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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화천대유 실소유주‥'대장동' 자금 움직인 사람"

[뉴스외전 포커스] "화천대유 실소유주‥'대장동' 자금 움직인 사람"
입력 2021-10-18 14:27 | 수정 2021-10-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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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대유·천화동인 막대한 수익 설계한 것은 하나은행이란 의혹 나와"

    "하나은행 움직인 실세가 화천대유?천화동인 실제 소유주일 가능성 높아"

    "돈 받은 자가 범인, 유동규 구속됐는데 50억 원 받은 곽상도 아들은 구속 안 돼"

    "인척이 100억 원 받았다는 박영수 전 특검도 여전히 구속 안 돼"

    "곽성도 전 의원과 박영수 전 특검 구속수사하면 이 사건의 실체 나와"

    "배임의 칼끝을 이재명 지사에게 겨누고 싶어하는 건데 무망으로 끝날 것"

    ◀ 앵커 ▶

    뉴스외전 포커스, 정봉주 전 의원과 대선 정국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일단 이재명 후보, 국감 장면 보시고 여러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보시죠.

    오늘 이건 일부를 뽑아서 저희가 보여드린 거라서, 정 의원이 보시기에 오늘 국감 핵심은 뭐였습니까?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대장동 비리 의혹을 갖고 이재명 후보에게 좀 부정하고 부패한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했는데 국힘의 화력이 완전히 물총이었죠.

    ◀ 앵커 ▶

    어떤 측면에서 그렇습니까?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지금까지 대장동 유동규 도공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이재명의 핵심 측근이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모를 리 없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이 천화동인, 화천대유의 실질 소유자다라고 하면서 이 돈의 실질 소유주가 이재명 후보고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많은 특혜를 줬다고 지금까지 공세를 한 건데.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오늘로써 게임 체인저가 나왔죠.

    실질적으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막대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을 설계한 것은 금융권을 움직였던 하나은행이었을 것이다라는 의혹 제기를 했죠.

    그래서 이제 개발 사업을 보게 되면 보통 택지 조성 사업과 주택 사업으로 이렇게 나뉘거든요.

    택지 조성 사업은 수원지검에서 관여해서 싹 정리를 해줬고 그 이후에 2015년에 하나금융위 들어가면서 전체 돈을 대고 말 그대로 쥐꼬리만 한 수익을 받고 나왔거든요.

    그러나 하나은행이 왜 이렇게 수익도 안 되는 곳에 들어가서 화천대유 천화동인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는 설계를 했느냐라고 하는 부분을 오늘 문제 제기를 한 거죠.

    ◀ 앵커 ▶

    그게 어떤 건가요, 그러니까?

    어떤 문제 제기인가요?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하나은행이 없었으면 이러한 화천대유나 천화동인이 막대한 수익을 가질 수 없었던 거죠.

    그런 누군가가 당시 박근혜 정부의 실세가 하나은행이라고 하는 것을 움직였고 그리고 하나은행이 실제 들어가서 그 움직인 세력, 세력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실제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 앵커 ▶

    그러니까 그분이 그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죠.

    그분이 그쪽이죠.

    그리고 그분은 배후에 그분일 수도 있고 저는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이번에.

    ◀ 앵커 ▶

    자금의 흐름은 물론 중요하겠죠.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그런데 돈 받은 뇌물 5억 받은 유동규는 구속이 됐는데 아들 50억 받은 곽상도는 아직도 백주대낮을 활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척이 100억을 받았다고 하는 박영수 변호사도 박영수 특검도 여전히 구속이 안 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형사법에 아주 기본적인 곽상도 전 의원과 그다음에 박용수 이 돈 받은 두 분이 여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구속수사하거나 그분들을 입건하게 되면 이 사건의 실체가 나온다.

    그리고 그분들과 함께 역할을 한 하나은행을 조사하게 되면 이 화천대유의 실체를 알 수 있다.

    ◀ 앵커 ▶

    그렇다면 아직 의혹 제기단계니까요.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의혹 제기죠.

    ◀ 앵커 ▶

    아직은 증명된 것이 아니라 의혹 제기 단계니까.

    의혹 제기 단계에서 본 하나은행이 그런 행위를 한 것은 무슨 이유라고 보시나요, 하나은행이?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하나은행은 박근혜 정부 당시에 하나은행의 별명이 있습니다.

    나중에 국정농단 사태 실체가 드러나면서 최순실의 독일, 프랑크프루트 특징을 이야기한다든지 그때 당시에 하나은행의 별명이 최순실의 세금고였습니다.

    그리고 하나은행이 그렇게 막대한 돈을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은 권력의 실세가 들어가서 여기에서 작업을 해줘야겠다고 하면서 권력의 실세가 여기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게끔.

    그 역할을 하나은행이 했다.

    그리고 이제 이것은 의혹 제기고 계속 추적해봐야겠지만 최순실의 사금고라는 그런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하나은행이 혹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씨를 위해서 이런 역할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 제기가 나가게 되는 거죠.

    ◀ 앵커 ▶

    그럼에도 불구하고말입니다.

    유동규,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뽑았던 측근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뽑았던 유동규라는 사람은 어떤 과정에서 지금 뇌물을 먹고 특혜를 줬을 것이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단 말입니다.

    그 사람은 어떤 역할을 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유동규 씨가 이제 역할을 한 거는 여기까지죠.

    공모를 합니다.

    공모를 하는데 이제 하나 컨소시엄이 들어와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들어왔고 메리츠가 들어왔거든요.

    공모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점수가 공개되고 초등학교 한 4학년 내지 중학교 1학년 산수 문제 풀이 정도로 점수가 딱딱딱 정해져서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유동규 씨가 공모 과정에서 하나 컨소시엄에 특혜를 줬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이 와중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실무 책임자가 대단한 역할을 하고 일정 정도 자신들한테 도움을 줄 거라는 것 때문에 끊임없이 로비를 하죠.

    ◀ 앵커 ▶

    정 의원님 생각에 유동규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틈은 별로 없었지만.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그러나 심기 관리 측면에서 충분히 로비의 대상이 됐죠.

    ◀ 앵커 ▶

    그 로비의 대상이 된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시는 거죠?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그런데 5억 뇌물이라고 하는데요.

    김만배 씨 말이 또 바뀝니다.

    4억 원 수표를 줬고 1억은 현찰로 줬다.

    ◀ 앵커 ▶

    그것도 다가 아닐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죠.

    유동규 씨의 핵심은 뇌물 3억보다 중요한 게 배임으로 걸었거든요?

    그 배임의 칼끝을.

    ◀ 앵커 ▶

    시간은 다 됐습니다.

    오늘.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배임의 칼끝을 이재명 지사에게 겨누고 싶어 하는 건데 무망으로 끝날 것이다.

    ◀ 앵커 ▶

    잠시 후에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 정봉주/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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