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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일상 회복, 2단계 전환 불가‥수도권 '매우 위험' 평가 나와"

[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일상 회복, 2단계 전환 불가‥수도권 '매우 위험' 평가 나와"
입력 2021-11-22 14:41 | 수정 2021-11-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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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전국 '위험'·수도권 '매우 위험'"

    "이미 일상 회복 2단계 전환 불가능한 상황"

    "1~2주 내 비상 계획 발동 고민할 단계‥이번 주 논의될 듯"

    "수도권 먼저 방역 조치 강화해야‥사적 모임 제한·방역 패스 확대 필요"

    "전국 단위 비상 계획 시행되면 영업시간 제한도‥지금은 신중해야"

    "연말까지 1천3백만 명 추가 접종 끝내야 상황 안정돼"

    "모더나, 화이자보다 심근염 빈도 높지만 고령층에는 큰 차이 없어"

    "기본 접종 개념 달라져‥추가 접종 아닌 3차 접종으로 봐야"

    "중화항체량만으로 백신 효과 판단할 수 없어"

    ◀ 앵커 ▶

    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금 상황부터 어떻게평가하시는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수도권 지역에서의 상황이 너무 악화가 돼서 확진자 범위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중증환자가 너무 많이 늘어났는데요. 실제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중증으로 진단된 코로나 환자가 중증 병상으로 이송이 안 돼서 응급실에 있는 상황이 발생해서 실제 중증환자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중증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브리핑 시작됐는데 잠깐 듣고 여쭤보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동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1월 3주 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대응 역량 관련해서는 중환자실의 병상 가동률이 지난 11월 3주에는 주간 평균 62.6%이며 수도권은 77%로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가 되었습니다. 방역망 내에서의 확진자 관리 비율도 35%로 계속 낮아지고 있어서 지역 사회의 감염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발생 상황에 대해서는 신규 위중증 환자 수 그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였고 또 감염재생산지수와 검사 앙성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5.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추가 접종률도 증가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7.5%로 낮은 상황입니다. 지난 11월 21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위험도 평가를 논의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 선행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은 당분간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방역 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신속한 추가 접종 그리고 방역 패스의 접종 유효 기간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될 필요가 있겠고 요양병원의 방역 강화, 그리고 효율적인 병상 활용 방안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런 지적이 있었습니다. 중수본, 방대본의 위험도 평가와 또 방역위원회 자문을 거쳐서 종합적으로 주간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위험도를 평가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1주간 신규 및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11월 3주의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2733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서 25.9%가 대폭 증가하였으며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수도권은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여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2174명으로 급증했으며 전주 대비 27%가 증가해서 역대 가장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1.10, 비수도권이 1.09, 수도권은 1.11로 높았으며 연령군별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6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는 10월 4주보다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했고 또 전체 확진자 중의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35.7%로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방 접종을 진행 중이거나 접종 대상이 되지 않은 학령기의 연령군의 발생률을 보면 16에서 17세, 고1과 고2에 해당하는 연령층은 현재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서 발생률이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습니다. 12에서 15세 연령군에서는 아직까지 발생률이 가장 높아서 계속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병상 가동률의 급증 그리고 60대 고령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 그리고 18세 이하의 학령층 확진자의 증가로 위험 요인으로 판단하고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수도권의 병상 여력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첫 평가 이후에 2주 만에 수도권의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들으셨는데요. 주간 위험도 평가를 하긴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다, 이런 말씀을 안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상태라고. 그러니까 수도권은 위험하고 비수도권은 덜 위험하다, 이것 정도의 평가인가요, 그러면?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수도권은 매우 위험이고요. 비수도권은 중간인데 두 개를 합쳤을 때 위험 단계에 들어서 위험 단계에 올라가게 되면 일단 기본적으로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건 일단 끝난 상황입니다. 일단.

    ◀ 앵커 ▶

    그렇습니까? 불가능해진 상황인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위험, 중간 이하일 때만 2단계로 넘어갔는데 지금 상황이 유지된다면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그런 상황이 어려워진다는 그런 위험성이 시작된 거고 매우 위험단계라면 사실 수도권하고 비수도권은 전국 단위로 발령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서킷 브레이커를, 비상 단계가 실행되고 있지 않지만 위험 단계가 된다면 비상계획이 실현되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수도권은 이미 비상계획에 들어가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 상태를 다시 상태를 매주 평가해서 2단계로 들어갔을 수 있을지 여부는 언제 판단하는 겁니까? 최종적으로.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5주째, 6주째 평가를 바탕으로 해서 2단계에 접어들어 갔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상황인데 다만 매주 이걸 평가하는 걸 상황이 악화되면 비상 계획을 실행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지금 상태에서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확진자도 늘어난 상황이 발생하고 실제로 수도권의 상황이 더 악화가 된다면 적어도 1, 2주 내에 비상 계획이 실행될 수 있다는 부분을 오늘 암시한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앞으로 평가 주간은 원래 이번 주랑 다음 주 아니었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2단계 여부는 평가를 하긴 하는 겁니까? 2단계 넘어가는 여부는. 그건 언제 하게 되는 겁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이번 주, 다음 주 거를 합쳐서 다음 주 중에 결정을 하는데 지금 단계로 봐서는 1, 2주 내에 상황이 좋아질 건 아니기 때문에 이미 2단계로 넘어가는 건 이미 끝났다고.

