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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직접 말한다.."윤석열 '부인·장모 의혹' 어떡할 건가?"

유승민이 직접 말한다.."윤석열 '부인·장모 의혹' 어떡할 건가?"
입력 2021-10-14 15:00 | 수정 2021-10-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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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의 대선 '재도전'‥"더 준비하고 단단해졌다"

    부동산 정책‥"공급 늘리고, 세금 줄이고, 규제 풀겠다"

    "1가구 1주택자, 거래세·재산세·양도소득세 축소"

    "새로운 경제 성장 전략 혁신 인재 100만명 양성"

    윤석열·홍준표에 '열세'‥"일반 여론조사에서 빠르게 추격 중"

    "윤석열, 검사해서 청렴하고 정치한 사람은 부패?‥말이 안 돼"

    "윤석열, 부인·장모 '주가 조작' 의혹 등 문제"

    "살아 있는 권력에 할 말 다하고 살아"

    윤석열 "당 해체" 발언‥"수십 년 당 지킨 당원들 화났다"

    "윤석열, 정치를 전혀 몰라‥준비가 안 돼 있다"

    "윤석열, 대선 왜 나왔는지, 왜 대통령 되려는지 청사진 없어"

    "홍준표와 정책 다른 거 많다"

    "국가 지도자가 사이비 종교·무속 가까이해선 안 돼"

    “이재명과 살아온 길, 정책 다르다”

    "이재명 정책, 문재인·허경영 정책 중간의 '포퓰리즘'"

    “흠 없는 후보가 이재명과 대결할 수 있어”

    "이재명, '사이다' 아닌 '설탕물'"

    ◀ 앵커 ▶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갑습니다.

    ◀ 앵커 ▶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번에도 약간 비슷한 걸 여쭤본 것 같은데요.

    이번이 재수이신데 이번과 저번에 달라진 건 뭔가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난번 대선 때는 거의 준비도 못 하고 탄핵 직후에 사실 뭐 이기는 대선이라고 준비를 못 했죠.

    이번에는 더 준비를 많이 하고 단단해졌고 특히 문재인 4년 반, 정권 4년 반을 겪으면서 이게 이 나라가 어떻게 가야 하겠다, 라는 데 대해서 제 생각이 훨씬 더 분명해지고 대통령이 되면 5년간 정말 팔을 걷어붙이고 시대 문제 해결하는 데 정말 더 잘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질문을 뒤에 드리려고 했는데 말씀을 하셔서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코로나 이후의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게 제일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동산 문제가 워낙 심각하니까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저는 5년 동안 갈 부동산 대책을 일관 되게 확실하게 밀어붙이면서 시장의 공급이 확실히 는다, 세금은 준다, 규제는 풀린다, 이런 시그널을 확실히 줄 생각이고 그 이후에는 저는 5년 내내 우리 경제를 성장시켜야 인구 문제, 양극화 문제도 이렇게 연달아 해결할 수 있다.

    그런 순서를 가지고 할 생각입니다.

    ◀ 앵커 ▶

    부동산 문제에 관련해서 모든 후보님이 공급 확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렇습니다.

    ◀ 앵커 ▶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약간씩 큰 차이를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집값을 잡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공급 확대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유세 같은 것도 더 현실에 맞춰서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이런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종부세는 가급적 건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다음에 1가구 2주택 이상의 세금 중과에 대해서도 건드리지 않을 생각인데 1가구 1주택 같은 경우는 지금 재산세가 너무 높습니다.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거든요.

    재산세 부담이 어지간한 중산층의 재산세 부담이 될 만큼 높거든요.

    그래서 1가구 1주택의 경우에는 거래세, 재산세 또 양도소득세, 이거를 다 저는 낮출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앵커 ▶

    1가구 1주택에게는 한없이 너그럽되 1가구 다주택자에게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다주택자들이 중과하는 건 찬성입니다.

    ◀ 앵커 ▶

    찬성.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데 1주택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세금은 전 아니라고 봅니다.

    ◀ 앵커 ▶

    후보님이 특히 어떤 자신감을 가지신 부분 중 하나가 정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부동산 정책은 그렇고 나머지 대표 정책은 이것이라는 게 어떤 걸까요?

