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경제 기대감에 반등 마감…3,020선

미 증시 하락에 장 초반 3000선을 이탈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상향 소식에 낙폭을 많이 줄여내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여전히 미 국채금리 상승 우려 속에 양 시장에서 메이저 수급의 매물이 나오고는 있지만 코스피가 3020선에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920선을 지켜내면서 이번 주 시장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7.23포인트 하락한 3026.26포인트로, 코스닥은 2.72포인트 내린 923.48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오늘도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린 종목이 더 많았던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주들이 조정을 이어갔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급등으로 성장주의 매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포스코가 발표한 리튬호수 가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포스코 그룹 주가 일부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 경칩인 오늘 따뜻한 봄기운 속에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자전거 관련주들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서비스 업종이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원 상승한 1126.1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