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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남욱 귀국‥체포 뒤 검찰 조사

'대장동 의혹' 남욱 귀국‥체포 뒤 검찰 조사
입력 2021-10-18 13:59 | 수정 2021-10-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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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명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귀국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욱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오늘 새벽 5시를 조금 넘어 입국한 남욱 변호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침 7시쯤에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으니 현재 7시간 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남 변호사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인 새벽 5시14분쯤 '뇌물공여 약속'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에게 수많은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남 변호사는 거듭 "죄송합니다"고만 하고서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대장동 개발의 '설계자'로 지목된 남 변호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3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또 검찰에 녹취 파일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 등과 이번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서 대장동 개발로 천억 넘는 배당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김만배 씨와 함께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일부를 주기로 약속하고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입은 혐의를 받는데요.

    유 전 본부장 등과 함께 성남시의 개발 이익을 제한해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의 공범이 아닌 지도, 검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혐의 입증에 큰 무리가 없을 경우 48시간의 체포 시한 만료 전인 내일 밤쯤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모레 구속기한이 끝나는 유동규 전 본부장 기소를 앞두고 있고,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도 검토중인데요.

    오늘은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을 추가로 압수수색해 직원 이메일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시장실과 비서실 등은 수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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