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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신상 노출' 카카오맵에 '비공개' 요청

개인정보위, '신상 노출' 카카오맵에 '비공개' 요청
입력 2021-01-15 17:06 | 수정 2021-01-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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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지도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일부 이용자의 신상 정보가 노출됐다는 MBC보도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카카오맵에 노출된 일부 이용자의 신상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라고 카카오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맵에서는 즐겨찾기 폴더 기본설정이 '공개'로 설정돼 이용자 자신도 모르게 폴더에 포함된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문제가 발견됐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건 경위를 추가로 확인한 뒤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MBC 보도에 대해 카카오맵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원인으로 지목된 '즐겨찾기 폴더' 공개 설정 기능과 관련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문제가 된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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