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영업시간 제한 풀고‥수도권도 10명 모임 가능!

“다음 주부터 24시간 영업하고 사적 모임 10~12명으로 확대”

“'4주+2주' 간격으로 완화‥2주 평가 내용에 따라 속도 조절, 좋은 전략”

“일상회복 시작되면 확진자 3천~5천 명까지 증가 가능성”

“재택치료 확대‥상태 악화 시 골든타임 내 이송 가능할지 우려”

“산소포화도 90% 아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 확진자 발생 많아‥방역패스 불가피”

“방역패스, 미접종자 보호 조치‥어느 정도 불편 감수해야”

“백신의 ‘델타’ 예방률 떨어져‥추가접종 기준 4개월로 당기고 연령도 더 확대해야”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 선구매‥연내 도입 아닌 내년 상반기 도입은 아쉬워”

◀ 앵커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정기석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리포트 내용 들으셨습니다만 교수님, 다음 주 월요일부터죠, 당장?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데요.

요점만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겠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선 제일 우리가 실감할 수 있는 것은 생업 시설.

우리 주변에 있는 곳이 24시간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이고 사람이 모이는 것은 수도권은 10명까지 자유롭게 모이고 지방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자유롭게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 마스크를 할 수 없이 벗고 먹어야 하는 식당, 카페에서는 접종자가, 그러니까 미접종자가 4명까지 허용되고요.

나머지는 접종자로 채워야 하는 것이죠.

◀ 앵커 ▶

10명이면 사실상 어떤 대규모 회식 빼놓고는 누구든 자유롭게 모이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웬만한 작은 부서는 빠질 사람 빠지고 하면 10명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앵커 ▶

그렇다면 이런 어떤 형태, 단계가 4주간 시행을 해보고 2주간 평가 기간을 갖는다고 했으니까 6주간 지속된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당히 적절한 기간이라고보고요.

4주간 충분히 본 다음에 바로 넘어가지 않고 2주 정도의 분석기간을 가지겠다는 건데 정말 안정적이면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는 거고요.

불안하면 조금 더 천천히 가겠다는그런 전략인데 좋다고 봅니다.

◀ 앵커 ▶

그런데 전문가들의 대다수의 견해가 어느 정도 환자가 꽤 늘어나는 건 불가피할 것이다.

이런 진단을 하고 계신데 교수님 생각도 그러신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도 그렇습니다.

아마 조만간 풀어지는 데 따라서 다르겠지만 국민들의 자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3000명, 5000명 이런정도는 가능하리라고 보죠.

◀ 앵커 ▶

그렇다면 재택 치료를 불가피해지는상황인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 시스템으로는 재택 치료는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은 불안하죠.

저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환자분이 내가 힘들어요 그러고 호소를 했을 때 즉시 의사나 의료인이 통화를 하면서 통화를 해야 하니까 통화를 하면서 진단을 해줄 수 있느냐.

그리고 응급 수송이 필요할 때 그 골목골목까지 즉시 가서 그분을 후송해서 우리가 소위 말하는 골든타임 내에 환자를 제대로 된 의료 기관에 후송할 수 있겠느냐, 이런 부분이 걱정입니다.

◀ 앵커 ▶

코로나의 경우에 응급 타임은 어느 정도고 골든타임은 어느 정도로 됩니까? 교수님.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실은 산소 농도가 결정적으로완전히 떨어진 다음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건 7분 내지 10분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정말 급하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런데 산소가 서서히 떨어지면서특히 코로나인 경우에는 폐렴이거든요.

폐렴인 경우에는 산소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연락을 했을 때 제때 구급차가 와서 병원으로 옮긴다면 그때 가서 산소 치료를 해도 충분히 회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

자신의 상태가 나빠진다.

만약에 재택 치료를 하다.

그건 분명히 자각 가능한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대개는 자각이 가능한데요.

그런 분인 경우에는 산소가 떨어져도 그냥 기운이 빠진다.

그리고 그런 기운이 빠진 분들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격렬하게 움직여봐야 내가 숨이 찬지 알 텐데 가만히 계시는 상황에서는 산소가 떨어져도 내가 산소가 떨어진 줄 인지를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비치해놨는데 그때그때 조금이상하면 내가 기운만 빠져도 그것을 체크를 해서 숫자가 90입니다.

90% 밑으로 떨어지면 바로 연락해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 앵커 ▶

산소포화도 측정을 정기적으로 해야 자기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을 해야겠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건 자기 자신의 의무입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손가락에 끼면 한 5초에서 10초 기다리면 반짝반짝하면서 맥박과 산소포화도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그 숫자를 보고 95 이상이면 정상이고요.

90에서 95이상이면 뭔가 이상인 거고.

