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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이준석, 왜 '부산행' 기차 탔나?‥국민의힘 소장파의 관점

[뉴스외전 포커스] 이준석, 왜 '부산행' 기차 탔나?‥국민의힘 소장파의 관점
입력 2021-12-01 15:12 | 수정 2022-01-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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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이준석, 표면적으로 당무 보이콧‥실질적 업무는 하고 있어"

    "이준석 당대표 선출 이후부터 인정하지 않으려는 당내 움직임 여러 차례"

    "이수정 교수 영입, 이준석 대표의 의견도 귀 기울여 들었어야"

    "일정 안 알려주고, 인물 영입도 이견‥당 대표에 대한 심각한 견제"

    "이준석, 자기 정치하며 윤석열 흔들기? 자기 정치 안 하는 정치인 없어"

    "당 어른들, 당의 입장만 발표하라 요구‥AI 대변인을 쓰는 게 나아"

    "김종인 합류 가능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당에 들어와서 실질적 역할을 해야"

    "김종인‧오세훈‧이준석, 새로운 보수의 바람 따르지 않으면 선거 패배"

    "윤석열 선대위, 혁신적인 인물 전면에‥과거의 보수 떠올리게 하면 안돼 "

    ◀ 앵커 ▶

    당대표가 당무를 보이콧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에게 내부 상황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제가 방금 표현, 당무를 보이콧하고 있는 거 맞습니까? 지금?

    ◀ 신인규/국민의힘 ▶

    표면적으로는 일시적으로 중단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 앵커 ▶

    아까 성 의원님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해보려고요.

    ◀ 신인규/국민의힘 ▶

    표면적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어쨌든 실질적으로는 업무를 하고 계시는데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 앵커 ▶

    제가 오늘 모신 이유 중의 하나는 소장파이시고 하니까 상당 부분 이 대표 쪽의 해석에 동의하시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질문은 가능하면 윤석열 후보 측으로 질문을 주로 해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현 당무 거부 사태에 대해서.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은 많은 당원들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께서 굉장히 불안해하시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런 의견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대선을 앞두고서 우리 당에 나타나 있는 갈등이기 때문에 이걸 또 어떻게 수습하고 어떻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는 것이 핵심이 아닌가 저는 지금 그렇게 바라보고있습니다.

    ◀ 앵커 ▶

    이 사태 원인은 뭐라고 분석하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 원인이 지금 한두 개는 아닐 것 같고요. 그동안 당대표 선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련적으로 발생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이준석 당대표의 선출부터 그거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당내 움직임이 여러 차례 있었고요. 당대표께서 많은 인내를 통해서 지금까지 당무를 잘 공정하게 선거 관리도 했고 이렇게 잘 이끌어왔는데요. 이제 선대위를 잘 꾸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대선을 기고자 우리가 경선을 한 것인데 지금 과연 대선을 이길 수 있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냐 아니면 대선을 질 수밖에 없는 전략을 쓰는 것이냐 거기에 대한 평가가 지금 갈린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 대표 입장에서는 가장 우려스러운 게 어떤 부분입니까?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은 이 대표님의 생각을 추측하는 거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선대위를 앞두고 이제 비전이 가장 중요하고요. 어떤 방향으로 보수를 변화시킬 거냐 이걸 나타내야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코로나 이후에 굉장히 선거 문화가 바뀌었습니다. 조직의 문제죠, 슬림화할 것이냐 비대하게 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고요. 세 번째는 인물입니다. 보수가 여러 가지 내홍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과거 보수를 벗어나라는 엄중한 명령이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얼마큼 응답하고 있느냐를 국민들이 평가하고 계시는 것이고 이준석 대표께서도 그 부분에 조금 생각을 달리하시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인선 자체가 옛날 사람들이다, 이 말씀이시죠, 그러니까?

