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은 3백 명이 넘게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7주기 기억식'이 열렸고, 사고 해역과 목포 신항 등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기억과 책임, 약속'이라는 주제로,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유가족 등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염원하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사이렌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쳤고, 2부에서는 2024년 준공 예정인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일반인 유가족들도 인천가족공원에서 추모식 열고 희생자들을 기억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숨진 안산 단원고 남윤철 선생님을 추모하는 행사도 모교인 국민대에서 열렸습니다.
전남 진도 사고 해역 인근에서는 4·16 재단이 주관하는 해상 추모제가 열렸고,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도 유가족들이 방문해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도에서도 추모 문화제가 이어졌고,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에서는 저녁 7시 20분부터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를 주제로 추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한 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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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BC뉴스
신재웅
세월호 7주기…전국 곳곳서 추모 물결
세월호 7주기…전국 곳곳서 추모 물결
입력
2021-04-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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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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