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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첫 수사심의위…추가 고소

'공군 성폭력' 첫 수사심의위…추가 고소
입력 2021-06-03 17:04 | 수정 2021-06-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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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 사건 수사를 위해 군검찰과 군경찰, 국방부까지 나서면서 사실상 합동수사단이 구성됐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군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해 수사에 대한 조언을 받기로 했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여군 부사관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합동수사단이 꾸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감사관실과 국방부검찰단, 국방부조사본부 요원들이 수사에 참여할 것"이라며 "사실상 합동수사단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단은 오늘부터 성폭력 사건의 피의자인 장 모 중사를 상대로 원점에서 수사하고, 다른 부대 관계자들도 소환해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협박, 은폐 등에 가담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군은 수사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인이 참여하는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군검찰 차원에서 수사심의위원회가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법조계와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앞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어젯밤 10시 반쯤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장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장 중사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실에 바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한편 피해자 이 중사의 유족들은 2차 가해에 연루됐거나 또 다른 성폭력 의혹을 받는 3명을 추가로 고소했습니다.

    MBC 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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