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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먹는 치료제 대량 확보해야"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먹는 치료제 대량 확보해야"
입력 2021-10-21 14:21 | 수정 2021-10-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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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 감염 늘어난다고 예방접종 효과 떨어진 건 아냐”

    “과학적 근거로 ‘추가 접종’ 필요성 설득해야”

    “의학적 측면에서 보면 다음 달 1일 ‘일상 회복 전환’ 부정적”

    “마스크 착용 지침과 방역 위반 시 처벌에 대한 논의 중요”

    “자영업자 피해 커‥국민 개개인이 방역 책임 나눠지는 새 정책 필요”

    “방역 수칙 어겨 확진됐다면 개인에게 치료비 물려야”

    “접종 완료했어도 올겨울까지는 마스크 벗고 모이면 위험”

    “방역 고삐 풀리면 확진자 증가 불가피‥의료 체계 대응 관건”

    “먹는 치료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넉넉하게 확보해야”

    ◀ 앵커 ▶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이 추세는 굉장히 안정적인 것같은데요.

    돌파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는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선 이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 이 단어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 모두께서 머릿속에서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 것은현재 접종자가 거의 성인 기준으로 80%가 넘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로 바이러스의 노출, 감염까지 됐지만 발병되지 않은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따라서 현재는 그냥 안정적이지만, 일부 추가 접종이 필요하신 분들에 한해서 예방 접종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마치 6개월 전, 1년 전처럼 다시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상태이지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 것이 예방접종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이해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중요한 건 지금 방금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위험한 분들이 빨리 접종을 해야 하는데 그 비율이 쉽게 늘어나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인데요.

    어떻습니까?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사실 이 부분은 언론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있는데 그것이 마치 중개되고 릴레이되듯 보고가 되다 보니까 하루에도 상반된 결과가 나오고 그걸 접하는 국민들이 두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코로나19 이전을 생각하면 이 독감 예방접종 자체는 65세 이상 무료, 그다음에 고위험군에서 우선 접종하듯이 필요하신 분들은 따라서 추가 접종 부스터를 하실 거예요.

    하지만 일부 언론들에서는 지속적으로 2, 30대 젊은 층에서 부작용 이야기가 부가되니 굳이 내가 2차 접종한 지 두세 달밖에 안 됐는데 바로 맞아야 하냐.

    이럴 때 정부에서는 2차 예방접종이 끝나고 어느 정도 지나고 거기에 대해서 한 2, 3000명 정도의 혈액 검사를 했더니 한국 사람 데이터의 값이 떨어지더라.

    그랬을 때 최소 2차 예방접종 후 4, 5개월.

    어떤 일정한 기간을 두고 접종에 대한 충분한 홍보 한다고 하면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어르신들이 따라올 거라믿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추가 접종을 하기 위해서 지금 고령층도 그렇고 위험성에 대한 어떤 과장된 정보가 좀 퍼졌다, 이렇게도 보시는 건가요?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우선은 예방접종이라고 하는 게 지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우리가 잘 모릅니다.

    더 알아봐야죠.

    비염 감염 예방접종은 가끔 말씀을드렸는데 어렸을 때 접종을 했고 또 성인이 되어서도 3번 접종을 했는데 50대 초반에 젊은 나이에 검사를 했더니 항체가 없어요.

    그렇지만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B형 간염 예방접종이 추가로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개발된 지 얼마되지 않았고 현재도 유행 중이기 때문에 안전하기 위해서 접종이 필요하다는 그런 설득적 논리는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를 5월 27일에 마치고 11월 셋째 주에 화이자나 모더나 추가 접종대상자인데요.

    저는 당연히 해야죠.

    환자분을 모시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 위험군과 그리고 고령층에서의 정확한 데이터를 대한민국에 맞춰서 정부에서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준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믿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 정확한 임상 자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부스터샷을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런 입장이신 건가요?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현재 우리나라는 2차 예방접종도 현재진행 중이고요.

    아마 다음 초중반쯤 되면 2차 예방 완료율이 70%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분들이 접종한 지 두 달이 채 안 된 상태에서 겨울을 앞두고 현재 부스터샷을 논의하기 전에 기존에 75세이상의 고령층에서 4, 5개월 지나신 분들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정은경청장 등이 안전한 데이터.

    또 계절성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하는시기거든요.

    인플루엔자가 올해 유행할 가능성이 크니 인플루엔자 접종에 대해서 좀 더 말씀을 해주시고 그다음에 코로나19의 2차 예방접종 완료를 위한 3, 4, 50대층에 대한 신뢰 있는 데이터와 소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단계적 일상 회복이 다음 달 1일부터 당겨지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일단 당겨지는 건가요? 아직 결론은 안 난 거죠? 어떻습니까?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 부분은 의학적 측면과 정부적 측면이 있는데요.

