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대치 기록…한국조선해양 4% 상승

메이저 수급에 사자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요일 장 코스피, 코스닥 모두 꾸준히 우상향하더니 장 후반에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더니 강세장을 연출한 하루였고 코스피는 2% 넘게, 코스닥은 2% 가까운 상승률로 장을 마감 지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1,0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999선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 상승한 3208.99포인트로, 코스닥은 19.32포인트 상승한 999.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만에 함께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른 종목이 우세했던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이 영국 선급으로부터 가상 시운전 솔루션 승인을 획득하면서 4% 가까운 강세를 보였고 대한항공은 3조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거래량 효과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협업해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관련주와 자율주행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화장품 업체들이 올해 강한 실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화장품 주들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은행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00.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