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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인터뷰] "원희룡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이재명 넉넉히 이길 것"

[뉴스외전 인터뷰] "원희룡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이재명 넉넉히 이길 것"
입력 2021-11-04 14:56 | 수정 2021-1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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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재발견‥'전략적 선택'해달라"
    "원희룡 찍으면 원희룡 된다‥이재명 넉넉히 이길 후보"
    "약점 없고 준비가 많이 됐다"
    "홍준표, 정치 감각 뛰어나지만 본선에 대한 치열함 부족해진 듯"
    "유승민 후보에 비해 실전 감각·경험이 장점"
    "대통령 후보 정신 건강, 개인정보 아니라 공적 영역·국민의 알 권리"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진단 아니라 의견 개진"
    "첫 집 마련 무주택자에 국가가 집값 절반 투자하는 '반반 주택' 추진"
    "이재명 '기본 시리즈', 나라 목돈 쪼개서 푼돈으로 나눠줘 미래 세대 몫 훔치는 것"
    "'대장동 의혹', 상설 특검으로 한 달만에 수사 착수 가능"
    "검찰, 손발 묶여 있고 수사 의지조차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태"
    "긍정의 힘으로 국민들이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고 싶다"

    ◀ 앵커 ▶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여론조사가 2시간 반 후면 끝납니다.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원희룡 경선 후보 다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안녕하세요?

    ◀ 앵커 ▶

    분위기 어떻습니까?

    후보님 측 캠프에서 보시기에 지금 경선.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희도 최선을 다한 만큼 기대감을 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치솟는 투표율은 유리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불리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기 때문에요.

    ◀ 앵커 ▶

    2030 투표율은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는 본인이 다 가지고 간다,

    많이 가지고 간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어떻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다 자기가 유리하다고 얘기하게 되어 있죠.

    있는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고요.

    ◀ 앵커 ▶

    이제 내일이면 결과가 나오는데요.

    그전까지는 전혀 모르시는 건가요?

    후보 캠프에서도.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게 유출되면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내일 전당대회 그 시간에 바로 밀봉된 봉투를 연다 그러니까요.

    ◀ 앵커 ▶

    막판이신데요.

    진짜 여론조사도 한 2시간 반 남았다고 방금 말씀드렸는데 지금 가장 중점적으로 호소하고 계신 건 뭔가요, 원 후보님은?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동안 여론조사 지지율이라든가 옆에 그동안 내가 친했던 사람들이 누가 찍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게 넉 달 동안 이재명 후보와 아무도 대신하거나 코칭해질 수 없는 1:1 장기전을 펼쳐야 하거든요.

    거기에서 거꾸로 대치기 당하거나 공격 당하지 않고 정권 교체까지 완주해 낼 수 있는 그런 본선 경쟁력을 봐야겠죠.

    그 점에서 원희룡의 재발견이 이루어진 만큼 원희룡을 본선까지 진출시키는 데 전략적 투표를 해주십사 합니다.

    ◀ 앵커 ▶

    원 후보님이 예를 들면 지금 1, 2위가 누군지 여론조사 각축을 벌인다고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비교를 여쭤보겠습니다.

    원 후보님이 윤 후보님보다 상대적,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는 나은 부분은 뭔가요? 윤석열 후보보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선 저는 공격당할 약점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

    그리고 저는 대장동, 백현동부터 시작해서 같이 도지사를 하면서 이재명 지사가 일 잘했다고 하는 업적과 정책들이 얼마나 가짜인지를 제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체할 국가 운영의 비전이라든지 우리 국민들의 어려운 삶에 대해서 정책에 대해서 필드에서부터 잘 다져져 왔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조금 늦게 발견하신 그런 점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아, 진작 뜨지 왜 이제야 왔어,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원희룡을 찍으면 원희룡이 되고 원희룡은 이재명을 넉넉히 이깁니다.

    ◀ 앵커 ▶

    한 분 더 여쭤보겠습니다.