    ◀ 신인규/국민의힘 ▶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이수정 교수 관련해서도 이견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이수정 교수 같은 경우는 사실 여성이기도 하고 정치 신인입니다. 그리고 범죄심리학 전문가고 국민들의 신뢰도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후보께서는 이분을 통해서 여러 가지 선거 전략을 위해서 영입을 하신 건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당대표의 의견도 귀기울여 들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선거라는 것은 전략이고 그 인물을 통해서 말씀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메신저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선거에 대한 정무적인 판단은 당대표의 의견을 좀 더 귀기울여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그래도 결국은 후보께서 무한 책임을지고 영입을 한 인사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젊은 정치인으로서 지금 실질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무슨 패싱이나 이런 게 벌어지고는 있다고 판단하세요? 관찰한 바에 따르면 어떠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저는 패싱이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패싱보다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선정된 당대표 아니겠습니까? 그 당대표에 대해서 선거 결과 이전부터 경선 이전부터 상당한 도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걸 잘 뚫고 여기까지 오셨는데요. 이제 후보가 선출되고 나니까 당무 우선권을 말씀하시면서 당대표는 가만히 있어라, 내지는 당무는 중단된다 이런 얘기들이 튀어나온단 말입니다? 그러면서 외연적으로 일정을 알려주지 않는다든가 여러 가지 인물의 영입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인다든가 조율이 안되는 모습이 있는데요. 이거는 누가 봐도 당대표에 대한 심각한 견제 내지는 이유 없는 어떤 그런 좀 제어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서 불쾌하고 상당히 우리 당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윤 후보 측 입장에서는 말입니다. 후보가 결정되면 당규상 모든 당권은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 이 대표가 바깥에서 자꾸 자기 정치를 하느라 후보를 흔들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생각하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 당원당규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선거와 관련한 모든 업무는 선출된 후보에게 가는 것인데요. 자기 정치 부분이야 정치인 치고서 자기 정치 안 하는 분 있습니까? 모두 다 자기 정치하는 거죠. 그런데 그 자기 정치들이 모여서결국은 우리가 국민들이 원하는 그 대선에서의 승리라는 정권 교체의 열망을 담아내야 하는 것인데 저도 대변인이지만 저희 당의 어른들께서 당 대변인은 당의 입장만 발표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렇게 얘기하시지만 그렇게할 거면 그냥 AI 대변인을 쓰는 게 낫죠. 그거는 대변인에 대해서 그렇게 규정짓는 거는 저희는 받아들이기 어렵고요. 저희는 저희 목소리를 냅니다만 당의 승리를 위해서 저희는 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분명하게 드리겠습니다.

    ◀ 앵커 ▶

    지금 대변인님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상당히 후보 측의 어떤 업무 해석이랄까 진행 방향에 대해서 직설적인 불만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보면.

    ◀ 신인규/국민의힘 ▶

    직설적인 불만이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지는 않고요. 지금 선거를 98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엄중한 지금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런 엄중함이 담겨있다뿐이지 직설적으로 누구를 그런 식으로 문제 제기만 한다거나 대안 없이. 그런 식으로 당의 분란을 일으키려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대안 부분을 여쭤보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종인 위원장 카드는 아직까지 살아있고 살려야 하는 카드라고 보시는 거예요? 소장파들을.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제가 소장파를 대표하진않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여쭤보시는 거라면 김종인 위원장이 합류하시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 가능성이 있나요, 아직보시기에?

    ◀ 신인규/국민의힘 ▶

    가능성 부분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그 불씨를 살려서 김종인 위원장께서 저희 당에 들어오셔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윤 후보 측의 이거, 이거. 이런 이러한 부분은 반드시 고쳐줬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그렇다면.

    ◀ 신인규/국민의힘 ▶

    저는 세 가지 정도를 주문하고 싶은데요. 일단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묻지 마 통합식, 묻지 마 통합 내지는 반문 빅텐트로 하면 이긴다. 이건 잘못된 착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걸 채워야 하냐면 보면요. 일단 보수가 집권했을 때 어떤 보수의 색깔을 할 것인지, 비전과 컬러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비전이 지금 불투명하다는 게 저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고요. 두 번째는 조직입니다. 조직이 비대화되면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담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의사결정이 둔해지고요. 지금 민주당의 선례만 봐도 거대하게 공룡처럼 꾸려놨다가 안 되니까 뒤집어 엎고 새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런 실수를 통해서 변화를 할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실수를 통해서 우리는 그걸 타산지석으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인물에 대한 것입니다. 결국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더 큰 역할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우리 보수에 대한 혁신이 저는 김, 오, 이라고 이름을 붙이는데요. 김종인, 오세훈, 이준석의 약자입니다. 김, 오, 이로 상징되는 새로운 보수의 바람 이걸 우리가 따르지 않는다면 이거는 선거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그런 위기감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당의 후보인 윤석열 후보가 지금 그리는 비전은 뭡니까? 그리고 그 비전이 정권 탈환을 위해서 적합하지 않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저는 윤 후보께서 가지고 있는 명확한 비전에 동의합니다. 그것은 말씀드린 대로 자유, 공정 그리고 부정부패한 척결 이런 것들이거든요. 저는 그거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윤 후보님이 가장 잘 이뤄낼 적합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들께서 보수에 대해서 신뢰를 못 갖는 부분들은 과거 보수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그렇거든요. 그런 우리가 인물을 통해서 과거를 자꾸 국민들께 연상시켜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과감하게 인적인 대대적인 교체나 쇄신을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보수의 모습으로 나아가겠다. 아까 말씀드린 김, 오, 이의 모습을 보여주면 저는 국민들이 우리에게 엄청난 신뢰를 준다고 보고요. 오세훈 시장 득표율이 58% 나왔습니다. 저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과거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씀은 지금 인선이 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거로 생각해도 되나요?

