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3,120선 마감…현대제철 52주 신고가

금리 상승 부담은 여전했지만 미국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과 함께 오늘도 물량을 담아내면서 지수는 3120선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개인과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여낸 채 보합권 수준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 상승한 3120.83포인트로, 코스닥은 0.32포인트 내린 969.77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3000억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였던 가운데 신세계가 1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현대제철이 철강 시장 호황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관련 주들이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린 여파로 7%대 하락률을 보였고 백산이 자사주 처분 결정 소식에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철강 금속 업종이 4% 넘게 가장 크게 상승했고 뒤를 이어 전기 가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2원 상승한112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