    홍준표 후보와의 상대적 강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원 후보님은.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홍준표 후보님도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나시죠.

    그런데 4년 전에 이미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에 비해서 이제는 그냥 야당 후보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셨는지 본선에 대해서 조금 더 치열하게 하는 게 부족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 앵커 ▶

    원 후보님 보시기에는 윤석열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둘 다 본선에 대한 준비가 덜 되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준비가 덜 돼 있다는 건 과한 이야기일 수 있고요.

    이재명 후보가 보통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에 집권여당을 상대로 해야 하는데 정권 그냥 내주지 않거든요.

    이제 대통령 귀국하시고 나면요.

    아마 이재명 후보와 잘 체제를 짜서 이제는 무자비하게 역공이 시작될 거라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약점이 없고 준비가 탄탄히 다져져 있고 또 거기에 원희룡 저 후보는 지금 대장동이라든가 토론회에서 보셨듯이 정책이면 정책, 대장동 토론이면 토론, 이제 땀이 촉촉이 나면서 몸이 풀려서 류현진 투수로 치면 지금 변화구면 변화구, 직구면 직구.

    ◀ 앵커 ▶

    다 들어갑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팍팍 꽂히고 있는 거거든요.

    몸 풀렸는데 벤치로 보내면 안 되죠.

    ◀ 앵커 ▶

    한 분 더 안 여쭤볼 수 없는데요.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정책에 있어서는 본인이 최강이다 이렇게 자부를 하고 계신데 유승민 후보에 대비한 원 후보님의 강점은 뭔가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책 토론은 유승민 후보로 하면 할 맛이 납니다.

    함께 수준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품격이 올라가고 수준이 높아지는 그런 건 있는데 아무래도 저는 필드에서부터 다져졌다는 거.

    그리고 선거에 대해서 저는 실전에 대해서 많이 대비가 되어 있죠.

    저는 필드에서 온 사람이고 한 방, 두 방, 세 방이 계속 있는 사람입니다.

    ◀ 앵커 ▶

    필드라는 말씀은 자치단체장 하신걸.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자치단체장도 있고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비리라든가 백현동 비리에 대해서 제가 누가 가르쳐줘서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 눈에는 보이고 적을 따라가면 어떻게 가짜 정책과 가짜 명분이 나오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은 아마 원희룡이 제일 잘할 겁니다.

    ◀ 앵커 ▶

    이제 여론조사 정말 2시간 반 남았는데요.

    원 후보님이 그동안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 그 이전에 그 이전에는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가 강하셨는데 이번에는 약간 강성 보수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런 분석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말씀은 본인이 들으시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노이즈마케팅으로 강성 보수로 돌아서고 있다, 지지율 결집을 위해서.

    이런 분석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혀 그렇지 않고요.

    내용을 보면 합리성과 개혁성 그리고 중도까지 확장할 수 있는 그런 점에서는 저는 늘 국민의힘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서민들의 삶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그 노선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바뀐 게 아니라 워낙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하는 쪽이 합리적이지 않고 워낙 무지막지하게 나오기 때문에 저는 리액션이 강하고 무한대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워낙 상대방이 무지막지하니까 여기에 대한 반응, 리액션이 세다, 이렇게 보셔야 합니다.

    ◀ 앵커 ▶

    여쭤보기 민망하긴 합니다만 MBC 라디오에 나오셔서 크게 한번 논쟁이 있다가 그 방송이 파행이 되고 이런 것들이 많이 화제가 되긴 했었는데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때는 생방송 중에 정말 과열이 되고 흥분이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텐데요.

    내용을 봐주십시오.

    제가 흥분한 건 격앙된 건 잘못됐는데 왜냐하면 그때 왜 문제가 됐냐면 잘못했다, 비난하는 건 좋아요.

    그런데 민간의 전문가를 학회를 통해서 제명시키겠다, 그거 권력이 학회에 개입해도 되는 겁니까?

