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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동산 의혹 12명 전원 탈당 권유키로

민주, 부동산 의혹 12명 전원 탈당 권유키로
입력 2021-06-08 17:03 | 수정 2021-06-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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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권익위원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을 모두 공개하고 전원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젠 야당 차례"라며 전수조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조사된 여당 의원 12명의 명단을 민주당이 모두 공개했습니다.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소지가 있는 의원은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은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입니다.

    민주당은 이들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전원 탈당을 권유하고 비례대표 의원들은 출당시키기로 했습니다.

    탈당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은 의원에 대해선 그에 해당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해 출당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일단 무소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무혐의를 받으면 당으로 돌아오라는 겁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12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사건이 특수본에 이첩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 옥석이 가려지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의혹 사안에 대해선 선제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해당 의원들의 항변이 있을 수 있지만 선당 후사의 입장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제는 야당 차례라며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에 대해 권익위가 아닌 감사원에 감사 의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회의원은 감사원 감사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전수조사 방식과 계획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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