    다른 문제 때문에 정책이 조명이 안 돼서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경제 성장을 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혁신 인재를 100만 명을 제가 양성을 하겠다, 라는 걸 발표했는데 이게 뭐 잘 안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옛날하고 달라서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기업 산업이 성공하려면 기술력을 가진, 기술력으로 무장된 혁신 인재들이 제일 중요하고 그거는 우리 교육이나 노동 개혁하고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래서 혁신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 개혁, 노동 개혁, 이게 제 경제 성장 전략의 아주 핵심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교육 전반 체계를 건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렇습니다.

    ◀ 앵커 ▶

    대학 체계도 그렇고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초, 중, 고는 물론이고 고등 교육, 대학 교육을 정말 새로운 기업, 새로운 산업이 필요한 그런 인재들을 배출해내는 데 대학도 개혁하지만 정부가 대학에다가 지원을 강화하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사실 정부가 초, 중, 고 교육하고 대학 입시까지만 신경을 쓰고 진짜 대학, 대학원에 대한 교육은 신경을 덜 썼거든요.

    저는 대학에서 길러내는 인재가 바로 나와서 우리 기업들, 우리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혁신적인 인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거기에는 우리나라 대학들의 어떤 세계 경쟁에서 우리나라 대학들이 굉장히 뚜렷한 성과는 못 내고 있는 게 분명한데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렇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우리가 지금 따라잡아야 할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가 인재 양성에서 너무 그동안 소홀히 했고 그거는 전부 대학입니다.

    대학과 연구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대선 때 정치적으로 선거에는 크게 주목을 못끄는데 사실상 우리가 앞으로 먹고사는 데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 앵커 ▶

    유 후보님 보면 어떤 정책에 있어 탄탄하시다, 이런 평가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문제는 경선을 통과하고 후보가 돼야지 어떤 그런 정책을 펴보실 수 있을 텐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당연합니다.

    ◀ 앵커 ▶

    그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면.

    지금 3위 하신 거로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별명이 요즘 유치타인데요.

    제가 빨리 지지도가 치타 같이 달려서 빨리 올라가라고.

    그런데 2차 경선 우리 컷오프하고 최근에 여론 조사 어제도 나오고 했습니다마는 일반 시민들, 일반 국민 여론 조사에는 저는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저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는데 제가 약한 고리가 우리 보수 당원들입니다.

    당원들께서 저한테 좀 섭섭하신 부분이 있으셔서 아직 마음을 덜 풀고 계시는데 그런데 우리 당원들이 또 정권 교체를 제일 절실하게 원하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원들께 제가 그런 마음을 풀어드리는 노력을 하는 동시에 이재명과 붙어서 이길 사람이 정말 누구인지.

    그거를 좀 냉정하게 합리적으로 꼭 좀 생각해주십사 부탁을 드리죠.

    ◀ 앵커 ▶

    그러면 그 말씀 하셨으니까 당내 경선 이야기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1위 후보가 윤석열 후보니까요.

    윤석열 후보 관련해서 물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토론하시는 거 잠깐 보고 여쭤보겠습니다.

    한번 준비돼 있으면.

    유 후보님 토론하시는 걸 이렇게 보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정책 준비가 덜 돼 있다, 이런 기본적인 생각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정책 준비도 정책 준비지만 어제오늘은 다른 건으로 굉장히 세게 부딪히셨습니다.

    예를 들면 윤석열 후보의 이 발언, 월급쟁이 공직 생활을 해온 자신을 이야기하겠죠.

    사람한테 도덕 검증, 윤리 검증, 20여 년 정치권에서 있던 분들이 도덕 검증, 윤리 검증을 한다는 건 소가 웃을 일이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게 이게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는 오랫동안 검사를 했기 때문에 깨끗하고 저희는 저는 오랫동안 정치를 했기 때문에 부패할 거다, 이걸 아예 딱 깔아놓고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 앵커 ▶

    맞습니다.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래서 제가 그 말을 어젯밤에 처음 접하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제가 22년 동안 정치 하면서 얼마나 깨끗하고 당당하고 소신과 양심에 따라 해왔는데.

