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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류현진…5이닝 4실점 시즌 2승 달성

돌아온 류현진…5이닝 4실점 시즌 2승 달성
입력 2021-05-07 17:08 | 수정 2021-05-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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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습니다.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동안 4점을 잃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데뷔 후 첫 오클랜드 원정에 나선 류현진.

    부상을 털고 11일 만에 마운드에 섰는데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 칸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회를 마쳤고 2회 역시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3대1로 앞선 3회말 다시 흔들렸습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투아웃 1,2루.

    올슨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고 머피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류현진.

    4회 전담 포수 젠슨의 투런포로 재역전하자, 다시 예전의 류현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삼자범퇴로 4회를 마쳤고, 5회 투아웃 이후 우익수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3루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끝내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 요건을 갖췄습니다.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홈런 1개 포함 6안타 1볼넷을 내주고도 삼진 6개를 잡는 등 5회까지 4실점으로 버틴 류현진.

    평균자책점은 3.31로 다소 올랐지만, 23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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