하다가 실은 극적 타협을 했는데 그걸 보고 당시 S&P가 왜 이렇게 불안감을 키워

    하면서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강등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합의를 안 해도 문제지만 제때 안 하면 이것도 역시 리스크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합의할 가능성은 높아요.

    높은데 만에 하나 합의가 안 됐다고 하면 그때 플랜이 하나가 있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연준이 나서는 거예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시장에서 미국채를 사들이는 게 아니라 직매입이라고 하죠.

    바로 사들여서 돈을 주고 바로 사서 돈주고 이런 해법이 있기는 하는데 만에 하나 정말로 합의가 안 돼서 연준이 나서게 된다.

    저는 달러 폭락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이 다 보고 있잖아요.

    지금 무슨 짓하는 거지?

    ◀ 앵커 ▶

    그렇다면 세계 경제가 지금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그럼 미국 공화당하고 민주당이 합의를 할 가능성이 그래서 많다는 건데.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지금 요구하는 건 그거죠?

    뭐냐 하면 막대한 돈의 국가 인프라 예산을 같이 묶어버린 거죠.

    지금 집권 여당이.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인프라와 복지가 섞여 있습니다.

    ◀ 앵커 ▶

    복지 인프라를 이걸 이 국가 디폴트 사태랑 묶어버려서 협상을 하는 것이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공화당이.

    ◀ 앵커 ▶

    공화당은 그걸 분리시키고, 이걸 깎으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융통성도 있고 오어 낫싱이아니라 또 12월까지 가서 유예하고 다시 하자, 별의별 변수가 있기는한데.

    ◀ 앵커 ▶

    시간은 불안정성에 굉장히 안 좋지 않겠습니까?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시간 끌 경우에는 우리가 2011년 경험이 있잖아요.

    신용평가사들이 합의가 되더라도 그때 지난한 과정에 대해서 그냥 또 하나의 리스크가 있는 겁니다.

    ◀ 앵커 ▶

    셧다운이 벌어질 가능성도, 그때도 벌어졌으니까 이미.

    ◀ 정철진/경제 평론가 ▶

    몇 번 벌어집니다.

    출근도 안 하고 공원도 문 닫고그래요.

    ◀ 앵커 ▶

    공무원들 월급 못 주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러나 그것보다는 그 이후에 나타날 일들이 더 중요한 거죠.

    ◀ 앵커 ▶

    거기에 또 형식적 국가부도까지 일어나는 세계 경제.

    이렇게 세계 경제를 망가뜨려도 될까요? 강대국이 정말?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러니까 가장 좋은 것은 빨리 합의를 하고 다시 유야무야 넘어갈 텐데.

    ◀ 앵커 ▶

    여야의 어떤 정치적 교착이라는 건 어디나 지금 심각하군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저는 생산 변수는 연준이 결국은 나서지 않을까라는.

    그러나 그게 결코 좋은 사인 같지는 않습니다.

    ◀ 앵커 ▶

    정식 협상으로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상황이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지금 우리가 어느 나라가 3경의 빚이 있다고 보세요.

    28조 달러.

    ◀ 앵커 ▶

    경이라는 단위를 정말 현실에서 쓰긴쓰는군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런데 미국이라서 지금봐주잖아요.

    그런데 정말 그것이 급부상 경우에는 사람들도 이제 달라지죠.

    왜 미국이라고 저렇게 해라는 그런 의견이 될 경우에는 또 급반전이 될 수 있어서 지금 미국의 인플레 우려로 국채 금리 오르는 것 뿐 아니라 법정 한도의 협상 문제도 계속해서 악재로남아 있습니다.

    ◀ 앵커 ▶

    정말 연말 경제 상황이 불안불안합니다.

    그런데 지금 주식, 아까 처음에 많이 꺼졌다고 하셨는데 이건 좀 약간 짚어보고 넘어가고 싶은데 미국 MIT 대학 연구 결과가 흥미를 끌던데요.

    아저씨들이 주식 손해 보는 이유가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45세 이상.

    45세 이상 남자고요.

    가정이 있는 특히 자녀가 있는.

    ◀ 앵커 ▶

    책임을 지는.

    그러니까 경제적 책임을 지는 가장들, 남자들.

    그렇죠.

    남자들이 여자들보다는 경제적 책임을, 여자들보다 훨씬 더.

    -

    패닉 셀링을 할 가능성이 높다.

    ◀ 앵커 ▶

    패닉 셀링을 할 가능성이 높다.

    -

    위기에, 왜 그런가 하면 그게책임감이고요.

    남성 같은, 남성 투자자, 다 그런 건 아니겠습니다만 주식 투자와 내 능력을 동일시하게 여겨서.

