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주요 일정을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치료 공공병원인 서울보라매병원을 찾아,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도 듣습니다.
또, 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방문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의견을 나눕니다.
이 후보가 코로나 방역과 피해 지원 관련해 당에 비상대책을 주문한 데 따라 민주당은 100조 규모의 감명병 대응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금 설치 외에도) 인원 제한에 따른 손실 보상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고 나아가 선 보상 선 지원까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한국노총을 찾았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만난 윤 후보는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나 노동계의 힘에 의해 일방적 견인되는 사회적 합의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면서 노사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노사의 자유를 중시하고 또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서로 상생의 대타협을, 대화합을 이루기를 국가는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엔 한부모가정 지원단체를 찾아 양육비 지급 강제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씨가 윤 후보와 결혼 뒤인 지난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지원 때도 허위 수상경력을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씨의 경력과 관련해 검토해보겠다면서도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잖냐"고 방어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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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李 코로나 '음성' 일정 재개‥尹 "노사 자율 중시"
李 코로나 '음성' 일정 재개‥尹 "노사 자율 중시"
입력
2021-12-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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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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