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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50대 이상 접종 완료율 90%‥일상 회복 앞당길 수 있어"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50대 이상 접종 완료율 90%‥일상 회복 앞당길 수 있어"
입력 2021-10-13 14:28 | 수정 2021-10-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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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회복, 실내외 활동 구분해 논의할 필요"

    "밀집도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빨라질 듯"

    "50대 이상 접종 완료율 90%‥일상 회복 앞당길 수 있어"

    "고령층 '부스터 샷' 초반 예약률 저조‥추가 접종 효과 나타나면 올라갈 것"

    "접종 효과로 확진자 감소세‥1~2주 내 '1천 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

    "코로나 완치자도 접종해야‥항체 지속 기간 더 길어져"

    "할인·접종자 전용 공간 등 공공시설 중심 다양한 접종 혜택 가능"

    "백신과 탈모의 인과 관계 입증 안 돼‥연관성 규명 어려워"

    ◀ 앵커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전병율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이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교수님.

    어떤 조치가 가능할까요?

    언제쯤.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접종률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죠.

    현재 2차 접종 완료가 이미 60%를 상회했고요.

    또 50대 이상의 경우 90% 정도의 접종 완료율.

    이런 정도를 비춰봤을 때 일단 실내 활동과 실외 활동을 구분해서 일상생활의 복귀가 논의될 필요가 있겠고요.

    또 아무래도 접종률 그리고 또 확산 속도 또 위중증 환자 발생률, 또 치명률,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의 단계를 단계적으로 논의하면서 정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일단 실내외라는 말씀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겠다, 이런 상황을 기대해도 되는 건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실외 활동의 경우에는 밀집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면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그런 상황이 좀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실내의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3밀 환경.

    즉 밀집, 밀접, 밀폐 그런 경우에는 일상 회복이 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 코로나 확산을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접종률은 우리 계획보다 더 올릴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지금?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백신 패스를 통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되면 소위 말해서 40대 이하의 연령층에 대해서도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지금 상태라면 일상회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보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50대 이상의 경우가 접종 완료율이 이미 90%를 넘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일상회복할 수 있는 시기가 좀 더 단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 앵커 ▶

    부스터샷의 경우는 지금 노령층의 경우 맞기 시작했는데요, 다시.

    그런데 예약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정부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들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해서 부스터샷을 시작을 했죠.

    현재 또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1200만 명 정도에 대해서 예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약 초기이다 보니까 이 예약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만 앞으로 부스터샷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해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아마도 60대 이상 1200만 명들에 대해서도 예약 속도가 훨씬 더 빠르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 예약률이 높아지고 지금 발생하는 환자 신규 환자 수는 생각보다는 굉장히 완만하지만 빨리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굉장히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은 맞는 거죠?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우리가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하죠.

    9월의 경우에는 1.02에서 1.2까지 지속이 되는 반면에 10월 들어서 0.89로 낮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은 아무래도 백신 접종 인구가 많아짐으로 인해서 새로운 확진자의 발생이 줄어드는 그런 상황으로 지속이 될 것이고요.

    그렇게 된다고 한다면 아마도 1,000명대 이하의 환자 발생도 예측 가능하다고 봅니다.

    ◀ 앵커 ▶

    1,000명대 이하의 환자 발생은 당장 다음 주도 가능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당장 가능성하다는 것보다도 1, 2주 이내에서 접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1,000명대 이하의 확진자 발생도 가능성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 앵커 ▶

    그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일상회복의 강도를 조금 높이거나 시기를 당기거나 이런 게 가능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정부는 소위 말해서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또 성인 연령층의 80% 접종 완료.

    또 고위험층 접종의 90% 완료.

    이것이 충족되는 것을 일상회복 복귀로의 가장 큰 지표로 삼고 있는데요.

    그런 지표가 조금 더 빨리 달성된다고 하면 역시 일상회복의 시기도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정부에서 발표한 게 원래 11월 9일이었으니까 일주일 더 당겨진다면 11월 2일쯤에도 가능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지금 얘기가 나오는 거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감염된 분들이 워낙 외국에 비해서 적다 보니까 접종률을 극단적으로 높여야지 위험률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지금 나오는 얘기들은 감염됐던 사람들의 항체 보유율이랄까요.

    아니면 예방 효과가 훨씬 크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최근에 학술지 네이처지에 게재된 논문을 보게 되면 감염돼서 완치된 분들의 소위 말해서 기업 면역B세포.

    그것이 훨씬 더 장기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중화항체 형성을 더 활발하게 해주는 그런 것들이 분석이 됐습니다.

    그러나 감염이 됐다 하더라도 전문가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화항체를 형성하는 것이 조금 더 장기화될 수 있겠다고 하지만 감염 여부를 확인해서 접종을 면제시켜주는 것이 오히려 더 부작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그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접종을 맞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어떤 무증상으로 지나갔을 수도 있으니까 감염력을 확인해서 접종을 면제한다든지 이것보다는 다 맞는 게 낫다는 측면이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효율성 측면에서,

    그러나 분명히 어떤 증상을 앓고 감염된 사람들.

    그런 분들도 맞아야 하나요,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우리 의료계에서는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다 받을 것을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고 또 본인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백신 접종했다는 증명서가 있게 되면 사회생활에서 훨씬 더 유리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접종을 맞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감염됐던 분들에 대한 증명서는 없죠, 지금?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현재는 그런 증명서는 없습니다.

    ◀ 앵커 ▶

    세계적으로는 그건 마찬가지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앓고 지나간 분들이라도 접종, 백신 접종을 안 하면 여러 가지 일상의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는 혜택을 드려야 한다.

    어떤 혜택을 드리는 게 가능할까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에 경제적인 이득을 준다고 한다면 접종을 훨씬 더 촉발시킬 수 있을 것이고요.

    ◀ 앵커 ▶

    할인 혜택 같은 걸 말씀하시는 거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에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간을 할애를 해서 그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인센티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가능하군요, 보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학교에서 활동도 마찬가지고 모든 공공시설에서의 활동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백신 접종률이 우리나라도 워낙 높아지다 보니까 부작용에 대한 우려, 오해도 많은 것 같은데요.

    탈모에 대한 건 임상적으로 보고된 적이 있습니까?

    탈모를 호소하는 분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최근에 우리 청원 사이트를 보게 되면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다른 외국에서도 백신 접종 이후에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보도가 됐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반드시 탈모와의 인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백신 접종군과 미접종자들을 분석을 해서 정말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앞으로 하나의 과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러나 임상적으로 증명은 안 됐지만 의심할 부분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글쎄요, 워낙 탈모라는 증상이 일상적인 그런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꼭 그것이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좀 입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죠?

    워낙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을 보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아서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제일 중요한 부분들은 그런 사례를 저희가 수집을 해서 사례별로 소위 말해서 탈모 증상이 생긴 사람들이 접종을 받은 사람과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과의 있어서의 확률적인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그것이 꼭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다, 없다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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