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식당·카페, 영업제한 폐지‥클럽 등엔 '백신패스' 도입"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식당·카페, 영업제한 폐지‥클럽 등엔 '백신패스' 도입"
입력 2021-10-25 14:32 | 수정 2021-10-25 15:39
재생목록
    "다중이용시설 위험도별 단계적 완화‥다음 달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해제"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등 '백신 패스' 도입"

    "접종 상관없이 모임 10명‥연말연시 방역 우려, 급격한 완화 어려워"

    "접종 완료자,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해제는 아직 일러"

    "방역 완화 후 해외 확진자 폭증 사례 반면교사 삼아야"

    "접종 완료율, 80~85%까지는 달성 가능할 듯"

    "코로나 걸리면 심근염·혈전 더 심하고 흔하게 나타나‥접종하는 게 이득"

    "접종률 높이고 추가 접종 서둘러야‥고위험군은 독감 접종도 중요"

    "델타 플러스 변이, 전파력이나 백신 회피 능력 아직 몰라"

    ◀ 앵커 ▶

    신상엽 한국연구소 학술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금 발표됐는데 카페 영업시간, 카페와 같은 음식점 영업시간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거죠?

    일단 가장 먼저 적용되는 게?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습니다.

    지금 일단은 다중이용시설을 지금까지 위험도에 따라서 3개 그룹, 1,2,3그룹으로 나눴었습니다.

    현재 그중에서 1그룹에 유흥시설이 들어가 있었는데 유흥시설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시간 제한을 12시까지 제한을 하고 거기에 더해서 예방 접종 증명이나 음성확인을 받는 그러한 형태로 강화되는 형태로 유지될 거고요.

    2그룹에 식당과 카페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과 카페는 운영 시간의 제한은 없지만 그런 숫자가 늘어나게 됐을 때 그런 숫자 제한에 대해서 백신 접종 증명에 대한 제한은 남아 있게 되는 상황이고요.

    2그룹 중에서도 노래연습장이나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같은 경우는 운영 시간 제한은 없지만 백신 접종 증명이나 음성확인 같은 걸 받는 그런 위험도에 따라서 아마 좀 대책이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의 큰 거는 사적 모임일 텐데요.

    사적 모임을 못 하니까 몇 시까지 영업하냐, 이것도 관심 있었을 것이고 사적 모임 제한은 그렇게 완화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아까 언뜻 보니까.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 지금 사적 모임 같은 경우는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10인까지 가능하게 허용이 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이걸 가지고 급격하게 풀 수 없는 게 지금의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소리 없는 전파들, 특히 무증상인 분들 중심의 소리 없는 전파들이 사적 모임 위주로 해서 진행될 가능성이 많은데 연말연시에 사실은 사적 모임이 많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영업시간도 늘려놨는데 사적 모임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행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단계적으로 완화하게 될 것같 습니다.

    ◀ 앵커 ▶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2차까지 맞은 분들은 사적 모임에서 인원 제한을 풀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의학적으로 그게 맞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게 되면 참 좋겠지만 지금 백신의 효과가 델타 변이 하에서는 70% 남짓 정도밖에 되지 않고 지금 돌파 감염자들에 대한 아직 부스터샷, 추가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아직 100%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점진적인 그런 도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제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이렇게 좀 방역 지침을 풀면 폭증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입니다.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나라라고 어떤 예외가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 폭증 상황이 오면 다시 조이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어떻습니까?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폭증 상황이 오지 않다고 관리하라는 게 일차적으로 가장 중요할 텐데요.

    지금 사실 단계적 방역 완화를 통해서 아주 성공적인 방역 완화를 한 나라들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 앵커 ▶

    많이 늘었죠?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많이 늘었죠.

    그런데 좀 이유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외국인들 관리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고 영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안 돼서 그런 부분이 있고.

    또 러시아나 이런 곳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서 잘 진행되지 않은 부분이 있거든요.

    거기에 각각에 따라서 거기에 대해서 부스터샷을 하든가 셧다운을 하든가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그런 상황들을 우리가 반면교사를 삼아서 그런 위험요소들을 최대한 제거를 하고 또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그 과정에서 점진적인 그런 방역 완화를 해야지 이걸 연착륙시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어느 나라도 못한 연착륙을 우리나라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분명한 건 하여튼 방역이 완화되더라도 실내 마스크나 개인 위생 규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그 전제만 해도 좀 다른 나라보다는 상황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맞습니다.

