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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15명, 보름 만에 최다…확산세 지속

신규 확진 715명, 보름 만에 최다…확산세 지속
입력 2021-05-13 17:04 | 수정 2021-05-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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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만에 가장 많은 715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 감염 확산이 커진 탓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

    어제보다 80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달 28일 이후 보름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92명, 해외유입이 23명입니다.

    서울 227명, 경기 222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67%가 나왔고, 이 외에 울산 31명, 경남 30명, 광주 23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어제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15명이 추가로 감염된 게 확인됐습니다.

    광양과 여수 등 인근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순천시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임시 시청청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PC방 관련 확진자는 49명이 됐고 강남구의 또 다른 PC방도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산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로 낮은 수준이지만, 검사 양성률은 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4천408명이 추가돼 누적 접종자는 전체 국민 대비 약 7.2% 수준인 371만 1천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60세에서 64세 어르신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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