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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파월 연준의장 연임‥그런데 주가지수는 왜 하락?

[뉴스외전 경제 '쏙'] 미국 파월 연준의장 연임‥그런데 주가지수는 왜 하락?
입력 2021-11-23 15:11 | 수정 2021-11-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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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임, 불확실성 사라졌지만 뉴욕 증시 혼조세”

    “파월, 인플레이션 30년 만에 최고치, 모든 수단동원해 물가 잡겠다”

    “금리 인상‧테이퍼링 속도 빨라질 것‥나스닥 급락”

    “소비자 물가 상승률, 단기적으로 유가만 잡히면 3~4달은 잡혀”

    “"바이든, 23일 석유 관련 긴급 연설 예정‥비축유 방출 발표할 듯 "

    “비축유 방출,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동참 가능성"

    “OPEC+, 비축유 풀면 증산 철회 경고‥힘대힘 대결”

    “12.7조 원 민생대책, 손실보상 제외 업종 추가 지원”

    "현금 아닌 융자 대책에 소상공인들은 결국 빚이라며 반발“

    ◀ 앵커 ▶

    뉴스외전 경제 쏙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경제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미국 이야기 안 할 수 없는데요.

    파월 의장이 연임됐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둘기파였으니까 주가가 오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일단 시장이 가장 원했던 좋아라 했던 조합으로 이번 인선이 끝이 났습니다.

    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시 한번4년 더 연임을 하게 됐고요.

    ◀ 앵커 ▶

    그게 시장이 기대했던 거 아닌가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그리고 부의장 자리에 라이트 이사가부의장이 되면서 민주당 사람이니까요.

    어쨌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했던 어떻게 보면 공화당 쪽이라고.

    그렇게 중앙은행당이 공화당, 민주당 쪽은 없지만, 누가 임명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까?

    조합도 좋았고요.

    그리고 제롬 파월 의장이 안 바뀌기길원하지 않았습니까?

    왜냐하면 시장이 싫어하는 건불확실성이니까 그동안 파월 의장의 스타일도 잘 알고 어쨌거나 굉장히 좋은 이야기가 됐었고 어젯밤에 뉴욕 증시가 시작하기 직전에 이번 연준이발표되면서 상당히 오전장은 뜨거웠습니다, 뉴욕의.

    그러다가 오후부터 갑자기 일종의 시장이 각성을 하기 시작한 건데.

    ◀ 앵커 ▶

    어떤 각성인가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제롬 파월 연중의장이 소감 같은 걸밝혔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 앵커 ▶

    그럴 때 강경한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현재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수치만으로 30년 만에 최고치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국민들이 버텨낼 수 없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물가 인플레를 잡겠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갖고 있는 수단이 뭐겠습니까?

    금리 인상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나아가서 테이퍼링의 속도와 양도 굉장히 빨라질 거고.

    지금으로서는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은 7월, 8월 이후인데 이게 혹시 상반기까지 앞당겨질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국채, 단임물 특히 2년물, 5년물이 급등을 해버렸습니다.

    ◀ 앵커 ▶

    그래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걸 보고 급리가 다시 튀어오르니까 주식 시장은 하락을 하고 특히 나스닥 같은 경우에는 1% 넘게 급락을 또 장 막판에 했거든요.

    이렇게 일단은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과 함께 하루짜리 주식시장의 모습은 그랬습니다.

    ◀ 앵커 ▶

    하루짜리인데 이게 지금 설명을 잠깐 해주셨지만 하도 경제 변수가 옛날처럼 어떻게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이게 뭔가가 벌어지면 거기에 맞춰서 해석을 내놓는 것이지 미리 선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파월 의장 건도 시장은 굉장히 파월을 원하고 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원했죠.

    ◀ 앵커 ▶

    그런데 뚜껑을 따고 보니까 강경한 발언을 하니까 시장은 또.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의심하는 거죠.

    왜냐하면 그동안 시장이 원했던 것은제롬 파월 연중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거의7개월, 8개월.

    ◀ 앵커 ▶

    인플레이션 아니다, 아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 생각에는물가 상승을 잡으려고 굳이 금리 인상을 한다거나 테이퍼링은 첫 두달은 120억 달러씩 줄이는데 이것을 300억 달러, 400억 달러 줄이지 않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듯이 그건 연임을몰랐을 때고 이제 연임이 확정되고 4년이라는 것이 자기 또 한 번 보장된기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인간이라면 이렇죠.

    자칫 역대 최악의 중앙은행장.

    인플레이션을 못 잡아서.

    ◀ 앵커 ▶

    역사에 어떻게 남느냐는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그렇게 각성을 하게 되면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설렁설렁 하게 되지 않겠느냐.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않겠느냐.

    그리고 또 일부 보도에서는 제롬 파월이 존경하는 주장이 볼커 의장을 한때 70년대 인플레가 극심할 때 금리를 무자비하게 올려서 물가를 잡았지만 주식시장을 초토화시켰던.

    볼커 의장을 존중한다고 하니까 어?

    이러다가 그 전철을 또 파월 의장이 밟는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이 일단 하루 동안에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

    앞으로 시장 반응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하루짜리는 그런데 지금 파월을 중심하는 시장의 시각은 지금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너무나 심각하고요.

    그것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알수가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뭐 아직까지 1년, 이제 거의 안 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미국 쪽의 여론조사를 보면 친여, 친야 거기도 방송마다 매체마다 나뉘는데요.

    친 바이든 쪽에서도 40%, 41%.

    정말 최저치고요.

    안티 바이든 쪽에서는 이미 30%대까지 지지율이 떨어지는.

    그것의 핵심은 뭐냐.

    지금 물가가 너무 오르니까 미국인들의 볼멘소리, 하소연 이런 원망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제 바이든 대통령도 거의 막다른 골목에 오게 된 거죠.