    거기에 대통령 후보의 정신건강 문제는 환자의 개인정보가 아니라 이건 공적 영역이고 국민의 알 권리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말할 권리를 재갈을 물려서 틀어막겠다는 거고 그걸 권력을 폭압적으로 쓰는 거기 때문에 그런 앞에서 예 하고 넘어가면 그게 문제 아닌가요?

    ◀ 앵커 ▶

    후보님께서 그 말씀을 끊으셨으니까 제가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아까 제가 약간 정보를 잘못 전달 드린 게 있는데 2시간 반 남은 건 당원 투표고 여론조사는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론조사는, 표본수를 채울 때까지.

    ◀ 앵커 ▶

    채울 때까지니까 아직까지도 시간은 2시간 반만 남은 건 아니시니까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론조사 전화받으시는 분들 원희룡 꼭 선택해 주십시오.

    ◀ 앵커 ▶

    부인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 차분하게 몇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비판하는 쪽에서는요.

    전문가나 의사분들이 진단 없이 확정된 것처럼 그 병명, 이렇게 발표를 하면 그건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윤리적 문제가 있다, 그렇게 보시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가급적이면 이야기 안 하는 게 좋겠죠.

    왜 그러냐면 시끄러운데 휘말리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먼저 기자회견으로 발표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출연해서 경선 이야기를 하다가 나왔는데 이제 진행자가 예를 들어서 우리 권순표 진행자께서 이재명 후보가 이런 이런 행동을 보였는데 이런 게 제가 보니까 지킬 박사고 이런 것 같은데요 하고 아는 척을 했단 말입니다.

    그냥 넘어가면 아무것도 아닌데 아, 그런 현상에 대해서는 전문 분야에서는 소시오패스라고 합니다라고 한 거지 하나의 의견 개진이고.

    ◀ 앵커 ▶

    진단이 아니라.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진단명도 아니고 진단명은 소시오패스라는 알에 들어가면 분화돼 있는 정확한 진단명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자꾸 이 이야기해서 우리 시청자분들한테 죄송하긴 한데요.

    저한테 사이코패스가 아닌데 왜 그렇게, 소시오패스라고 하냐 그러면 글쎄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할 텐데 아니라고 항의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왜 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냐, 이 이야기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미국에서도 대통령 또는 대통령 후보의 그런 정신 건강에 대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런 논쟁 내지 의견 표명이 문제냐 아니냐, 논쟁이 돼서 지금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라는 쪽으로 이미 대세가 잡혔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제 제가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지금 대선 국면에서 의사, 정신과 의사분들도 진영과 정치적 철학으로 나눠지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분들마다 상대 후보에 대해서 저분은 정신적으로 이상해, 이런 식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약간 대선판이 이상해지지 않을까요?

    그런 우려는 없을까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에 대해서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사람이 많고요.

    4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라든지 또는 10년 전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정말 정신과적으로 나오는 온갖, 그건 하나의 욕처럼 하는 거죠.

    그런데 그걸 누가 했냐면 실명 이야기할게요.

    정해신 박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 앵커 ▶

    알겠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때 아주 집단적인 무슨 테러하듯이 했는데 그때 거기에 대해서 정신과 의사들이 진단도 없이 이런 이야기 하면 안 된다 하는 사람이 1도 없었어요.

    ◀ 앵커 ▶

    그 부분 하나 더 여쭤볼 게 원 후보님 토론하는 장면을 제가 한번 봤는데 아내를 저는 전적으로 끝까지 지키기로 했습니다인가 이 말씀을 하셨죠? 믿습니다, 끝까지.

    그런데 그 부분이 상식적으로 일반가장으로서 옳은 얘기고 아름다운 이야기인데요.

    이게 대통령이 되실 분이 아내나 자식이라도 어떤 지킨다는 것과 신뢰를 한다는 것과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객관적으로 평가를 한다는 건 다른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나는 무조건 아내를 믿고 내 아내를 비판하는 건 용납하지 못한다 이런 어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지킨다는, 저는 사실 그 내용이 옳은지 아닌지도 몰라요.

