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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로운 변이' 긴장…방역 '비상'

日, '새로운 변이' 긴장…방역 '비상'
입력 2021-01-12 17:10 | 수정 2021-0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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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거리는 여전히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정부에 긴급 사태 선언을 요청하는 지자체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일 브라질에서 귀국한 남녀 4명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새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남아공 변이와는 일부 다른 부분이 있으며, 감염력과 중증화 가능성이 더 높은지, 백신이 유효한 지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계속 증가해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도쿄대 연구팀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00명이 유입될 경우 6개월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만 3천 명에 달할 걸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언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상금을 하루 6만 엔으로 올리면서 음식점과 주점은 대체로 저녁 8시 영업단축을 지켰지만, 낮시간대 인파는 지난해 4월 긴급사태 때보다 2-3배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몰려있는 도쿄의 긴자 거리 등 주요 번화가도 여전히 북적입니다.

    느슨한 분위기에 확진자까지 늘자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 3곳은 긴급사태를 요청했고, 확산 추이에 따라 확대 여부를 고심했던 일본 정부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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