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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유출…6명 부상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유출…6명 부상
입력 2021-01-13 17:07 | 수정 2021-01-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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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였지만 심폐소생술 끝에 호흡이 돌아와 회복 중이며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중상자 2명이 각각 공장 건물의 2층과 5층에서 발견된 점을 볼 때 공장 전체에 화학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누출된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은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며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이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물질입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지 25분 만인 오후 2시 45분쯤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마쳤으며 장비 10여 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공장 주변에서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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