    의학적 측면을 보면 선호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독감 같은 경우는 매년질병관리청에서 10만 명 당 얼마 이하가 됐을 때 독감.

    계절성 인플루엔자 경보를낮추거든요.

    그러면 그게 해제가 되는데 현재 그런 숫자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적 측면, 정치적 측면에서.

    영국 같은 경우는 어제가 2021년 최대 사망자가 나왔는데 모든 해제.

    마스크 착용부터 모든 방역적 부분을 해지한 지 꽤 됐잖아요.

    아마 이런 부분은 사회적 합의와 정무적 결단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이지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하는 것이 의학적 측면으로만 고려한다면 굉장히 주저되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측면이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정부에서는 지금 그래도,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국민한테 워낙 자영업자가 고통받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어떤 로드맵은 제시를 해야 하는 건 분명한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뭐가 제일 필요할까요?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지금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마스크착용에 대한 개인 방역에 대한 중점과 각 업소의 처벌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에 대한 새로운 패턴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중소업자분들,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피해가 크다는 건 우리가 많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용하고 있는 저와 같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사용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질 수 있는 좀 새로운 방역의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요.

    우선 시간이 아마 10시에서 12시 정도로 늘어날 거로 보이고 서울, 서울 같은 경우 4명 더하기 4명이라고 하는 8명, 접종자, 비접종자로 나누어 지게 되는데.

    이런 인원이 조금씩 증가할 때 과연방역 당국이나 정부에서 얼마큼 시효성을 갖는 규제를 할 수 있을까,그거에 대한 의문이 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런 자영업하시는 분들이아닌, 사용자가 본인의 규칙을 어겼을 때 확진이나 감염됐을 때 치료비에 대한 것을 개인 청구한다든지 이런

    개인적인 부분으로 진행을 해야 될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 모임수 관련해서 어떤 분들은 저걸궁금해 하던데요.

    뭐냐 하면 2차 접종까지 한 분들은 아예 카운트에서 빼면 되지 4명, 4명 나누느냐 복잡하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국정감사가 진행되기 전에 이런숫자와 시간에 대해서 어떠한 과학적 근거가 있느냐고 했을 때 방역 당국과 정부에 대해서는 그거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던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감염지수, 재생산지수라고 하는 것은 1m 이내 비말이라고 하는 규칙.

    사람이 모였을 때 무증상 확진자가 늘어나는 규칙을 한다면 어느 정도 숫자에 대한 그런 규모는 있거든요.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돌파 감염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노출돼서 발병되지 않았지만 노출된 사람이 누군가에게 다시 전달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이번 2021년, 2022년 겨울이 지날 때까지는 이러한 방역 당국의 어떤 분들은 이게 숫자 놀음이냐.

    과학적 근거가 있냐.

    그런데 그걸 떠나서 일단 사람이 밀접하게 마스크를 벗고 모이면 누구나 또 다른 1차, n차 감염이 될 수 있음을 그거는 저를 포함해서 국민 여러분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약간의 방역완화도 필요한 상황이고.

    그 접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군요?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것은 그래서 아마도 선진 의료국인 경우에도 비슷한 것이 의료 체계에서 감내할 수 있느냐라고 하는 부분이죠.

    그걸 위해서 자택 치료라든지 생활치료센터의 확대, 입원에 대한 경증 입원에 대한 자가 치료의 확대를 통해서 현재는 1500명대로 안정되지만 아마 다시 방역의 고삐를 살짝 놓으면 돌파 감염이든 아니든 확진자가 늘어나겠죠?

    그랬을 때 실질적으로 얼만큼의 치료가 유지되느냐가 아마 관건이 될 것같습니다.

    ◀ 앵커 ▶

    치료제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는 것 같은데요.

    먹는 치료제 지금 개발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혹은 우리 같은 지금 예산을 어떤 배정해놓은 부분이 너무 적다, 정은경 본부장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신 것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선 예산이라고 하는 거는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우리가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예방접종이 남아서 혹시라도 폐기할 수 있지만 그래도 국민건강을 위해서는 조금 오바해서, 좀 추가해서 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할 게 지금 항바이러스제재들은 기존에 다 독감을 위해서 개발되었으나 임상 실험을 하지 않았던것들이 최근에 새롭게 인정됐고 국내에서 예를 들어서 하루 2000명씩 확진이 되는데 그중의 10%인 200명이 약이 필요하다.

    그러면 200명이 50일이라고 한다면 그게 1만 명이죠.

    그러면 1만 명이고 50일.

    100일이면 그 이상.

    즉 예산을 최소 겨울철 3개월 두 배 이상을 준비한다고 계산을 한다면 이번에 예산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 걸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할 수 있죠.

    하지만 확산이 되거나 예측하지 못할 경우에는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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