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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SH, 10년간 '땅장사'로 5조 원 챙겨"

경실련 "SH, 10년간 '땅장사'로 5조 원 챙겨"
입력 2021-03-29 17:04 | 수정 2021-03-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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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지난 10년 동안 공공택지를 팔아 5조 5천억 원의 이익을 챙기는 땅장사를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 조사 결과 SH공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내 28개 사업지구에서 총 286헥타르의 택지를 매각했고 3.3제곱미터 당 매각액은 평균 1천640만원으로, 마곡 지구의 경우 조성 원가는 3조 9천억원이었으나 판매가는 6조 5천억원으로 2조 5천억 원이 넘는 차익을 냈습니다.

    경실련은 "SH가 이렇게 차액을 챙겼지만 정작 20년 이상 살 수 있는 장기 공공주택은 짓지도 않고 다가구 주택 등을 사들여 매입임대, 전세임대와 같은 '가짜 공공주택'만 늘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SH공사는 "개발이익을 서울시민의 공공이익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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