    ◀ 앵커 ▶

    자기 능력을 과태 평가하는 거죠, 한마디로.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것이 만약에 정반대로 가서 급락이나 폭락을 할 경우 그걸 빨리 해결하려고 전체를 셀 아웃, 솔드 아웃하면서.

    ◀ 앵커 ▶

    스스로가 패닉에 빠지는 거군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패닉에 빠지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이라든가 책임질 가정이 없는 친구들은.

    ◀ 앵커 ▶

    또 여성들도 안 그러는데.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여성들은 자기 능력을 과대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유연성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러다가도 또 오르겠지, 이렇게 버티는데 45세 이상의 가장들이 이런 위기를 못 버티고 그냥 확 다 팔아버린다.

    손실을 키운다는 통계가 MIT 연구소에서 나왔네요.

    ◀ 앵커 ▶

    저는 사실 주식을 잘 안 하니까 패닉셀이라는 걸 해본 적은 없지만 그 연구 자체가 참 가슴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45세 이상의 가정들이 느끼는 어떤 그.

    ◀ 정철진/경제 평론가 ▶

    맞습니다.

    ◀ 앵커 ▶

    자기에 대한 허황된 확신과.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에서 비롯되었으나 마지막에는 책임감때문에.

    ◀ 앵커 ▶

    책임감 때문에.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여기에서 끝내야겠다.

    ◀ 앵커 ▶

    그 비애, 비애까지 있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비애네요.

    ◀ 앵커 ▶

    비애입니다.

    중국 전력난은 뭔가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이게 또 하나의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앞서 우리가 인플레 걱정을 했었잖아요.

    지금 중국이 짧게 설명하면 호주랑 무역 분쟁 같은 거 있었죠.

    호주가 계속해서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령 코로나19의 진원지를 밝혀라라든가 이런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중국이 수법을 쓴 거예요.

    가장 많이 수출하는 걸 안 사주는.

    호주산 소고기 안 사주고요.

    와인 안 사주고 철광석 석탄까지 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중국이 자충수를 당합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호주는 거의 한 80억 달러?

    한 8조, 9조를 석탄을 중국에 수출하는데 중국이 이걸 안 받아준다고 하면 호주가 타격을 볼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호주는 중국의 석탄 물량을 인도든 어디든.

    ◀ 앵커 ▶

    다른 데 대안이 있었는데.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있었는데.중국은 막상 석탄이 부족하게 되니까 친환경을 하고 뭘 한다 하더라도 중국의 50%, 60% 전력은 석탄 베이스거든요.

    석탄이 동이 난 거예요.

    콜롬비아에서 수출한다 이런 것도 다지금 안 되고 그러니까 중국의 공장들이 멈춰서고요.

    광동성, 장수성은 아주 심하다고하고요.

    가게들은 촛불을 켜고 거리에는 신호등 꺼지고요.

    그런 상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그동네에 있는 장수성, 광둥성에 있는.

    거기 공장들이 몰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미 이틀 조업하고 이틀 쉬고 아니면 반차를 쓴다든가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그런데 이게 해법이 없는 게 옛날 같으면 중국이 자체 석탄 개발하고 쓰면 되는데 지금은 탄소 중립으로 완전히 바뀌어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족한 석탄, 지금 재고가 곧 동난다고 하는데 전력난은 극심하고요.

    전력난이 극심해지면 세계 공장 아닙니까?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공장이 멈추게 되면 공급은 더 타이트해지고.

    그러면 우리가 걱정하는 물가는 더오를 수밖에 없고요.

    한국 경제는 수출이 또 타격을 받게 되겠죠.

    ◀ 앵커 ▶

    직접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는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요새 공기 깨끗한 게 그런 영향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중국에 내년 동계 올림픽이 있으니까그때까지는 이렇게 간다고 하고.

    가장 좋은 타협점은 아까도말씀드렸지만 민주당, 공화당 타협하는 것처럼 호주한테 다시 가서 석탄 좀해달라 이런 건데 그렇게 해 본 적은 없거든요.

    ◀ 앵커 ▶

    그렇겠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중국이.

    그러면 중국의 전력난도 이것이 꽤 오래 간다고 하면 세계 공급 생태계가 이미 깨졌는데 거기에 더 기름을 붓는 그런 격이기 때문에 지금 보면 G2죠.

    미국과 중국이 속된 말로 세계의 악재들을 계속해서 양산해내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공기는 깨끗해져서 좋은데 경제로는 정말 큰 걱정입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이게 빨리 해결이 돼야죠.

    여기서 한두 달만 더 가도 우리 수출 좋았잖아요.

    이것도 당장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 앵커 ▶

    다음에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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