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삼성전기 다시 파란불

출발은 양 시장 모두 오르면서 했지만 종가로는 코스닥 시장만 소폭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한 화요일장입니다.

전일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던 코스피 시장은 기관이 매수하며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더니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29포인트 하락한 3247.83포인트로, 코스닥은 0.26% 상승한 986.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물량을 내다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D램 제품 일부 불량설에 소폭의 약세로 장을 마쳤고 중국 업체들이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 위해 MLCC를 내수화하려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가 하루 만에 다시 파란불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미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승인 소식에 치매 관련주들의 상승과 함께 바이오젠과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업종에서 운수창고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고 기계 업종은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29원 상승한 1114.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