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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오늘 공식 출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오늘 공식 출범
입력 2021-01-21 17:04 | 수정 2021-01-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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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오늘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본격적인 3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오늘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진욱 신임 처장은 곧바로 공수처 현판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996년 참여연대가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전담수사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를 제안한 지, 25년 만입니다.

    [김진욱/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지금 25년된 과제가, 이제 정식으로 실행이 시작됨으로써 제가 역사적인 책임감을 느낍니다."

    공수처는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 판·검사 등 3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와 그 가족들의 부패범죄를 수사하게 됩니다.

    압수수색이나 구속에 필요한 영장을 법원에 직접 청구할 수 있고, 또, 사건을 재판에 넘기는 기소권도 가지면서, 70여년간 유지됐던 검찰의 기소 독점 체제가 허물어지게 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인 공수처의 첫 수사대상에 대해선, 김 처장은 예단하기 힘들다고만 밝혔습니다.

    [김진욱/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지금 시점하고 두 달 후가 수사의 진행 정도나 다르기 때문에… 그건 그때 판단하는 게 맞고, 지금 예단할 수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 이렇게 말씀 드린 거고요…"

    공수처는 처장과 차장, 검사 25명, 수사관 40명, 행정직원 20명으로 구성되며, 김 처장은 일단 다음주 차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는 인적 구성과 체제 정비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수사를 오는 3월 정도 시작할 걸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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