    이대로 물가 상승을 방치했다가는.

    ◀ 앵커 ▶

    물가 중에 특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유가인데요.

    그것도 심상치 않죠.

    그래서 비축류 방출이다 이런 이야기도나오는데.

    ◀ 정철진/경제 평론가 ▶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잡기 쉽지는 않잖아요, 지금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래도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뭐만 잡으면 되냐.

    사실 단기적으로는 유가만 잡히면 일단 3달, 4달은 잡힙니다.

    가중치도 가장 높고 어찌 됐든 석유류만 가지고 오면 물가를 크게 잡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23일일 것 같은데요.

    현지 시간으로 바이든대통령의 석유 관련한 긴급 연설이 잡혀 있습니다.

    아마 내용은 방금 말씀하신 대로 전략 비축유, 각 국가마다 실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원유를 비축해 놓고 있거든요.

    이것을 공식적으로 방출하는 이 연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뉴스 보셨겠지만 일주일 전에 미국만 푸는 게 아니라 지금 중국도 함께 푼다는 설이 있고요.

    일본은 당연하고요.

    우리나라도 아마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의 전략 비축류 방축에 동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참고로 미국에는 지금 전락 비축 유가 600억 베럴 이상, 전 세계가 하루에 1억 베럴을 쓰거든요.

    미국에서는 한 달 반, 많이 쓰면 두 달 정도 쓸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억 단위는 아니고요.

    3500베럴 정도의 전략비축유를 풀게 될 것 같은데 이게 미국만 푸는 게 아니라전 세계적인 같은 동맹 국가들이 풀게 되고, 또 하나가 지금 유럽 쪽은 경제 봉쇄로 들어간 나라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이런 것들 이벤트까지 합쳐서 유가를 한번 크게 낮추고 싶어하는 그런 의도가 읽힙니다.

    ◀ 앵커 ▶

    서구 여러 나라는 이해가 가는데요.

    거기에 OPEC 산유국들이 동의를하느냐.

    이게 문제 같은데요.

    떨어지면 그럽시다 이렇게 할 것 같지 않은데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래서 24일 산유국가, 소식이 들리자마자 OPEC, 산유국과 플러스 포함이 정식 경고를 날렸습니다.

    정말로 유가를 풀게된다면 자기들은 조금씩 하거든요?

    40만 베럴 증산.

    ◀ 앵커 ▶

    왜냐하면 가격을 유지하고 싶어하겠죠, 그 나라들은.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그런데 아마 증산을 철회하겠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래서 일단 OPEC 플러스들이 공식 경고를 날렸거든요.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과연 이게 지금 힘대힘 대결 중에서 유가를 과연 바이든 대통령이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정말 OPEC+가 승기를 잡을지.

    그런데 만약 이번 승부에서 만에 하나, 전략 비축유로도 유가를 끌어내리지 못한다면 우리가 이제 기세가 중요하잖아요.

    완전히 그러면 이제 산유국들 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에 긴급 연설뿐만 아니라 굉장히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고 들어가야지 섣불리 들어갔다가 하루이틀 정도는 낮출 수 있겠지만 역공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 앵커 ▶

    국내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 12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일단 19조 세금이 더 걷혔다는 얘기는 저는 2주 전에 이야기를 했었고요.

    결과적으로 소상공인 부분에 대해서는 손실보상법에 의거해서 나갔는데 지난번에 말씀드렸지만영업제한이라든지 영업 금지를 안 당했던 법적으로.

    가령 여행업이라든가 숙박업은 실은 어떤 영업 제한을 받지는 않았잖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런데 상황 때문에 코로나19로 정말 악화됐었고요.

    대학생들 엠티촌 같은 데 가보면 주변이 초토화가 됐거든요.

    ◀ 앵커 ▶

    그렇겠죠.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이들 업종에 대해서 지원을 하는쪽으로 쓰겠다는 게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표고요.

    여러 가지 전기료 인하, 아니면 산재 보험료 일부 인하와 함께 연 2%대 지원, 긴급 융자 이것도 함께 포함되어있습니다.

    또 여기에 개별 소득세 인하 이런 거.

    ◀ 앵커 ▶

    확정된 얘기인가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아마 이 정도 나왔으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이들 업종이 지금 강력 반발을 하고 있어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왜냐하면 손실보상에 지원받는 것들은 그냥 주는 거잖아요.

    ◀ 앵커 ▶

    빌려주는 거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이건 융자고.

    결과적으로 이게 빚으로 오히려 아무리 이자가 싸다고 하더라도요.

    긴급하게는 되겠지만 이게 결국은 갚아야 할 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해당 업종의 소상공인분들은 여기에 또 볼멘소리,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구체적으로 확정발표가 되기 전에 검토가 있어야 되겠군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금 이 규모만 해도 턱없이 부족할 텐데요.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지금 고통받는 분들한테는.

    지금 전체 규모도 좀 작고요.

    언제 발표 예정입니까, 이게?

    ◀ 정철진/경제 평론가 ▶

    아마 이번 주 내 곧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개별소비세라든자 이런 것들은 확정적으로 발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정부 입장에서는 소비 진작 쪽으로 조금 더 방향을 가고 손실보상 관련해서는 소상공인도 떠안고 가고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것 같고요.

    아마 인플레이션 쪽은 전적으로중앙은행에게 한국은행은 또 이달, 이번 주 목요일이죠?

    금통위가 열려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데 좀 이렇게 아마 나누려는.

    그러니까 정부가 막 인플레이션까지 신경 쓰고 이러면 안 되니까 역할을 좀 분담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중앙은행은.

    이게 좀 모순적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런 식으로 결이 나가는 것이 좋지 않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정철진/경제 평론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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