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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시작…"연휴 기간 통행료 부과"

고속도로 정체 시작…"연휴 기간 통행료 부과"
입력 2021-02-10 17:03 | 수정 2021-0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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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축년 설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 고속도로 정체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귀향길에 오르는 차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명절 하루 전 고향으로 향하는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정오에 전해드릴 때는 평소와 다름없는 교통량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늦은 오후가 되면서 교통량이 확연히 늘었습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에서 옥산방향과 청주분기점에서 남청주까지 50km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역시 경부고속도로 입장에서 천안휴게소까지 30km도 막히고 있고요.

    목포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 10km, 청주방향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에서 진천까지 10km 가량도 정체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6시부터 정체가 극심해지겠고, 내일 새벽 2시는 넘어야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3시간, 강릉까지 2시간 40분 목포까지 4시간 2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이 걸리겠습니다.

    교통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설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는데요,

    방역이 강화됩니다.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에서 실내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은 명절 연휴 기간이지만 예년과 달리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38만 명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설보다 32.6%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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