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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오후에 조사 계속‥ 유동규는 구속적부심

남욱, 오후에 조사 계속‥ 유동규는 구속적부심
입력 2021-10-19 13:56 | 수정 2021-10-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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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 개발의 설계자로 불리는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성남시청을 연이틀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귀국 직후 체포된 남욱 변호사는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오늘 새벽 1시쯤까지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일부를 주기로 약속하고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입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 등과 함께 성남시의 개발 이익을 제한해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김만배 씨와 함께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일부를 약속했는지 여부와 성남시의 개발 이익이 제한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체포 시한인 48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밤 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유일한 구속 피의자인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적부심은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어제 유 전 본부장 측은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검찰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고, 구속 뒤 수사에 적극협조해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도 사라졌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김만배 씨 영장기각에 이어, 유일한 구속 피의자인 유 전 본부장마저 석방된다면 검찰 수사가 난항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에 이어 연이틀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 다 확보하지 못한 직원들의 이메일 등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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