    제가 무슨 지식이 있겠습니까?

    대신 제 아내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전문가로서 의견을 표명한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학회에다가 이야기해서 제명시키겠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말할 권리는 제 아내가 아니더라도 모든 시민의 권리를 제가 앞서서 대변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지키겠다는 거고 그리고 거기에다가 인신 공격적인 이야기를 하니까 나는 설사 만약 아내가 틀렸으면 틀린 것까지 내가 같이 책임을 지겠다.

    남편이라는 게, 남편들이 자기편을 잘 안 들잖아요.

    진짜 남의 편을 든다고 해서 남편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러니까 특히 이게 저에 대해서 이걸 갈라놓으려는 이런 인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우리는 한 팀이다라는 걸 한 거죠.

    ◀ 앵커 ▶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여쭤본 건데 그러니까 아내나 자식이라도 그 비판적인 공론의 비판의 장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죠?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니요, 틀렸으면 오히려 제가 사과해라, 내지는 시정해라고 할 거고요.

    만약에 그런 점들에 대해서 만약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거라면 저라도 막을 겁니다.

    지금 제 아내도 많이 괴로워하고 있고요.

    그런데 거기에 학회에서 제명을 시키겠다라니 고소하겠다라느니 그러면 그렇게 법 좋으면 고소해, 이렇게 나서는 게 정상이지 내용도 모르는데 제가 죄인입니까?

    ◀ 앵커 ▶

    정책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저를 뽑아주세요 하는 그 대표적인 정책이 뭔가요?

    예를 들어서 부동산은 어떻게 되시나요?

    원 후보님은.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부동산은 우선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야 한다는 청년들, 무주택자들이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첫 내 집 마련을 하는 무주택자들에게는 국가에서 집값의 절반을 투자를 해주자.

    그러면 등기부에는 이분의 공유지분으로 등록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돈이 저축이 되면 인수해가도 되고 아니면 저축이 안 되면 내 실수요로 거주를 하면 되고요.

    그래서 이것을 반반 주택이라고 했는데, 반반 주택인데요.

    돈이 어디서 나서 하냐고 하는데 보금자리론이 현재도 이미 1년에 21조가 대출로 나가거든요.

    국가 재정으로 해서.

    이것을 잘 설계를 해서 1년에 2억씩 지원해주는 가구를 한 10만 가구씩 이렇게 하면 한 5년 정도 이게 가면 거의 한 50만 가구가 혜택을 받으니까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대다수의 서민들과 청년들에게 상당히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정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해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 찬스가 없더라도 국가 찬스를 주자.

    그런 차원에서 저는 진정한 복지는 국가가 가진 목돈을 헐어서 푼돈으로 나눠서 없애는 게 아니라 개개인들이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 진정한 복지라고 합니다.

    ◀ 앵커 ▶

    방금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살짝 비판하신 거 같은데.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니요, 정면으로 비판하는 거죠.

    ◀ 앵커 ▶

    이재명 후보의 기본 시리즈나 아니면 전 국민 보편 복지에 대해서 어떻게 비판하십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부 나라가 가진 목돈을 쪼개서 푼돈으로 나눠주는 거고요.

    이 목돈이라는 것은 미래는 세대의 몫을 훔치는 겁니다.

    그래서 돈이라는 것은 모아야 힘이 생기는 거고 지금을 참아서 미래에 더 큰 걸 낳도록 하는 게 시장 경제의 원리고 우리 구멍가게의 원리고 집안 살림살이의 원리거든요.

    돈의 기본 이치와 일반 사람들의 삶의 지혜에 반하는 것이고요.

    이 점은 결국 무엇을 목표로 한 것이냐.

    표를 사기 위한 것이죠.

    당장 눈앞의 표를 사기 위해서 나라가 가진 목돈, 미래를 위해서 투자해야 할 것을 현재 그냥 뿌리고 자기는 인기를 얻겠다.

    이런 점에서는.