    아니, 우리 월급 받는 공무원들이 다 깨끗하면 우리나라 공무원 부패, 검사들, 판사들 부패는 왜 생깁니까?

    그러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이분이 또 하는 말이 이 문재인 정권이 자기를 이렇게 털어도 자기는 하나도 나오는 게 없다.

    ◀ 앵커 ▶

    털어서 뭐 나온 게 있냐.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뭐 나온 게 있냐, 이러면서 저한테는.

    ◀ 앵커 ▶

    일주일만 털면?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검찰이 마음을 먹으면 일주일만 먹으면 뭐가 이렇게 비리가 막 나올 것 같이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어이가 없어서.

    왜 나온 게 없습니까?

    부인, 장모, 주가 조작에 본인은 고발 사주에 또 누구입니까?

    윤 모 용산 세무서장 거짓말한 거.

    수두룩합니다, 지금.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22년째 제가 야당으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

    야당 때 또 여당 때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한테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한테 할 말 다하고 살았기 때문에 저도 21년째 탈탈 털었는데 먼지 하나 안 나는데 무슨 말씀을 저리 하시는지.

    그래서 왜, 불만이 있으면 토론할 때 이렇게 토론에 이렇게 마주 보면서 눈을 마주치면서 사람 보고 하지.

    어제 우리 토론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토론 때는 저런 이야기를 한마디도 안 했는데 토론 바로 직전에 저런 이야기를 하고 토론회에 들어와서.

    ◀ 앵커 ▶

    순서가 토론 직전에 하시고.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토론 직전에 하고 들어와서 토론 때 저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참 이상한 분이다.

    사람이 뭔가 비판을 하려면 바로 본인이 있는 앞에서, 바로 곧 만나게 돼 있으니까 토론회에서.

    비판을 하려면 바로 본인이 있는 앞에서 하는 게 용감한 거지, 당당한 거지.

    뒤에서 그렇게 막 비난을 허위 사실로 비난을 하고는 또 앞에 와서는 아무 일 없었듯이 이러니까 제가 어젯밤에 약간 뭐라고 할까요?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분이 손바닥에 왕 자 쓰고 나왔을 때 제가 우리 대변인이 제가 지방을 다니고 있는데 사진을 보내왔더라고요.

    ◀ 앵커 ▶

    왕 자 사진 말씀이십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왕 자 사진을 대변인이 사진을 보냈길래 이게 뭐냐,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손이래요.

    그래서 제가 대변인한테 굉장히 뭐라고 그랬어요.

    아니, 사실 확인도 안 해보고 그렇게 가짜 뉴스를 후보한테 보내면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굉장히 혼내고 사실 확인해보라고 하니까.

    ◀ 앵커 ▶

    손에 왕 자 사진이면 그거 사실일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니죠.

    그런데 합성 사진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왜냐하면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죠.

    아니, 손바닥에 왕 자 써서 TV 토론 나오는 후보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참 말하자면 그것도 없습니다만 저는 물을 게 있으면 다음 토론 때 만나서 당당히 묻겠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유 후보님같이 신랄한 비판이 있으면 윤 후보 측에서는 그 발언을 보면 제가 정신머리부터 바꿔야 한다, 이런 여당과 합세해서 자당 비판, 후보를 비판하는 정신머리부터 바꿔야 한다, 당을 문 닫아야 한다.

    이런 굉장히 거친 말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걸 왜 당을 문 닫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끌고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당장도 우리 당원들도 황당했고 우리 당의 사무처의 젊은 당직자들도 굉장히 화가 나서 당을 문 닫아야 한다, 이러니까.

    아니, 지금 수십 년째 당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데 이제 당에 들어온 지 한두 달밖에 안 되시는 거의 뭐 유치원생밖에 안 되시는 분이 당 문 닫아야 한다고 하니까 얼마나 황당합니까?

    그러니까 조금 말을 가려서 하시고 뭔가 말을 하려면 뭔가 팩트, 근거를 가지고 하시고 이래야죠.