90이하면 뭔가 이상한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95 사이의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때 빨리 의사하고 상담을 해야죠.

◀ 앵커 ▶

상담을 해야 하는거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처음부터 95 미만인 사람은 재택 치료를 하면 안 됩니다.

그사이로 떨어지게 되면 그때 하면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죠.

◀ 앵커 ▶

지금 1단계는 아까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2단계의 특징은 뭐가 되나요? 3단계랑.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대규모 행사입니다.

500명 이상 모임을 다 허용하겠다는 거죠.

◀ 앵커 ▶

2단계에서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2단계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풀었던 건 그대로 가는 거고요.

그러면서 아마 2단계쯤 되면 방역 패스라고 제한 걸었던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완화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유흥업소나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시간을 조금 늘려주는.

연장해주는 그런 게 있을 거고요.

◀ 앵커 ▶

백신 패스는 지금 교수님 잠깐언급하셨지만 방역 패스로 용어를 통일하기로 했다고요?

방역 패스 논란은 어떻게 해소가 가능합니까? 어떻습니까?

교수님 보시기에 보완을 통해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통계에 의하면 이번 4차 유행 때 가장 많은 확진자 나온 데 유흥업소하고 실내체육시설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똑같이 풀어주는 것은 오히려 더 우리가 가는 길을 막는 길입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은 지금 나온 방역 패스의 방침을 그냥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앵커 ▶

보완할 점은 없을까요, 따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현재 48시간밖에 안 되는 음성 확인서를 계속 내면서 가야 하는 부분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합리적으로.

◀ 앵커 ▶

좀 시간을 길게 갈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합리적이라는 말씀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거를 72시간, 48시간을 했을 때는 그 사이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죠?

그러면 어느 정도 지금 백신을 안 맞은 분들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게 이제 방역 당국 입장에서 보면 그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고요, 분명히.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백신을 정말망설이면서 안 맞는 분들은 맞고 한 2주 정도 유예기간이 있으니까 그때 3주 뒤에 mRNA 백신 맞고 그러면 완료자가 될 수 있는 거고요.

◀ 앵커 ▶

어제 나온 발표인데 50대 이상 부스터 샷.

6개월 지나면 다 맞게 되는 건가요, 그러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거는 정말 옳은 방향입니다.

그리고 저는 4개월 후부터 부스터 샷을 다 맞는 걸 권합니다.

그 이유는 옥스퍼드대학에서 연구한 게 있는데요.

4개월이 지나면 델타에 관한 예방률은 그게 mRNA 백신이 됐든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이 됐든 간에 50% 선에서 더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우리가 6개월이라고 이야기했던 거는 변이하지 않는 것들 이야기고요.

지금은 델타의 시대이기 때문에 델타에 관해서는 6개월까지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 그런 의미에서 얀센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2개월째 맞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른 백신들도 저도 5개월이 넘어갔는데 지금 맞고 싶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연락이 안 와서 한 2, 3주 늦어질 것 같습니다만 조금 당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정부 방침은 6개월 전에 아까 4개월이 넘은 분들은 맞고 싶어도 아직은 못 맞는 건가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딱 날짜가 되면 일정 기간 전에 통보가 옵니다.

접종 의사를 밝히고 하라고 통보가 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왔습니다만 시간은 역시 6개월 되는째에 맞을 수 있도록 이렇게 왔거든요.

◀ 앵커 ▶

그런데 교수님 생각하시기에는 당길 필요가 있다.

4개월 지나면 맞을 수 있도록.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왜냐하면 우리 겨울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만큼 방어력은 떨어지고 겨울 되면 호흡기 방어력이 떨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감염을 받아도 병이 진행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스터가 되는 분들은 다 맞아놔야 또 그 2주 지나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면역을 갖게 되는것이죠.

◀ 앵커 ▶

지금 물량 문제는 없습니까?

지금 상태에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물량은 충분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나왔죠.

화이자는 지금 계약분이 거의 1억에 가까울 정도로 많기 때문에 물량은 충분한 거로 알고 있고 그래서 자신이 있기 때문에 50대로 내렸는데요.

아마도 조금 더 밑으로 내려도 좋다고 저는 봅니다.

◀ 앵커 ▶

교수님은 그러니까 연령도 밑으로 내리고 기간도 4개월로 줄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 치료제 부분은어떻습니까?

4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제가 들었는데 그 정도면 괜찮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일단 우리나라 지금 2년 오면서 확진자가 36만 명입니다.

그보다 많이 확보는 했는데 잠깐 염려스러운 것은 금년에 들어오는 게 아니고 아마 내년 상반기 1, 4분기에 나오기 때문에 사실은 그사이에 우리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그때 필요한 약이 있었으면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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