    ◀ 앵커 ▶

    이미 불가능.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불가능해졌다고 보시면 되고요. 1, 2주 내에 비상 계획이 실현되지 않을까를 이제는 고민해야 하는. 충분히 고민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2단계는 원래 계획대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해졌고 비상 계획, 그러니까 서킷 브레이크를 발동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를 지켜봐야 되는군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마 저희 생각은 이번 주라도 결정을 해서 다음 주에는 발령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번 주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도 열리게 되고 중대본 회의도 열리게 되니까 거기서 방향성을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면 다행히 서킷 브레이크은 발동이 안 되고요. 어차피 계획대로 하는 건 불가능해졌다고 말을 했으니까요. 다음 주 지나고 그다음 주에 상황이 안정되어가면 다시 2단계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거다, 이렇게 볼 수있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매주 평가를 해서 단계에 만족을 하게 되면 그때 결정을 하게 되는 거죠.

    ◀ 앵커 ▶

    지금 상태가 가장 시급한 건 뭐라고 보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일단 예방 접종 측면에 있어서는 부스터샷, 특히 60대 이상,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에 대한 부스터샷을 빨리 실행해서 중증 환자를 줄이는 건데 이것은 한 달 정도 접종 기간이 필요하고 접종하고 2주는 지나야 제대로 효과 나타나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고 두 번째는 병상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병상을 어떻게 빨리 확보할 건가. 그리고 지금 있는 병상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 지금 이게 1, 2주 내에 버틸 수 있을 거냐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고요. 행정명령 내려져 있어서 2, 3주 내에 병상 확보되는 곳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시기에 확보되는 병상에 비해서 중환자가 더 넘어가게 되면 그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니까 병상 확보 기간 동안 안정이 되어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적어도 저희는 비상계획이 실행되지 않더라도 다음 주말, 또는 이번 주말부터라도 일단은 수도권 지역은 비상계획이 강화되는 거라도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방역 강화 조치에는 가능한 방역 강화 조치가 뭐가 있을까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 미접종자, 식당을 방문할 때 지금 4명까지 미접종자가 허가되는데 일단 그 숫자는 당연히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됐고요. 일단 수도권 지역에서의 사적 모임의 숫자도 일단 줄여야 될 상황들. 그런데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그런 방법에 있어서는 인원 제한뿐만 아니라 방역 패스가 해당되는 그런 위험 시설의 범위를 확 넓히는 방법들. 그래서 미접종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부분들이 빠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교수님, 지금 말씀하시는 어떤 그 정도. 그러니까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을 한다거나 실질적인 서킷 브레이크 상태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다만 수도권은 서킷 브레이크를 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수도권만으로 그런 것들을 시행해야 하고 그래야 국민들한테도 미접종자를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전략들. 또한 접종자들에 대해서도 보호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가 되고 또한 이런 부분들이 부스터샷을 촉진하는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이런 내용들이 실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어떤 용어에 집착하지 않고 수도권은 당장 비상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해야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수도권 다만, 영업시간 제한의 경우 너무나 파급력이 크니까 그건 좀.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신중하게 결정하자. 비상계획을 정말 전국 단위로 하게 되면 그때는 당연히 영업시한 제한 등도 고려해야 하는데 일단 지금은 상황이 안 좋은 부분에 있어서 분명히 메시지 전달이 필요하니까 그런 측면에 있어서 그런 사적 모임 제한이라든지 방역 패스의 확대라든지 이런 부분 적어도 이번 주 내에 결정이 돼서 시행이 되면 좋겠다는 거죠.

    ◀ 앵커 ▶

    또 하나 말씀하신 게 아까 처음에 지적하셨지만 부스터샷 서둘러야 한다는데 우리가 물리적 제약은 없지 않습니까? 지금 수량이나.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이것은 지연되는 이유가 지연이라고 볼 수 있나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물량 공급에 문제가 전혀 없는데 지금 12월까지 추가 접종을 마쳐야 하는 인원이 1300만 명이 넘습니다. 물리적으로 한꺼번에 맞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가장 큰 문제가 요양원, 요양병원의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거기서 지금 코호트 격리나 이런 상태에서 상당한 위급한 상황이 많거든요. 요양원, 요양병원 적어도 11월 안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60세 이상 속도를 빨리 해서 12월 말까지는 대부분 끝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1월, 2월에는 그래도 안정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겁니다.

