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 30대 남성에게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취약시설에 근무하며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지만, 이달 9일 심한 두통이 나타났고 병원을 찾아 치료했지만 증상은 계속돼 12일에는 경련까지 동반돼 현재 입원 치료중입니다.
담당 의료진은 입원 뒤 실시한 검사에서 뇌정맥혈전증과 뇌출혈, 뇌전증 진단을 내렸습니다.
추진단은 "의료진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환자 상태는 호전됐고, 현재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이 환자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 절차를 거쳐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MBC뉴스
김미희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첫 확인…"상태 호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첫 확인…"상태 호전"
입력
2021-05-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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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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