    ◀ 앵커 ▶

    포퓰리스트라는 비판과 동일한.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이 AI나 4차산업에 있어서 일자리는 없어지고 할 때 기본소득이라는 게 얼마씩 주느냐의 문제는 차치하고 이것을 논의해 볼만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포퓰리즘하고 상관없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지는 건 먼 미래의 이야기고요.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 경쟁 속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더 만들 것이고 산업을 어떻게 만들 것이고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인력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이것을 투자를 해서 이익을 극복을 해야지 나중에 일자리 없어질 거니까 지금 나눠 먹자.

    지구의 종말이 내일 오니까 오늘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끝내자는 것과 같고요.

    만약에 정 미래에 그런 일자리 소멸이 문제가 되면 그걸 연구하는 기금을 쌓아나간다든지 이런 건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1년에 100만 원씩만 나눠줘도 50억 원씩 없어지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 그때 그때마다 뿌려주는 돈 잔치를 하겠다?

    이것은 어떤 선진국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돈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거든요.

    ◀ 앵커 ▶

    기본소득에 대한 작은 실험 방금 지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작은 실험이나 어떤 철학적 고민은 시작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국민들이 지금 예를 들어서 지금 기초생활보장을 더 두텁게 한다든지 실업이 불가피하게 됐을 때 이분들이 쇠파이프 들고 빨간띠 안 매게 했을 때, 실업 보험을 강화를 시켜준다든지 자영업자들에 대해서 고용보험을 해준다든지 빈곤 노인이 40%거든요?

    이런 면에서 소득 보장 정책 이 부분은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과 지금 돈이 많은 사람까지 포함해서 일률적으로 뿌려준다.

    이거랑은 전혀 다른 이야기죠.

    ◀ 앵커 ▶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선별 과정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주장도 하는데 어떻습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금요.

    우리나라 아이티, 정보, 개인 데이터 지금 개인정보 보호가 문제될 정도로 이거 클릭 한번 하면 순식간에 다 나옵니다.

    제주도에서도 건강보험 자료와 작년 매출 자료를 가지고 코로나 발생한 지 한 달 지나니까 매출 감소 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 앵커 ▶

    제가 여쭤본 부분은 선별의 기술적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89.9% 주지, 그러면 90은 안주냐 이런 선별의 형평성, 공정성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러면 왜 1000등은 합격시키고 1001등은 불합격 시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

    어떤 사물의 이치상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그건 감수를 해야 하는 거고요.

    물론 그래도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지만 그런 걸 이유를 가지고 50조씩 그냥 뿌려주고 말겠다라는 것은 앞뒤가 바뀌어도 보통 바뀐 게 아닙니다.

    ◀ 앵커 ▶

    대장동 이야기 좀 일타강사이시니까 여쭤보겠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일타공격수입니다.

    ◀ 앵커 ▶

    대장동의 본질은 배임 부분이 가장 중요한 본질 중의 하나인데요.

    이재명 지사 측은 이 배임을 해서 곽상도 이런 옛 한나라당 세력에 주려고 내가 배임을 했겠느냐, 이건 미친 소리다.

    이게 간단한 것 중의 하나인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배임의 장물 여기에 대해 나눠 먹은 사람 중 당적을 안 가리는 돈과 권력만 쫓아가는 사람이 거기 붙어 있었던 거죠.

    거기에는 국민의힘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거기 민주당 성남시의회 의장 이런 분들, 30억씩, 20억씩 해먹은 분들이 숫자로 따져도 그쪽이 훨씬 더 많을걸요?

    ◀ 앵커 ▶

    지금 굵직한 덩어리는 사실 아직까지는 수사가 더 진행돼봐야겠지만 곽상도 의원이나 박영수 전 특검 법조 쪽과 당시 한나라당인가요, 새누리당인가.

    그런 부분만 나와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반격는 것 같습니다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분들은요.

    큰 저수지에서 물이 하류로 흘러가는 끝단에서 수도꼭지 하나씩 물고 있는 사람들이고요.