    ◀ 앵커 ▶

    50대 이상은 12월 중에 대강 끝내야 한다는 말씀. 그러면 기간은 어떻습니까? 상관없이 그냥 50대, 한 3개월 지난 분들은 다 맞히면 되는 겁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현재 4개월까지 당겨졌으니까 어쨌든 4개월이 되는 분들은 언제서 가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픈을 시켜놓고 일단 접종을 빨리 서두르도록 해야 하는데 문제는 부스터샷, 추가 접종에 대해서 아직까지 50대 이상 분들이 충분히 이유를 잘 못 하고 있고 홍보가 안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도 꼭 필요한 이유. 지금 위기 상황을 이겨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부스터샷이라는 부분을 충분히 알려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현재요. 50대 이상 중에 4개월 넘은 분들은 지금 현재라도 신청을 하면 맞을 수 있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예약이 시작됐을 뿐만 아니라 예약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면 바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접종이 가능합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그분들은 종류도 고를 수 있나요? 부스터샷.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고를 수는 없는데 의료기관마다 맞는 백신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니까. 어쨌든 화이자나 모더나 중에 맞게 되고요. 어쨌든 의료기관에 따라서 맞는 백신이 달라지다 보니까 하다 보면 선택권을 어느 정도 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 앵커 ▶

    제가 이걸 여쭤보는 이유가 혹시라도 어떤 백신의 선호도를 가진 분들이 꺼리는 경우가 생길까 봐 여쭤보는 건데요. 어떤 병원에 전화해서 부스터샷이 뭡니까 하면 여기는 화이자 하면 다른 데 전화해서 뭡니까? 이렇게 전화해서 맞을 수 있는 건가요, 안 되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은 어떻든 오픈되는 건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오픈되기는 하지만 예약할 때 사실 특정 병원에 어떤 백신 들어가는지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백신이 맞혀지게 되는지 알 수는 있거든요. 다만 화이자나 모더나나 지금 모더나가 일시적으로 심근염 빈도가 높다는 게 밝혀지긴 했는데 사실 고령층에서는 두 백신의 차이도 없을뿐더러 용량 문제 때문에 모더나가 많기 때문에 부스터샷에서는 모더나 절반 용량으로 줄여놨거든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화이자를 맞거나 모더나를 맞거나 큰 상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위험도의 임상적 차이는 아직 전혀 없다, 이 말씀입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용량까지 줄여놨기 때문에 비슷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에서는 3차까지 맞아야지 백신패스의 대상이 된다. 거의 기정사실화하는데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정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미국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3차 접종을 기본 접종으로 보는 게 좋겠다. 그리고 이후에 맞는 것을 부스터샷 개념으로 보는 게 맞다고 하는 개념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우리나라가 개념적인 전환, 이번에 접종이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아니라 아예 3차 접종이라고 표현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이렇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의 경우에 3회 접종은 간격은 어떻게 되나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미국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6개월로 결정했다가 지금은 4개월 이후에는 누구든 맞을 수 있게 오픈해놨고 최근에 결정된 게 20대에서 50대 건강한 성인에 대한 추가 접종에 대한 이야기들이 지난번 부결됐는데 지난주에 20대에서 50대도 추가 접종이 가능하게 열어놨거든요. 그러니까 워낙 6개월 시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미국 자체가 4개월 넘으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대부분은 4개월 기점으로 접종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건강한 40대 이하.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 40대 이하 같은 경우에도 지금의 자료들을. 우리나라 자료는 명확하게 나온 게 없지만 미국이나 이스라엘 자료를 보게 되면 6개월째에는 접종을 해야 하는 맞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의 경우에 원하면 맞을 수 있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직까지는.

    ◀ 앵커 ▶

    그것도 아니고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기저질환이 있는 분을 중심으로 연락이 되고 있고요. 그에 대한 부분인데 어차피 20에서 40대가 4개월이 된 부분이 많지는 않거든요.

    ◀ 앵커 ▶

    좀 늦게 맞았으니까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래서 그분들이 주로 접종이 4개월 되는 시점이 빠른 사람이 올해 12월이고요. 그다음에 6개월 되는 시점이 내년 겨울 1, 2월 넘어서기 때문에 그전에는 그 기간에 대한 부분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특정 백신의 경우에 중항체 형성률이 떨어진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워낙 아스트라제네카가 초반에 생긴 항체가 낮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떨어지니까 수치적으로 낮은데 워낙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범위는 넓지는 않거든요. 첫 번째는 그렇고 두 번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더 강하기 때문에 2개를 합쳤을 때는 중증 예방 효과들에서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는 4개월에서 6개월이거든요. 그래서 중화항체만으로 면역 평가를 할 수 없는 거고요. 전체적인 예방 평가에 대해서는 화이자나 모더나나 4개월에서 6개월까지 비슷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화이자가 더 떨어지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중화항체가 떨어지는 범위는 6개월 넘어서 더 빨리 떨어지게 돼서 4개월에서 5개월 넘어갈 때 중화항체가 크로스되거든요. 예방 효과도 크로스가 되는 것처럼 비슷하게 나오고 있어서 어차피 고령층은 4개월 넘었을 때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나 추가 접종 당연히 필요한 상황이 돼 버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6개월 넘어서면 20에서 50대도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거니까 부스터샷,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두 가지 백신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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