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발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가를 떠났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해 이틀간 휴가원을 냈고, 처리됐다" 며 "주말까지 숙고한 뒤 다음 주 월요일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휴가 제출에 대해 대통령은 별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신현수 수석은 앞서 지난 7일 법무부가 조율을 마치기도 전에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한 데 반발해 수차례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반려한 상탭니다.
5MBC뉴스
박영일
靑 "신현수, 내일까지 휴가…숙고 후 복귀 희망"
靑 "신현수, 내일까지 휴가…숙고 후 복귀 희망"
입력
2021-0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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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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