    정치를 조금 전혀 아직 모르시는 것 같아요.

    ◀ 앵커 ▶

    아까 유 후보님 잠깐 언급하셨던데 본인에 대한 윤 후보께서 비판을 받으면 내가 그렇게 털렸는데 나온 거 하나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니, 왜 나온 게 없습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본인은 고발 사주 의혹에다가 용산세무서장 변호사법 위법 그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본인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또 부인이나 장모가 무슨 주가 조작이나 또 장모 같은 경우에는 나랏돈을 빼먹은 그런 죄로 구속까지 되지 않았었습니까?

    제가 거꾸로 물어보고 싶은 게 저 유승민.

    저의 처, 또 저의 식구.

    아무도 그런 죄 가지고 검찰, 경찰 수사받은 사람이 없는데 그런 많은 문제가 있는데 뭐가 나왔냐고 그러니까 황당한 거죠.

    ◀ 앵커 ▶

    또 제가 윤석열 후보 측 입장에서 몇 가지 짚어볼 수밖에 없는 게 몇 가지가 있어서.

    윤석열 후보 측은 어떤 다른 후보님들은 정치를 하는 분들이지만.

    자기는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이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 이야기도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요.

    그러면 국민이 어느 국민이 불러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그건 정치를 하거나 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거나 이건 본인의 뜻이 중요한 거죠.

    본인이 내가 정말 왜 정치를 하는지, 왜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대통령이 돼서 우리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지 거기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청사진과 정책이 있느냐.

    그런데 우리 그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정책 토론을 해보면 그런 게 전혀 없더라고요.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으신 분이에요.

    그런데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국민이 불러서 나오면 그러면 아무리 준비가 안 돼 있고 또 약점이 그렇게 많은 그런 후보가 함부로 나와도 되는 겁니까?

    어쨌든 그분이 나와서 경선을 하고 있으니까 저희는 이 경선이 정말 치열하게 모든 도덕성과 정책을 검증하는 그런 경선이 되기를 바라죠.

    ◀ 앵커 ▶

    윤 후보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어떤 유 후보님이나 홍 후보님이나 강한 비판을 하면 윤 후보 측에서는 딱 하나, 가장 강한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지지율 봐라.

    지지율 당신들하고 내 지지율을 봐라, 이 이야기 합니다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 지지율이 아까 1등이라고 그러셨는데 그 지지율이 지금 내려오고 있고요.

    저는 요즘 같은 세상에는 1, 2주 만에 지지율이 확확 바뀝니다.

    홍준표 후보 지지율 올라온 것도 얼마 되지 않은 현상이고요.

    지금 마지막 순간에 민주당 대표가정해졌고요.

    마지막 우리 당원들이나 시민들, 정권교체를 원하는 시민들한테 딱 하나 질문이 그게 중요한 겁니다.

    이재명과 붙어서 누가 이기냐 딱 그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과 붙어서 누가 과연 이길 거냐.

    약점 없고 이재명과 TV토론을 해도 이재명을 압도할 수 있고 정책 공약으로도 이재명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 생각을 하시는 정권 교체를 원하시는 우리 당원들이나 시민들께서는 저는 11월 1일부터 투표가 시작되는데 마음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윤 후보 관련해서 제가 많이 여쭤봤으니까.

    그러면 윤 후보 제외하고, 본인을 제외하고.

    본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어떤 후보가 경쟁력이 있습니까?

    나머지 후보분들 평가하시면.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홍준표 후보님도 정치 경력은 저보다 더 오래되시고 또 순간순간의 순발력이나 동물적인 감각이 대단하신 분이고.

    그런데 그분이 막말도 잘하시고 말도 잘 바꾸고 그래요.

    워낙 순간적으로 능하시니까.

    그래서 저는 좋은 후보라고 생각하고요.

    원희룡 후보도 본래 검사 출신이지만 정치도 오래했고 행정 경험도 본인이 쌓았고.

    그래서 굉장히 똑똑하고 그런 좋은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원 후보님에 대해서는 칭찬만 하시네요?