    지금 마스크 착용 같은 부분만 해도 백신 접종과 유사한 정도의 굉장히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예방 접종률은 높지만 마스크 착용이 안돼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잘하는 상황에서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그런 중요한 고지를 미리 선점한 이후에 대응을 해야지 우리가 좀 연착륙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예방 접종률은 70%가 우리가 넘어섰는데 80% 목표가 어떻습니까?

    조만간 달성이 가능할까요?

    그건 어려울까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결국 예방 접종 완료율은 1차 접종하신 분들이 결국 예방 접종 완료가 될 것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데 80에서 85% 정도까지는 사실 무난할 것 같은데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 이후로 늘리기 위해서 소아 청소년과 접종을 주저하시는 분들의 접종이 늘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소아 청소년인 경우에는 부모들 입장에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아이가 예를 들어 혹시나 부작용이 있을까 봐.

    또 아이 자체는 덜 위험하기도 하고요.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은 접종을 하지 않아도 더 유리한 경우는 걸리지 않는 경우밖에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소아나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지금 걱정하시고 있는 심근염, 심낭염, 혈전, 이런 것들이 걸린 사람한테 굉장히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거든요. 지금은 접종 때문에.

    아무튼.

    ◀ 앵커 ▶

    그게 감염된 사람들한테 훨씬 더 심하다는 것입니까?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훨씬 더 심하고 흔하게 나타납니다.

    거기에 바이러스 공격까지 받게 되면 사실은 접종을 안 했을 때 그런 이득이 있는 경우는 안 걸리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쉬운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잘 방역 당국에서도 설명을 하고 또 납득이 되시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빨리 접종을 하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고 사회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부스터샷 경우는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나라 진행 상황이나 앞으로 계획은?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지금 부스터샷은 결국은 사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에 전 국민이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일차적으로 가장 위험한 고위험군들, 의료진들 중심으로 일단 부스터샷이 진행되는 건 전 세계적으로 다 공통된 상황인 것 같고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지금 얀센 백신 접종자들 같은 경우에 추가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고 하면 일차적인 그런 부스터샷 방안은 끝날 것 같고 그 이후로 전 국민을 확대할 때는 새로운 델타 변이로 더 잘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백신 접종을 하든지 아니면 다른 전략을 세우든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까 잠깐 여쭤봤지만 우리나라가 단계적 방역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데요, 이제.

    지금 그러면서도 폭증 사태를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 말고 다른 게 어떤 게 있을까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 예방 접종 완료율을 높이고 부스터샷 맞으셔야 하는 분은 빨리 맞고 이게 사실 이 두 가지만 해도 재생산지수를 상당히 많이 떨어뜨리기 때문에 그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 이외에 기본 생활 규칙, 환기잘하고 손 잘 씻고 이런 건 당연히 당분간은 지속되어야 할 것 같고요.

    지금 그리고 또 하나 독감 백신 접종을 지금 하고 있는데 고위험군 같은 경우는 같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 같은 경우는 독감 백신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재생산지수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현재 확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나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지금 많이 안정적입니다.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낮아지게 되면 유행이 통제되는 상황인데 일단 최근 한 2주 정도는 계속 1 아래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예방 접종 완료자가 늘면 늘수록 그런 상황이 지속될 텐데 단계적 방역 완화가 돼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을 때 변화를 봐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굉장히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변이, 변이 상황은 어떻습니까?

    선생님이 보시기에.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지금 아직은 델타 변이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변종이 나타난 건 아니고요.

    영국은 지금 다시 재유행이 나타나면서 델타 변이의 아류쯤 되는 소규모의 변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변이들이 얼마나 전파력이 높거나 백신을 회피하는지 알려져 있지 않은데 아직까지는 델타 변이에 준하는 정도의 위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그런 위험 지역에서 국내 입국할 때 검역 단계에서 그런 분들은 유전자 검사를 한번 해서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대비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분명한 건 아직까지는 백신을 회피하는 변이가 나타난 건 아니죠?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런 건 아닙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