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백신 안 맞으면 버스 못 타"
페루에선 이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으면 대중교통도 마음대로 이용하기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우선 마흔 다섯 살 이상 백신 미접종자들의 버스 탑승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앞으로 백신 미접종자들이 폐쇄된 공간에 접근하는 것도 제한할 방침이라는데요.
페루는 코로나19 치명률 세계 1위 국가로 코로나19로 숨진 국민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판 '뽀뽀뽀' 한국계 캐릭터 첫 등장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에 최초로 아시아계 캐릭터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7살로 설정된 ‘지영’이라는 이름의 한국계 미국인 소녀인데요.
올해 추수감사절 특집 프로그램에 첫 선을 보이는데, 제작진은 유색인종 차별이 잘못이라는 걸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릭터가 한국계인데 대해 최근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불법 광산 채굴로 신음
나무 대신 누런 흙만 가득한 벌거숭이산에 사람들이 구멍을 파고 들어가느라 분주합니다.
마스가스카르 북부 지역인데요.
불법 채굴업자들이 몰려들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함부로 나무를 베고 여기저기 갱도를 뚫는 등 삼림 훼손이 심각한데요.
환경 범죄에 대한 처벌이 느슨해 불법 채굴이 점차 농업만큼이나 큰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네요.
▶'아랍의 봄' 튀니지‥"대통령 퇴진" 시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처음으로 민주적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는데요.
하지만 최근 독단적인 권력 장악과 경제난, 부패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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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뉴스 스토리] 페루, "백신 안 맞으면 버스 못 타"
[뉴스외전 뉴스 스토리] 페루, "백신 안 맞으면 버스 못 타"
입력
2021-11-16 15:13
|
수정 2021-11-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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