    어떤 한계에 대해서는 지적은 별로 안 하십니다.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후배한테는 잘…

    ◀ 앵커 ▶

    그런데 지금 어제 그제 약간 화제가 된 것은 유 후보님하고 어떤 분이 한패가 된 것처럼 말씀을 하시고 윤 후보하고 어떤 원 후보랑 한 짝이 된 것처럼 보도가 많이 나왔습니다만 그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보고 홍준표하고 무슨 짝을 먹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전혀 아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제가 무슨 예컨대 그분의 징병제 공약 같은 거 제가 비판 많이 했고 또 앞으로 정책 토론을 하면서 저는 홍 후보님하고 제가 정책이 다른 게 많아요.

    그래서 하나하나 제가 짚어보고 제가 반박을 하고 또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럴 생각입니다.

    ◀ 앵커 ▶

    지금 정책적인 부분에서 윤석열 후보랑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요?

    정책 자체를.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이재명 후보하고 정책 차이가 뭐냐고 하면 하루종일 설명할 수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정책이 없기 때문에 제가 정책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을 못 드리겠습니다.

    어제도 제가 복지 물었더니 뭐 저보고는 부가세, 제가 부가세를 당장 인상하겠다는 게 아니고 나중에 중부담 중복지를 가려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이기 때문에 만약 간다면 국민들이 동의한다면 여러 세금 중에서 부과세가 그래도 복지세를 마련할 방법이다, 이 정도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과세 인상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하시더라고요.

    좋습니다.

    반대할 수 있죠.

    그런데 제가 윤 후보님의 복지 정책은 뭐냐 물었더니 자기는 복지를 낮추는 거다.

    이러면서 또 증세는 소득세하고 법인세를 올린다고 그러길래 앞뒤가 하나도 안 맞아서 제가 이분이 정책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대통령 될 사람이 머리 안에 내가 이 나라를 어떻게 경영한다는 중요한 골격은 가지고 있어야 그래야 장관도 제대로 쓰고 이러지 않겠습니까?

    그런 게 아직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후보 쪽 이야기로 넘어가려면 하나 더 이야기 여쭤볼게요.

    정법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건 제가 국가를,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의사 결정을 누구하고 하느냐.

    판단을 누구하고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불과 5년 전에 최순실이라는 사람 때문에 우리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했습니다.

    우리 당이 내놓은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대통령 주변에 대통령의 눈과 귀를 잡고 있는 그런 사람이 누구냐.

    그거는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무속이나 미신이나 무슨 사이비 종교나 이런 데 빠지면 그거는 곤란하다.

    그런 취지에서 저는 그건 검증해야 할 부분이라고 묻고 제가 물었는데 그 점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께서도 조금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우리가 불과 최순실 때문에 불과 몇 년 전에 우리가 탄핵을 당했던 당이니까 그걸 잊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되려면 그 주변에 있는 측근들이라는 사람, 그 사람들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만약에 정법의 유튜브 강의를 저보고 들어보라고 좋은 거 많다고 이러길래 윤 후보께서.

    그래서 제가 들어봤어요.

    들어봤더니 저하고는 안 맞더라고요, 그 강의가.

    그 강의 안에 너무나 황당한, 종교적으로 황당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황당하고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도 황당하고 황당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이런 거를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왜 보냐.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그분은 보니까 좀 약간 사이비 종교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천공이라는 분이.

    ◀ 앵커 ▶

    천공스승이라는 분 말이죠?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또 스승 자칭 스승이에요.

    좀 이상했어요.

    그래서 저는 일반 시민 같으면 점도 볼 수 있고 역술인을 찾아가고 무속인을 찾아가고,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가 지도자가 그러는 건 아니다.

    우리가 멀쩡한 종교하고도 대통령은 일정한 거리를 딱 두고 신앙을 갖되 그 신앙이 정치를 지배할 수는 없거든요.

    ◀ 앵커 ▶

    물론입니다.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치는 합리와 상식과 과학의 근거, 그 영역에서 판단하고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저는 종교하고 다른 거죠.

    하물며 그냥 정통적인 종교하고도 그런데 사이비 종교나 미신하고는 진짜 안 되죠.

