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크웹과 가상화폐를 이용해 대마 등 마약을 판매한 일당과 구매자 등 오백스물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 밀수뿐 아니라 국내에서 대마를 몰래 키우기도 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고양시의 한 사무실.
보라색 조명이 켜져있고 대마 묘목 300여 그루가 가득 차 있습니다.
국내에선 재배가 금지된 대마를 불법적으로 대량 재배한 겁니다.
묘목 뿐 아니라 대마 63.5킬로그램도 발견됐습니다.
무려 21만여 회에 걸쳐 흡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일당은 이렇게 대마를 몰래 키워 익명성이 보장되고, 추적이 불가능한 이른바 '다크웹'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강정석/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경정]
"최근에는 인터넷, sns등이 주요 유통경로로 부상함에 따라 유통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들은 대마 뿐 아니라 필로폰과 코카인, 케타민 등도 불법으로 밀수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는 모두 시가 108억여 원 어치에 달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들 일당이 마약 판매로 얻은 가상화폐 4억 원 상당을 압수했고, 1억 8천억 원 상당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일당 49명 중 13명은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472명도 적발했습니다.
또 경찰은 다크웹에 판매사이트를 개설한 판매 총책이 해외에 거주중인 것을 확인했다며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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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다크웹·가상자산 이용 마약 거래…521명 검거
다크웹·가상자산 이용 마약 거래…521명 검거
입력
2021-06-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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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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