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되면,
국민위로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예정으로 추진 중인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월 선별 지급하기로 한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당부한 원칙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하자' 그리고 '사각지대를 줄여달라' 마지막으로 '재정도 감안해달라'는 거였습니다.
[문 대통령]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는 피해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또 당에서도 한편으로는 이 재정의 여건을 감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낙연 대표는 "추경 편성을 서두르겠다" 면서 다만 당이 주장해 온 '전국민 보편 지원' 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코로나가 진정되면 국민 위로와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올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사기진작용 국민위로 지원금을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과 비슷한 성격으로 전 국민이 으쌰으쌰 힘을 모으자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문 대통령은 "소득과 비교해 지원돼야 한다"며 소득 파악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당정청에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다만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규모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조율이나 협의는 없었고, 사의를 표명하고 휴가를 간 신현수 민정수석에 대한 논의도 별도로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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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코로나 벗어나면 위로지원금…4차는 넓고 두텁게"
"코로나 벗어나면 위로지원금…4차는 넓고 두텁게"
입력
2021-02-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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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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