    저수지를 만들고 저수지를 관리한 사람들을 수사하고 특검해야 한다는 게 저의 주장입니다.

    ◀ 앵커 ▶

    특검 부분에 있어서는 특검이 과연 어떤 객관적인 결과를 담보하는 최선책이냐 이런 비판을 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명박 당시 특검은 이명박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거였고 특검이 역사적으로 볼 때 객관적인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는데 역할을 했느냐.

    근원적인 질문을 해봐야 한다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러면 세상이 왜 도둑 잡고 범죄 수사를 합니까?

    완벽한 건 없는데, 해야죠.

    당시에 이명박 BBK 수사 같은 경우도 그때 당시에는 대선이라는 상황 때문에 어중간하게 끝났지만 결국 나중에 다 그게 자료가 돼서 결국 이런 결과로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지금 그러니까 100점이 아니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얼핏 보면 굉장히 철저한 것 같은데 고로 하지 말자라는 이야기는 이건 범인들이 쓰는 논리인 거고요.

    지금 또 이런 논리를 해요.

    3개월씩이나 걸리는데 이게 국민의힘 게이트니까 국민의힘 쪽에서는 시간 끌려고 특검하는 거 아니냐.

    고로 그냥 검찰에 맡기자 이런 이야기인데 상설 특검을 하면요.

    한 달도 안 걸립니다.

    그래서 개별 사건에 대한 단품 특검을 하지 말고 상설 특검으로 가면 한 달 만에 수사 착수 가능하고요.

    지금 검찰이 어저께는 몇 사람, 두 사람 영장 발부받고 그랬던데 던진 휴대전화도 못 받고 제가 어제 보니까 영장 심사할 때도 정영학 검사 녹취록을 못 틀었대요. 불법 증거라고 해서.

    그래서 지금 손발이 다 묶인 채로 의지가 있더라도 손발이 묶여 있고 그런데 의지조차 있는지 의심스러운 이런 상태에서는 특검 아니고는 답이 없습니다.

    아니면 검찰이 목숨을 거는 자세로 하든지요.

    저는 한 사람의 검사가 자기 운명을 걸고 파헤치면 역사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후보님 보시기에는 검찰의 능력, 신뢰성이 믿을 수 없다.

    이렇게 규정을 하시는 건가요?

    지금 이 수사하는.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오늘 아침에 정진상 정책실장이 유동규 본부장이 압수수색 하는 오피스텔에서 자기가 자살 시도하는 상태에서 휴대전화 던졌을 때 정진상과 통화 내용에 대해서 유동규도 부정하고 정진상도 부정하고 이재명 지사도 부정했는데 오늘 아침에 실토를 했지않습니까?

    전화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수사기관에서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지금 통화를 했다는 거예요.

    국민들을 바보로 압니까?

    그런 일로 갑자기 자살약 먹고 누워 있는 사람하고 통화를 하겠습니까?

    왜 이재명 후보는 지난번 국정감사에 나와서 묻지도 않았는데 유동규 본부장이 이혼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그날 자살약 먹고 누워 있었다.

    그런데 세상에 이걸 처음으로 공개를 했거든요.

    왜 이거에 대해서 수사를 안 합니까?

    ◀ 앵커 ▶

    후보님, 시간이 죄송하지만 다 됐는데요.

    안 드릴 수 없는 질문이 있어서요.

    고발사주 의혹은 어떻게 처리되어야 합니까?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철저히 수사를 해야죠.

    저는 여야를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또 하나, 시간.

    마지막으로 이 질문은 공통질문으로 드려야 해서.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으십니까?

    대통령이 되면.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우선 젊은 세대들이 자기 꿈을 포기하는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부모 찬스가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원망하고 대한민국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는 뭐라도 한다.

    아니면 안 되면 잘 되는 사람 괴롭히기라도 한다.

    이런 국민들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자꾸 선동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긍정의 힘으로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열심히 갈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내일 결과 잘 지켜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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