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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4천 명대‥위중증도 역대 최다

신규 확진 첫 4천 명대‥위중증도 역대 최다
입력 2021-11-24 14:17 | 수정 2021-11-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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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 유행 시작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를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는 586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천4백 명 넘게 증가한 규모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929명이 더 많습니다.

    국내 코로나 유행 시작 이후, 확진자가 4천 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상회복 이후 핵심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 규모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보다 37명 늘어났습니다.

    병상 상황도 악화돼,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1%로 처음 70%대를 넘어서며, 비상계획 긴급 검토 조건인 75%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3%, 경기도 81.1%, 인천 81%로 모두 80%를 넘었고, 수도권 중환자를 분산 배정하는 충청권 병상도 빠르게 차면서, 대전의 경우 96%로 병상이 1개만 남았습니다.

    다만, 병상 대기자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해 현재 778명이 하루 이상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5명으로 9세 이하 사망자도 처음 발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비상계획 시행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또, 고령층 돌파감염 비율이 80%를 넘겼다며,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 접종 완료된다는 생각으로 추가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에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방역분과 회의, 또 내일 오전 전체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방역 강화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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