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주요 일정을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나 오찬 회동을 열었습니다.
지난 11월 초 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주친 뒤 50여 일만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넘어야 될 산이 많아서, 대표님이 많이 좀 업어 주십시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좀 있다가 넉넉히 얘기합시다."
오찬을 마친 뒤 이재명 후보는 "이 전대표가 본격적으로 선대위 활동에 직접 참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 전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이 후보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국가비전통합위를 이 후보와 공동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틀째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정신을 잊은 민주당을 호남에서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인 윤 후보는, 이후 광주 AI중심 산업단지 건립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AI데이터센터의 경제적 효과는 투자대비 수백배라며 광주를 AI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도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광주의 AI 산업에 정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는 선대위를 향한 날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빼고 선대위에서 다 나가야 한다며 선대위 해체론을 주장했고, 전날 '극빈층과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를 모른다'는 윤 후보의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현장에 있었던 참모들이 뭘 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외전
김재경
이재명-이낙연 회동‥윤석열 호남 행보
이재명-이낙연 회동‥윤석열 호남 행보
입력
2021-12-23 14:31
|
수정 2021-12-23 17:5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