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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성역 없이 수사…'1호 사건' 신중 검토"

김진욱 "성역 없이 수사…'1호 사건' 신중 검토"
입력 2021-01-19 17:03 | 수정 2021-0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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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국회에선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인 김진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당은 공수처가 검찰과 같은 무리한 수사를 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야당은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사청문회에 나선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진욱/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고위공직자 범죄는 대상을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겠습니다."

    또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절제된 수사를 공수처의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표적, 별건, 먼지털이식 수사는 없어야 한다'는 여당 의원의 주문에는 "검찰의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공수처는 그런 수사 관행에서 탈피하는 새로운 수사의 모델을 만들라고 국민들께서 명령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야당은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았습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겨냥해 "이 자리에 있는 여권 의원만 하더라도 거리낌 없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을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꼽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욱 후보자는 "1호 사건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며 "다만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사실과 법에 입각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도덕성 검증에선 위장전입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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