    ◀ 신인규/국민의힘 ▶

    저는 특정인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우리 당의 선대위 모습을 집단적으로봤을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과거 보수가 많이 연상된다고 평가하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면 대표 입장에서 보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의견에서나 지금 선대위 인선을 다시 싹 바꿔야 한다는 건가요? 지금 시점에서라도?

    ◀ 신인규/국민의힘 ▶

    저는 지금 시점에서는 민주당의 움직임을 우리가 잘 봐야 하는데요. 민주당 지금 와이프와 자식 빼고 다 바꾸는 분위기거든요? 지금 이 단계에서 우리가 혁신 경쟁에서도 많이 뒤쳐져 있다고 저는 지금 확실히 보이고요. 인물에 대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더 뒤쳐져서는 안 되고 더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혁신적인 인물들을 전면에내세워서 국민들을 설득해야고 저는 봅니다.

    ◀ 앵커 ▶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강한 지지층이나 혹은 정권 교체의 어떤 열망이 순도가 높은 분들은 지금 윤석열 후보 되고나서 김종인 위원장 문제로 한참 갈등을 하고 다시 그거 끝날 만하니까 대표가 후보를 흔들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 선거는 모두의 국민들의 의사를 다 담아야 하기 때문에 참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당대표에 대한 우려들 또 김종인 위원장과의 오랜 갈등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에 대한 당원들의 우려를 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통합을 통해서 선거를 승리해야 하는데요. 통합이라는 것이 그냥 묻지 마 통합. 그냥 우리는 모으면, 모으면 이길 수 있다. 이거 틀린 공식이거든요. 이거는 필패의 방정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승리의 방적식은 뭐냐. 스노우볼입니다. 우리가 비전과 가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 비전과 가치 위에 사람들을 모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묻지 마 통합식 보다는 조금 더 보수의 새로운 비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승리 방정식이 있거든요. 김, 오, 이의 방정식을 가지고 우리가 승리를 향해서 단합해서 나가야 한다는 그런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 앵커 ▶

    윤석열 후보 측이 지금 이 전까지만 해도 지지율이 더 높았으니까요. 지지율에 취해있다.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동의하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 사실 지지율이라는 게 사람의 판단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지만 저는 거기에 대해서 별로 요동되지 않았던 거는 그건 사실 컨벤션 효과에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는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 종합적으로 봤을때는 우리가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백날 잘 보면 뭐하겠습니까? 결국 수능에서 당일에 시험을 잘 봐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조금 더 차분해지고 어떤 것이 좀 더 선거 승리를 위해서 대선에 반드시 승리를 이룰 수 있는 전략이냐, 거기에 대해서 골몰을 하고 마음을 다 합쳐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대변인께서는 지금 어떤 구체적 인물에 대해서 언급은 피하셨지만요. 대표도 그렇고 외부에서 비판하는 분들은 구체적인 분들을 찍어서 비판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문고리.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보세요?

    ◀ 신인규/국민의힘 ▶

    일단 문고리라는 말 자체가 상당히 좀 부정적인 언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언어를 쓰고 싶지 않고요. 또 마치 후보께서 어떤 특정인에게 휘둘린다는 말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후보께서 저도 개인적으로 만나봤지만 상당히 판단력이 좋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 자기 주관이 뚜렷하게 있기 때문에 문고리나 휘둘린다 이런 말은 부적절하고요. 다만 후보께서 정치를 시작하신 지 굉장히 경력이 짧기 때문에 조언 세력 내지는 정치는 세력이 하는 거니까 주변의 인물들이 상징하는 세력으로서의 의미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주변의 어떤 세력들 조금 더 통합의 마음을 발휘한다면 외부적인 그런 묻지 마 통합 방식보다는 내부에서 치열한 성찰과 토론을 통해서 비전을 명확하게 하고요. 그 안에서 화학적이고 유기적이고 통합을 먼저 해야 하는 게 선행돼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요. 인정을 안 하시니까 주변 세력. 그 주변 세력이 어떤 후보의 좌우되지 않아도 그 주변 세력이 하여튼 교체돼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그대로 가도 되는 겁니까?

    ◀ 신인규/국민의힘 ▶

    저는 특정인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지금 선대위라는 전체적인 집합적 모습, 그거는 국민들이 다 사진을 보면 다 압니다. 그거는 누가 이야기해서 아는 것이 아니고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과거의 보수를 떠올리게 하면 저는 안 된다. 저는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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