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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57명…"16세 이상 화이자 접종 가능"

신규 확진 357명…"16세 이상 화이자 접종 가능"
입력 2021-02-23 17:09 | 수정 2021-0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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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의 국내 허가를 앞두고 16살 이상 연령에 접종을 허가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절반 가량 줄어든 주말의 여파가 보통 주 초반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330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118명, 경기 122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179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용인 운동선수·헬스장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 148명이며,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지금까지 15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면서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주말 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 허가와 관련한 전문가 검증자문단의 논의 결과 만 16살 이상에게 허가하는게 타당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시험자료에서 16살 이상 접종자에게서 연령과 기저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94%가 넘는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접종후 피로와 두통 등의 반응이 관찰됐지만 대부분 경증이었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의 국내 허가 최종 승인을 위해 오는 25일 2단계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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