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5개 경제부처 장관도 교체하고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참모진도 새로 꾸렸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세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통합형 정치인으로 지역주의 극복과 사회 개혁·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했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련한 국정운영으로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 경제 부처 5곳에 대한 개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장관엔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은 박준영 현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각각 교체했습니다.
청와대는 "일선에서 정책을 추진해 온 전문가 출신을 기용해 국정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하겠다" 면서
"지난 선거에서 보여 준 국민들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임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의원, 대변인에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참모진도 함께 교체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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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신임 국무총리에 김부겸 지명…5개 부처 개각
신임 국무총리에 김부겸 지명…5개 부처 개각
입력
2021-04-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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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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