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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과 검찰개혁…김학의 사건은 공수처로"

"검사들과 검찰개혁…김학의 사건은 공수처로"
입력 2021-01-25 17:05 | 수정 2021-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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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검사들과 함께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 의혹에 대해선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로 이관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사법시스템이 정착되게 하는 일이 검찰개혁의 완수이고 제 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개혁의 성공을 위해선 검사들의 공감을 이끌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박범계/법무장관 후보자]
    "평검사들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검사들과 함께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대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 하는 게 옳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검사장이 관련된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선 "상당한 갈등을 노정 했던 사건"이라며 "견해를 밝히기 어렵다"며 피해갔습니다.

    과거 측근들이 연루됐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선 측근 관리가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측근관리를 잘못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도의적으로 책임을 집니다'라고 사과를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서 '나는 모르는 일이다. 나 하고는 상관없다' 옳지 못하지 않습니까?"

    [박범계/법무장관 후보자]
    "의원님 말씀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들 간에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고시생 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면서 오히려 “저보다 훨씬 큰 덩치의 청년 대여섯 명이 밤 10시에 나타났다. 집 초인종을 눌러 아내가 놀랐다고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오전 청문회에선 어제 국민의힘이 개최한 자체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당이 "셀프 청문회"라며 유감을 표시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막아 불가피했다고 주장하며 1시간 가까이
    공방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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