    ◀ 앵커 ▶

    이제 이재명 후보가 저쪽 여당 후보로 결정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랑 붙게 된다면 어떤 상대적 강점을 강조하시겠습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이재명 후보와 살아온 길, 정치해왔던 길 또 정책 공약.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른 사람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저는 어떻게 보면 극과 극입니다.

    정책도 그분의 기본 주택, 기본 소득, 기본 대출 시리즈나 그분의 여러 가지 포퓰리즘 달콤한 그런 공약들하고.

    저는 국민연금 개혁도 해야 한다고 그러고 노동개혁도 해야 한다고 그러고.

    저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통스러운 개혁도 해야 한다는 사람이고요.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 4년 반을 겪어봤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준비가 안 됐거나 아니면 잘못된 그런 미신 같은 정책을 믿고 있거나 그러면 얼마나 나라가 부동산이고 일자리고 정말 위기로 가는지를 우리 국민들이 다 겪어보셨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하고 죄송하지만 국민혁명당의 허경영 대표와 정책의 중간쯤 되는 굉장히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민들께 호소를 드리는 게 우리가 나라를 다시 정말 도약하는 길로 가고 일으켜 세우려면 우리가 조금 고통스러운 그런 개혁을 해야 합니다.

    노동개혁, 규제개혁, 이게 쉬운 게 아닙니다.

    다음 대통령이 그걸 못 하면 대한민국은 계속 추락하는 길로 갑니다.

    그러면 인구 위기 문제, 양극화 문제도 해결할 수가 없다.

    지금 벌써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국가 채무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그런데도 증세는 안 하고 국가 채무만 늘리면서 막 퍼주기 하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돈을 쓰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더 하면 더했지 절대 덜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이재명 후보의 약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쌍욕에 스캔들에 또 대장동 게이트.

    이 약점들에 대해서 우리 후보가 이재명 후보하고 딱 1:1로 붙어서 압도하고 그거를 공격하려면 우리 후보가 흠이 없고 깨끗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후보가 경찰이나 검찰 수사만 계속 받고 주변 사람들이 가족들이 다 그러고 있고, 이러면 우리 후보가 당당하게 이재명 후보한테 도덕적으로 문제 있고 품격에 문제가 있고 대통령 자격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공격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제가 후보님 오셨으니까 이재명 후보 측 입장에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난제가 많기 때문에 그 시원한 행정력, 실천력 또 약속을 지키는 행정.

    이런 부분을 강조를 하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게 뭐가 시원합니까?

    사이다라고 그러는데 그건 사이다가 아니고 거의 설탕물이죠.

    그거는 우리가 그런 거를 마시면 그런 정책들을 하면 대한민국은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그 임기 5년 동안은 우리 경기도의 도민들이 재난지원금 10만 원씩 3번이나 받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받고 여기저기 막 쓰는 5년 동안은 국민들께서 그렇게 혜택을 좀 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거 끝나고 나면 우리는 망하는 길로 저는 가는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우리 지금 젊은 세대들이 20대, 30대, 40대 젊은 세대들이 도대체 어떻게 되겠느냐.

    그 사람들의 미래가.

    그렇지 않아도 지금 고령화 때문에 젊은이 한 사람당 부양해야 할 노인의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국민연금은 나중에 다 사라지고 없고 연금도 못 받고, 그런 세상이 이제 곧 다가오게 돼 있는데 이재명 지사같이 자기 돈도 아닌 국민 세금을 그렇게 펑펑 쓰는 사람을 대통령 뽑아놓으면 나라가 잘 되겠냐.

    그 점을 가지고 저는 이재명 지사하고 사실 지난해보다 계속 다투어 왔습니다.

    ◀ 앵커 ▶

    후보님,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짧게 지지 호소 한번 하시고 끝내겠습니다, 오늘.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정말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 꼭 되고 싶습니다.

    당원들께서 저를 밀어주시면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 후보 꼭 됩니다.

    우리 11월 5일에 있을 우리 경선에서 저 유승인을 뽑아주시면 반드시 이재명 후보 이겨서 정권 교체로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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